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일이였습니다. 갑자기 짝꿍님이 새우튀김이 먹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ㅂ-..
그래서 시장에가서 새우를 사왔습니다.
(먹고 싶은건 먹으면서 살아야 하니까요~ ㅎ)
일단 새우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_-ㅁ(하아..귀찮;; )
머리부분을 제거합니다.그리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이때 팁이 하나 있다면 마지막 꼬리부분의 껍질을 벗기지 않습니다.
그래야 튀겼을 때 더 먹음직스럽거든요~
껍질 다 벗겼으면~ 이제 새우 등쪽에있는 내장을 제거합니다.
새우살 사이로 살짝~ 찔러서 쭈욱~~ 끌어올려주면 손쉽게 제거가 됩니다. :)
새우내장제거가 끝났으면 이제 수돗물로 한번 행궈줍니다.
(내장이 터진것도 있고 그래서 한번 행궈주면 짠맛도 조금 빠지고 전 더 좋더라구요~)
물기를 탈탈탈~ 잘 털어준 다음에 새우 배쪽?으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이유는 아래사진에서~_~
저렇게 새우가 휘지않고 가지런히 일자로 나열할 수 있고,
먹을때도 더 편합니다 ㅎ_ㅎ 모양도 더 좋구요~
그리고 계란풀어주고, 밀가루 준비해주고, 빵가루를 준비해줍니다.
(아어....;; 준비과정이 참 기내요..ㅡㅡㅁ)
새우를 일단 밀가루를 골고루 발라줍니다~_~
꼬리부분 보이시죠? 저 마지막 마디는 껍질이 남아있습니다 ㅎ
계란물속에 퐁당~ 꼬리부분을 제외하고 적셔줍니다~
그리고 꼬리를 잡고 들어주면 손에 묻어나지 않아서 1석 2조~
계란물이 잘 입혀졌으면, 빵가루 위로 투척~!!
빵가루를 골고루 발라주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짜잔~ 새우가 1자모양으로 모양도 잘 잡혀있죠?
이제 반복작업 ㅡㅡ;으로 모든새우에게 튀김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기름을 적당온도로 높여주고 새우를 기름속으로 퐁당~ 넣어줍니다.
이때 꼬리를 남겨놓은 의미가 나옵니다.
꼬리부분은 붉으스름하게 색이변하면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거든요~
단, 수분이 남아있으면 펑~하고 튈지도 모르니 수분제거는 꼭~ 잘 해주셔야합니다.
노르스름~한 새우튀김들이 완성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20마리 다 튀겼네요~ 크크크크크
각을 잘 잡아놔도 저렇게 휘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말리지 않은게 어디냐며~ㅋ
속도 잘 읽었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탱글거리는 집에서 만드는 새우튀김이였습니다.
간은 전혀하지 않았어도 간이 잘 들어있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원래 이 레시피는 저의 어머니 레시피입니다.
이번에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았다죠 ㅎ
만드는건 1시간 먹는건 20분 ㅡㅡㅁ
그래도 사먹는 새우튀김보다 훨씬 맛있으니까 만족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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