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대한 의미와 평생 입을 수 있는 옷과의 차이.
미나미 양장점은 고베시의 언덕에 주택을 개조한 곳을 양장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선대인 할머니의 뒤를 이어 이치에(손녀)가 이어가고 있는 양장점이란 설정.
누구든지 좋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옷의 주인 하나하나에게
어울리고,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옷을 만들지만,
선대의 영향을 넘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천재의 후손의 어려움도 함께 그려내고 있습니다.
옷이 제작될때 그 사람의 생을 마감할때까지 함께할 수 있는 옷
요즘처럼 빠르게만 바뀌는 세상속에서 브랜드라는 부분의 가치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자 같은 옷한벌이 주는의미.
영화를 보고 나서도 많이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영화였습니다.
잔잔하지만,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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