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자전거 세계여행 말레이시아 - 짧은 하루 이포
여행중 만남이라고 하는부분은 언제나 아쉽다.길게 만나도 그 나름대로, 짧은 만남도 그 나름대로,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또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기고,툴룩인탄의 이른아침에 우리는 이포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Tan아저씨가 이야기해준 '논'도 보고,우리나라에는 널려있는데, 말레이시아는 기후가 맞는 특정 지역에서만'논'농사를 지을 수 있어서 이렇게 펼쳐져있는 '논'이 특별하게 느껴지나보다. 그래도 '논'과 '논' 사이에 있는 야자수들은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말레이사는 거의 평지수준이고, 웜샤워가 추천해주는 길은 차도 많이없고,한적하게 달리는게 좋았다. 가끔 가다가 멈춰진 차에서 사진촬영장비가 나오고, 신혼부부일 것 같은 커플들이 내리는 걸 봤는데,아마도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나보다. 우리에겐 익숙하지만..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