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

#47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바야돌리드 투어 III (Feat. Zaci cenote )

by 상실이남집사 2019. 5. 11.



<2019.04.22.>





밍기적 밍기적 뒹굴뒹굴~거리다가

집앞에 있는 도심안에 있는 유일한 세뇨테인

Zaci 세뇨테로 물놀이 고고~





저기에서 30페소 입장료 내고,

30페소로 구명조끼 빌리고,

단 구명조끼 빌릴때는 신분증을 내야하는데,

그것때문에 짝꿍님 한번 더 숙소에 다녀오셨단;;





아직은 사람들이 많이 올 시간이 아니라서 그런가..

부활절 기간이 끝나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시원 따뜻(?)한 물속에서 둥둥 떠다니기 좋은 세뇨테였다.





저기 10m도 넘는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들...

저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저러나 몰라;;

보는 동안 나도 뛰어내리고 싶긴했는데...

아마 한번에 뛰지는 못했지 싶다.

(이제는 점점 겁이 더 많이 난다.)





민물에서는 나는 잘 못뜨는데 저사람들이 참 부럽다.

몸에 힘을 빼야 뜬다고하는데...

어떻게 힘을 빼는 거야??

힘 안쓰면 어떻게 수영을하는걸까??





그렇게 물놀이 한참 하고,

물놀이 온 현지인들이 말도 걸어서

짧은 에스파뇰 이야기도 하고,

짝꿍님이 말하면 발음 교정도 해주던데..

나는 그냥 듣고 알아듣는건가...

아니면 대충 넘어가는 건가...


그렇게 물놀이 잘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처음으로 이구아나를 만났다.

오오!!!

큰녀석인지 작은녀석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툴룸가면 더 많다니까

일단 아직은 신기하니까 사진한장~





물놀이 하는 곳에가면 당분간 짝꿍님의 패션이 될듯하다.

내가 보수적인건지..

짝꿍님이 유별난건지 잘 모르겠다~

수건쓰고 다니는건데..

뭐.. 멕시칸들도 다들 저렇게 다니긴 하더란.





여기까지는 하루가 참 좋았었는데..

에효....





짝꿍님과 함께와서 보고 싶었는데..

혼자서 그냥 왔다.

그래도 짝꿍님 보여드릴 생각에 열심히 팔아파가며

동영상으로 남겼다.


프로젝터도 하나 고장나서 저 끝쪽은 나오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마지막 바야돌리드 관광객이 들어가고

나가는 틈에 한장남기고 숙소로 돌아간다.





무언가 쓸쓸하게도 느껴지는 이곳.

그래도 완전히 어둑하진 않았고,

이시간에 사람들이 저 벽에 비추는 바야돌리드의 역사를 구경하러

많이들 오기때문에 딱히 위험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은 밤거리였다.



.

.

.



바야돌리드 센트로에 있는 성당도

마지막으로 사람들 없을때 한장 남겨주며 걸었다.





여기 명물 크래페는 못먹고 떠나는구나.

밤이되면 시원해져서 그런가...

이동네 사람들은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하거나 밤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렇게 숙소쪽으로 돌아가서 후다닥 씻고,

내일 새벽차 타고 떠나야하니까 

일찍 잠이 들어야 하는데..

하루종일 먹은게 없네...


각자 라면하나씩 먹고 잤다.

내일 잘 일어날 수 있겠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