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라고하면 개나리도 있고 진달래도 있지만
요즘 사람들에게 봄꽃 나들이라고 하면
팝콘같은 벚꽃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윤중로라던가 유명한 곳에 가면 사람구경하는건지...
꽃구경을 오는건지..알기가 힘들고, 몸과 정신도 많이 지치는 것을 경험해서
이제는 조금 덜 붐비는 곳을 찾아다니다가
과천 경마공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입장권은 구입하지 않아도 되며, 옆으로 나 있는 길가에
피어있는 벚꽃들이 일정수령을 지나서그런지 멋진 자태를 보여줬습니다.
초입은 이러하지만, 뒷쪽으로가면 윤중로와 비슷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선전이 잘된건지 아니면 어떻게 알고들 찾아오신건지
저만 몰랐던 것인지..^^;
그래도 유명한 벚꽃 관광지보다는 많지 않은 사람들 덕에
즐겁게 꽃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에서 출사온 모습도 보였고,
꽃들도 한껏 부풀어올라서 좋았었는데,
역시나 날씨가 흐리니 사진은 영....
마음에 들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한쪽에는 이렇게 아이디어?를 이용한 반영사진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트럭들이 먼지날리지 말라고 공사장에서 들리는 물 웅덩이입니다 ㅋ)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가 아니라서 그런지
도로상태도 괜찮았고, 사람들도 많지 않고,
곳곳에 쓰레기통도 많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느 유명한 곳처럼 노점상도 없었습니다.
(행사한다고 푸드트럭이 있지만 한쪽에만 있어서 딱히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까운 날씨 크크크
올해의 꽃놀이는 과천 경마공원에서 보냈습니다.
다음에는 주말에는 날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에 일할때는 날씨가 참 좋은데... 왜 주말에만 이러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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