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워즈,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를 만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인 괴물의 아이를 보고 왔습니다.
괴물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의 세계가아닌 동물들의 세계(그냥 종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더 편한)에서
외토리로 살아오던 쿠마테츠와 렌의 스승과 제자관계가 진행되면서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지켜주고, 걱정해주고,
점점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방법을 익혀가는 쿠마테츠와 렌의 성장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았습니다.
사건도 있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은 역시나 일본적인 사고방식이긴 했지만,
그래도 함께했던 순간과 추억들을 가지고 살아가며 성장을 멈추지 않는
괴물이라기보다는 각자 다스리며 살아가야하는 그런부분들을
조금은 더 돌아볼 수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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