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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

#47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멕시코 칸쿤으로 이동 (Feat.무탈히 잘 이동했다. )

by 상실이남집사 2019. 5. 18.



<2019.05.01.>





느즈막이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길을 나섰다.

어제 칸쿤의 숙소도 예약을 마쳤고,

버스가 아닌 이동수단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저기에서 버거킹 하나 먹고 싶었지만,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그리고 더 더워지기전에 움직이는게 좋겠지?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그런가..

한쪽에 열린 노점타코집에서 

타코를 구입해먹는 것도 구경하면서





이런곳이 맛있는 곳인데..

가방이 무겁지 않으면 한번 서서먹자고

이야기해보고 싶었지만,

타코도 맛 잘 봤으니까.





그렇게 콜렉티보타는 곳에 왔고,

조금 긴 이야기끝에 월마트에 내려주기로 했고,

금액도 어제에 맞춰서 하는데 성공!!





음....뭐지??

짝꿍님이 번역해줬는데,

어린아이 3세부터 25페소라는 내용이였다.

3살 아래면 공짜라는데...?


아무튼 우리는 큰 배낭도 함께

1인당 42페소에 잘탔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

우리를 사거리에 내려준다고 했는데..

정말 4거리에 내려줬고,

저쪽으로 가면 월마트 나온다고 했는데..





짝꿍님이 찍어보니 3km전에 내려줬다...........

아놔... 멕시칸들은 원하는대까지 잘 내려주더만..

짐도 많은 외국인인데....

다음에 이용한다면 얼마나 

가깝게 내려주는지도 물어봐야겠다.





소리아나.... 

저기가서 뭐라도 먹으며 생각해볼까.. 하다가..





소리아나 앞에 있는 택시에게 위치를 보여주니 70페소.

흥정도 안된다. 아마도 우리짐을 보고 그렇게 하는거겠지?


그런데 뒤에 콜렉티보가있고 walmart가 적혀있네?

1인당 10페소에 이동을 했다.


안쪽에 10페소라고 가격표도 붙어있었고,

주변 멕시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스타벅스앞에서 호스트를 기다렸고,

친절한 호스트는 우리를 자신의 차로

우리가 머물 숙소에 대려다 줬고,

이것저것 정보다 한아름 알려줬다.


그나저나.. 

내일은 호스트가 추천한 커피가게나 한번 가볼 수 있을까...?





일단 한꺼풀 더위가 꺾일때까지 기다리면서

에어컨 필터 청소도 좀 하고..

샤워도 하고 칸쿤 호텔존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러 나섰다.





그렇게 기대를 안고 온 칸쿤호텔존의 바다.

퍼블릭비치에 내렸고,

바다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이 플라야 델 카르멘보다는 상태가 좋긴하네.





이게 카리브해인건가....





해초만 없다면 참 좋을 것 같은 바다다.

파도도 적당한 것 같고





그리고 길고 긴 줄의 정체는...

(우리도 줄을 섰다.)





바로 칸쿤의 표식이 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줄을 만들어서 기념사진을 찍는 곳이였다.





우리의 포토타임은 끝났으니까~

해변으로 한번 내려가 봅시다아~~

땡볕에 수고들이 많으십니다.





확~ 트인 바다를 바라보니,

그동안 조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그래도 답답한게 완전히 사라지진 않네.





처음에는 칸쿤바다에 발이라도 담궈볼까..했는데

둥둥 떠다니는 해초물에 몸을 담구는 것보다는

칸쿤의 보들보들한 모래를 더 많이 밟기로 했다.





처음으로 펠리칸을 봤다.

갈라파고스가면 좀 더 

가까이에서 많이 볼 수 있겠지?





그렇게 짝꿍님과 사진을 찍으며,

남들과는 다른 패션으로 해변을 거닐었다.





처음 진입할때는 조금 발이 아팠지만,

바닷가로 갈수록 보들보들한 모래로 변했다.

그래서 칸쿤 모래가 부드럽다고 하는건가...?



.

.

.



