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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

#472.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새벽버스타고 바깔라르 쉽지않은 초보 배낭여행자(Feat.새벽 버스는 되도록 타지 말아야겠다 )

by 상실이남집사 2019. 5. 12.



<2019.04.23.>





잠을 자는둥 마는둥.

그렇게 새벽 4시10분에 기상하고 간단히 씻고,

가방매고 ADO 버스터미널로 걸어갔다.

새벽공기라 덥지 않아서 그나마 땀흘리지 않고 터미널에 도착했는데,

20분정도 늦게 버스가 들어왔다.


음..........

여긴 멕시코니까~

그렇게 지정석이 아닌지라 짝꿍님과 떨어져 앉아갔고,

열심히 졸면서 바깔나르에 도착.


AIRBNB숙소까지 25페소에 택시타고

숙소에 도착했고, 

짐을 넣어놓고 에어컨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처음 느끼는 바깔라르는 뭐랄까...

시골스러움이 꼭 필리핀의 세부같은 느낌?이였는데..

일단 피곤한거 살짝 떨궈냈으니까 공용수영장이라고 해야하나?

그곳으로 향했다. 숙소에서는 딱 6분 걸어가면 나오는데??

(나중에 알고봤더니 숙소의 위치가 대박좋았었다.)





에헤.......

이그림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수심이 서서히 깊어지는 구조인가보다.

오호..

이건 보라카이랑 비슷하군.





그렇게 열심히 걸어서

그렇게 칭찬이 자자한 

바깔라르의 호수를 한번 볼까나?



.

.

.



짝꿍님의 말에 의하면 이곳이

멕시코 사람들의 신혼여행지중에 한곳이라고 알려줬다.

여기 비싼 리조트도 많고,

물놀이도 물색깔 이쁜곳에서 하면서

조용히 쉬었다가 가기 좋아서 그럴까나...라는

생각을 해보며 나도 열심히 풍덩거렸다.





그렇게 물놀이 한두시간정도 했고,

피곤해져서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잠시 잠이 들었나보다.


새벽버스를 타니까 

몸이 확실히 많이 피곤해졌나보다.

처음하는 배낭여행은 

확실히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많구나.





바깔라르의 올드카.

포스바겐이였던거 같은데...

노란색의 오픈카가 숙소 맞은편에 주차되어 있었다.

쿠바에 가면 이런 차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겠지?





그렇게 숙소를 다시 나와서 바깔라르의 중심부에 도착.

여기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드리고,

나는 내일 사람들 없을 때 하나 찍어야겠군...

그나저나 해가 저기 호수쪽에서 뜨니까..

오후가 되어야만 그늘이 없는 글자를 찍을 수 있는 위치다.





저녁이되면 나타나는 멕시코 파르페라고해야하나..

여기에서 누델라 발라진거 하나 사먹었다.

점점 더 바야돌리드의 파르페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여기에서 먹어봤으니까 되었다~





원래는 슬렁슬렁 걸어서 이 요새를 구경하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입장료가 있었고,

돈내고 가봐야 할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밖으로만 한바퀴 빙글 돌아서 구경했다.





요새 저 끝에서 바라다보는 풍경은 더 멋있었을까?





호수의 물색이 어쩜 저렇냐며,

평소에는 겁이 많아서

이런 벽도 잘 못 올라가는 짝꿍님인데

올라가서 사진도 찍으시고,





확실히 신기하다.

민물의 색이 이럴수가 있다는게.





점프샷도 한장 남겼다.





이렇게 짧게 바깔라르 시내투어를 마쳤다.

내일은 일출보러 가야하니까 일찍 들어가서 자야지.

그나저나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였더니

몸이 확실히 많이 피곤하긴하다.





상당한 고퀄리티의 그래피티도 구경하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시내도 가깝고, 공용해변도 가깝고

확실히 숙소 위치는 좋다.

짝꿍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황홀한 황금색의 석양을 선물받으며,

바깔라르의 첫번째 날을 마쳤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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