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과 함께 프로복서를 꿈꾸며 살아가던 주인공은
이제 프로레벨로 들어가지만 아쉽게도 각막을 다쳐 일상생활은 문제가 없지만
더이상 복싱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던 중 형이 길에서 냥줍해온 냥이 남매.
쿠로와 친의 집사로 삶을 살아가게되는 주인공.
고양이가 도중에 4번정도 바뀐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고양이들 특유의 느낌과 행동들이 집에 계시는 냠님의 어렸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냥 무섭지만 않은 고양이들의 애정섞인 모습들과 행동들을 통해서
다시 용기를 얻고 만화가로서 성공을 하게되는 성장드라마.
쿠로의 고양이 에이즈.. 마지막 산책을 하고 별이되어버린 쿠로.
하지만 그 빈자리를 친의 따듯한 집사 보살핌?으로 그렇게 다시 집사를 일으켜 세워주고,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영화.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대한민국의 길냥이들이 참 안타까운 삶을 사는 모습에 안쓰러움이 느껴졌던 영화.
아기자기한 냥님들의 테러와 집사 보살핌.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이 잘 어우러져있던
원작은 만화지만 그래도 만화만큼 디테일하지 않지만,
그래도 좋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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