이쪽 바다로 웨딩포토 찍으러 온건가..

한무리의 들러리와 신부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저렇게 많이들 이곳에 왔던 기억을 

추억을 남기는 중이였다.





오래된 버스를 타고 널널하게 앉아서 출발은 했는데..

호텔에서 퇴근하는 시간이랑 비슷했나보다.

오랜만에 만원버스에 타봤다.





저녁 장거리사러 바로 walmart.





동네슈퍼가서 물도 한통사오고~


이번에는 햄이 먹고싶었는데,

현지인들이 사는 것을보고 하나사왔다.

생각보다 맛도 괜찮은데??


그렇게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 저녁먹고,

빠른 인터넷 덕분에 넷플릭스로 킹덤도 보고~

나중에 집생기면 이렇게 꾸며봐야겠다.

크크크크



<2019.05.02.>





오늘은 짝꿍님께 얻어먹기만한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구입해놓은 빵을 아침으로 먹었고,


점심은 간단하게 라면먹고~

넷플릭스로 이것저것 드라마 켜놓고,

그렇게 뭐 한거 없는데 하루가 참 빠르다.


간간히 쿠바자료도 좀 찾아보고..

아.. 맞다.. 보고타로 갈때 

수화물을 하나 더 구입할지 고민해봐야겠다.





인터넷이 엄청빠른 이 숙소에서 넷플릭스까지 연결이 되다보니까

하루종일 이렇게 쇼파위치까지 바꿔놓고

열심히 곁눈질로 쿠바정보도 찾으며,

드라마도 보면서 그렇게 보냈다.



<2019.05.03.>





잠깐 비가내렸다.

이제 5월이라 칸쿤쪽에도 우기가 시작되나보다.

그래도 짧게 내리고 그쳐서 다행이다.

내일 이동할 때에는 비가 오지 않을꺼야.

아침에는 비가 안왔었으니까.





짜장을 만들어 먹으려고 했는데,

짝꿍님이 고형카레를 선택하시는 바람에 카레로 메뉴가 바꼈다.

이것이 진정한 캠핑요리의 묘미지~

크크크





맛있게 먹고 쿠바갈 준비를 시작하러 Walmart에 왔다.

쿠바에서는 이것저것 구하기 힘들다고하니까

열량높은 과자들을 조금 구입했다.

많이 가지고가면 그것도 짐이니까.





그리고 줄을 잘 섰는데, 짝꿍님이 컨디셔너를 빠뜨렸다고..

줄은 점점 줄어드는데... 흠냥..





먼저 일부 계산하고 나왔고, 한소리 들었다.

그러면 줄 서기전에 먼저 생각하시면 되는 것을..

기분이 별로였지만 더이상 말하진 않았다.

그래봐야 또 기분만 서로 상할테니까.


그런데 대신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이런일은 미리 같이 

집어왔으면 해결되는 겁니다.





아마.. 내일은 이길로는 안오겠지?

공항가는 길은 반대편으로 가는 길이니까.

마지막 쇼핑을 소박하게 하고 은행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사용할 멕시코 페소와

택시비로 사용할 멕시코 페소를 맞춰서

마지막 멕시코 출금을 마쳤다.


아마.....도..

다시 돌아온다면 모를까..

돌아온다면.. 메리다 들리고,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들렀다가

과나후토 갔다가...

멕시티로 가는 루트를 타지 않을까...나?

(여행은 모르는 거니까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투어사 아저씨를 만났다.

생각보다 오래있는 우리에게 말을 걸었는데..

자기 집도 판다고 크크크


내일은 북중미 두번째 나라 쿠바로 날아가는 날이다.

수화물 잘 될꺼야. 이미그레이션만 잘 통과하면 되니까.

별걱정은 없다. 그리고 스틱 접어서 가방에 넣어버리면 되니까.


잘 될꺼야~ 규정 다 읽어봤는데 

안된다는 내용은 없었으니까.


점점 인터넷카드가 없어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도 생기고 있다고 하던데..

아마도 오프라인으로 책들고 하는 것과 같은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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