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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46.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다시 돌아온 평범한 일상

by 상실이남집사 2017. 8. 5.



<2017.07.20.>





많은 식재료가 집에 남아 있었네..

크크크

보름 이녀석.. 다 먹고 가라고 했건만

크크크


아침은 간단하게 빵과 망고스틴으로 해결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른 점심에는

보름이 가져다 준(기부해 준 이라고 읽는다) 

양은냄비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첫 요리는 짝꿍님의 양보로 탄생한 맛있는 갓뚜기 북경짜장.

과 김치로 간단하게 먹고,





그동안 집필하지 못한 일기를 쓰기위해

치앙마이 국립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리가 먼저 자리를 잡고 한 땀 식히고 있으니까

역마살 부부님도 도착을 하셨다.


각자 숨을 고른 후 집필과정에 빠져들었다.





음.....

역마살 형님은 블로그 포스팅 하시고,

짝꿍님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시고,

나도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역마살 누님은 뭐하시는지 궁금했다.





옆자리 짝꿍님에게 역마살 누님 뭐하시는지

몰래 사진 한장 찍어달라 했다.





아...........

이제서야 의문이 풀렸다.

역마살 누님은 드라마를 보고 계셨던 것이였다.

크크큽





그렇게 집필 활동을 이어가다가 이제 도서관이 문을 닫을 시간 때 쯔음에

짐을 모두 싸가지고 나왔는데...


짝꿍님?? 설마 저렇게 타고 가시려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한번 시도해 본다고 하신다.

음....

왠지 두분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봤었다.

크크크


'조심히 살펴들 가세요~'





집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내려 놓고,

자전거를 타고 마야몰로 향했다.





마야몰 자전거 파킹하는 곳에 자전거를 잘 주차해 놓고,





일단, 조용한 곳으로..-ㅂ-...

소지품을 주의하라고 이렇게 친절하게 붙어있네.

 태국어를 잘 감상한 다음 우리가 향한 곳은





50% 빵을 세일을 하는 곳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오늘 건질 빵이 없네..





그렇게 밖으로 나오는데 오늘은 목요일인데,

마야몰에 나이트 마켓이 생겼네??


팽이버섯 튀김이 드시고 싶으셨던지..

짝꿍님은 여러차례 물어보더니 그냥 돌아서 나오셨다.


이유는 양이 적어서..........

태국 사람들은 왜 소식을 하는지....

아니면 우리가 양이 큰건가....

흐흐





별 소득 없이 돌아가는 길에 깟수언 깨우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란 것을 인지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는데

줄이 긴 곳이 하나 있네?? 그 오믈렛 팔던 자린데??

오호~!! 오늘은 나오셨구나~

잽싸게 자전거를 주차를 하고 짝꿍님은 줄을 섰다.





평소에는 25바트짜리 오믈렛을 먹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30바트짜리로 주문한 짝꿍님.


크기 차이가 보이지 않아서 

짝꿍님께 물어 봤더니 안에 들어가는 채소와 종류들이 다르다고 한다.


아하.. 그렇게 깊은 뜻이..





그렇게 오믈렛 하나 포장해서 다시 숙소근처로 라이딩~

하늘은 오늘도 꾸물거리긴 하는데..

비가 내리지는 않겠지?





무사히 집 앞에 있는 돼지꼬치집까지 방문~

이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자연스럽게 사진에 담겨주신다.


언제 만나도 유쾌한 아저씨다.

흐흐





4일단 태국음식이 물렸다는 짝꿍님.

오랜만에 면식수행을 다시 시작했다.


짝꿍님은 역시 칼칼하고 

매콤한 것이 들어가 줘야 밥을 먹는 느낌인가 보다.


나는 언제나 먹어도 좋은 돼지꼬치와 

특별한 비법이 있는 듯한 오믈렛만으로도 좋은데...

흐흐


뭐..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아무튼 오랜만에 둘이서 즐겁게 밥을 먹고 있었는데..

보름이의 도발이 들어왔다.


제주도에서 닭똥집 튀김 사진과 프라이드 통닭 사진을 전송해 왔다.

도발에는 도발이지...

훗....


보름이 가장 그리워할 돼지꼬치 사진을 다량으로 보내줬고,

항복 사인을 받아낼 수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제주도의 음식과 사람들이 그립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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