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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

#47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바야돌리드 투어 II (Feat. 사물라 세뇨테보다 x'keken 세뇨테가 난 더 좋았다.)

by 상실이남집사 2019. 5. 10.



<2019.04.21.>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면 좋은데...

왜 이렇게 점점 게을러지는지.. 흐음...

오늘은 다른 COCO에서 나온 

세뇨테의 모티프가 되었다는

사물라 세뇨테로 놀러가기로 했다.





오늘도 동일한 장소~ ADO 버스터미널 옆에있는

콜렉티보 터미널에 도착했고,

사물라 세뇨테로 가고싶다고 짝꿍님이 이야기했더니

이쪽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이야기하는 아저씨.

그렇게 사람 4명 모아서 1인당 35페소에 갈줄 알았는데..

양것 머스마가 너무 비싸다고 80페소에 가면 안되냐고

영어로 딜을 넣는다...

아저씨는 고개를 가로 저었고,

그녀석은 다른버스타고 간다고 이야기하고 빠졌고,

그렇게 3명이서 널널하게 타고 잘 도착했다.


그나저나 이곳이 더 멀게 느껴지는데 왜 요금은 더 싼걸까??

어제는 100페소 줬는데...





아무튼~ 잘 도착했고, 아저씨가 이리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섰지만,

우리는 사진찍어야하니까 자연스럽게 아저씨랑은 멀어져버렸다.

크크크





줄 잘 서서 양쪽으로 다 갈 수 있는 티켓을 구입했더니,

팔찌를 차라고 주네?

그리고 팔찌의 번호를 세뇨테입구에서 한번씩 체크를 했다.

먼저 사물라 세뇨테부터 시작~

구명조끼는 20페소에 빌렸다.





오호......뭔가 분위기 있어!!

코코에서 봤던 그모습이다!!


처음에는 가방을 어찌할까..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가드인 것 같은 멕시코분께서

이쪽에 두면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유창한 영어로 설명해주셨고,


그래도 못 미더운 나는 짝꿍님에게 저쪽에

잘보이는 곳으로 옮겨달라고 했다.


그래서 가방을 옮기고 짝꿍님이 바로 내려올 줄 알았는데,

가드 아저씨랑 이야기를 한참동안 하고 내려오셨다.


물위에 둥둥 떠다니면서

(세뇨테는 확실히 둥둥 떠다니는 맛이 좋은 거 같다.)

아까 가드아저씨와 나눈 이야기를 전달해줬다.


이 세뇨테는 물이 깨끗했고 냄새도 나지 않았는데..

이곳은 물을 바꿀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2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고,

가장 깊은 곳은 7m정도 된다는 정보를 전달해줬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많아도 물이 깨끗한거였구나..


그렇게 한참을 둥둥~ 떠다니다가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오기 시작해서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이동한 x'keken

이곳은 조끼 빌려주는 샾도 엄청 많긴했는데,

그나마 입구 조금 지나고,

상점같은 곳에서 빌려야 멀쩡한 것을 빌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곳에서는 구명조끼없이 그냥 수영했다.





이곳이 사물라보다는 난 더 좋았다.

동굴속에서 수영하는 기분이 더 많이 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현지인들도 엄청 많이와서 동굴 수영장 느낌이였지만,

물도 살짝 사물라보다 찼지만,

닥터피쉬가 내 발을 떠나지 않았지만 크크크


그렇게 물놀이를 마치고 이제 다시 바야돌리드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영어하는 태권도를 16년동안 했다는 멕시코 아저씨 ENRIQUE 부부와 함께

(걸프랜드라고해서 정확히 부인이지는 모르겠다.)

택시를 쉐어하고 도착했다.


ENRIQUE아저씨와 그의 여자친구분이 영어를 하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두분은 부활절 연휴로 휴가를 오셨다고 했고,

Zaci 세뇨테에서 수영을 더 하실 계획이셨고,

우리는 그만 숙소로 돌아갈 계획이라서

서로의 여행이 즐겁게 이어지기를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확실히 물놀이는 한군데만 하는 것으로도

체력소모가 심하네.


그리고, 세뇨테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메리다쪽에서 알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이제서야 이곳저것 찾아보니까

칸쿤쪽으로 넘어올수록 동굴세뇨테는 없고,

오픈형(?)만 남아있고 가격이 비싸진다고 한다.


메리가다 가장 저렴하다고하면,

바야돌리드는 중간쯤 가격이고,

칸쿤, 툴룸쪽은 많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타올을 휘날리며 그렇게 숙소로 돌아왔다.

아우.. 한곳만 다녀와도 기운이 딸린다.

역시 젊어서 놀아야 하는 거 같다.

크크크

아.. 두군데서 첨벙거렸구나...





저녁을 만드시는 짝꿍님.

아침에 만들어 놓으셨던 간장불고기를 조리하셨다.

조금 이른 저녁인지라 걱정이 되긴했지만,

그래도 고기니까.





그렇게 맛있게 만들어진 간장불고기로

늦은 아점저를 해결했다.





오늘은 플레이팅까지 

신경을 쓰신 짝꿍님이다.





그렇게 이른 저녁까지 다 먹고,

쉬다가 해가 넘어가기 시작해서 밖으로 나섰다.





동네 개님들.... 

놀랬잖아.......임마.......





확실히 이쪽사람들은 이런쪽으로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단말야..





그렇게 걷고 걸어서 체두라이로 이동했다.

비상식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고,

아마도 다음에 가야하는 바깔라르에서는

구할 수 없을꺼 같아서 시간이 남아있을 때

부지런해지자고 짝꿍님 꼬셔서 나왔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찾지 않는 

오래된 성당도 보고,

(자꾸 성당만 보고다니니까 종교인같지만,

전 종교가 없습니다.)





음.........

이건 뭔가 

시사적인 그래피티인건가?





그렇게 뉘였뉘였 해가 넘어갈때 도착한 super CHE.

여기에서 쌀하고 오뚜기라면을 구입했고,





이쪽에 극장이 있다고해서 극장구경도 살짝했는데,

확실히 매운맛 좋아하는 멕시칸답게

팝콘에도 하바네로...


그리고, 

바깥 잔디를 차지하고 잠을자는 동네 개님 8마리.





그렇게 어둑한 골목을 걸어서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새로운 체인 슈퍼를 발견!!!

아하.....왜 위로 올라가볼 생각을 못했을까... 아쉽네.

떠날날 다가오니 발견해서 많이 아쉽다.

가격도 좋았는데...





그렇게 마실잘 다녀왔더니...


결국은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였.....

저 쿠커 참 잘 구입해온 것 같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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