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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9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아유타야 유적투어 I

by 상실이남집사 2017. 9. 21.



<2017.09.14.>





야유타야에서 둘째날.

움직이기 싫어하는 짝꿍님을 꼬셔서

오늘 아유타야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역마살 부부님과도 함께 하려고 삼각대까지

챙겨서 나갔는데..

(요건 아쉽게도 흐흐)





일단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정보를 좀 더 얻기위해서

투어리스트 센터로 이동했다.


자전거는 자전거 주차장에

잘 주차해 놓고





여기저기 영어로 이야기를 하며

돌아다니는 단체 유니폼의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역시나


유명한 곳이니까 이렇게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을 많이 오는거겠지?





센터 건물이 뭐랄까...

참 박물관 같이 생긴 거대한 안내센터다.

(박물관도 같이 있는 것 같긴 했는데..)



<photo by. 역마살 형님.>



일단 어디를 가볼 것인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우리의 관심사는 어떤 것인지를

지도의 위치와 함께 자세히 확인했고,


여기에서 더 보고픈게 많은 우리는

역마살 부부님과 따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여기 경찰들도 자전거를 타나보다.

오호라~ 유적지에 돌아다녀야 하니까

차보다는 기동성이 좋은 자전거를 사용하는 건가?





오래되어 보이는 다리도 하나 보이고,

아치로 높게 만들어 놓았는데..

아마도 우기에는 물이 더 많이 차오르겠지?





처음으로 간 곳은 거대한 와불이 있는 곳이다.

유료로 관람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개방되어 있었고,





많은 현지인들이 이 와불을 통해서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나는 외나무다리로 건넜지만,

짝꿍님은 삥~~~~ 돌아오는 선택을 했다.

일단 먼저 건너서 기다리기~


유적지에는 나보다 오래된 나무들이 참 많다.

그래서 초록초록한 모습들이 보기 좋다.





찬란했던.. 시대에 번영했던

찬란했던 문화가 보였다.


돈만 많이 안받았으면 

아마도 들어가 보고픈 곳이였는데..





멀리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원래는 흰색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겠지?

그 안쪽은 붉은 벽돌이였을테고..





오늘 날씨가 참 많이 덥긴 한가보다.

주변의 강아지들도

땅을 파고, 안쪽에 들어가서 자고 있었다.


흐흐


귀엽다.





아.......

아유타야에도 코끼리를 이용한 

관광상품이 있었나보다.

쩝...





먼 곳에서도 

한눈에 보일 만큼 커다란 탑.


저곳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었을까?

혼자서 이것저것 상념에 빠져들어본다.





자전거 타고 왔으니까~

자전거랑도 한장 추억으로 남겨놔야지~





현지인들에게 이 유적지는

그들의 일터이자 삶의 한 부분인 것 같다.

안쪽에서 일하는 남자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도시락을 건내는 여자.





그리고 관광객을 잡고 

투어를 도는 뚝뚝이 기사.





공원을 가로질러서 

마지막 유적투어로 향했다.





멋진 경관을 보여주네.

이럴때는 맵스미가 참 고맙다.

크크크



.

.

.



'짝꿍님 사진은 잘 나왔나요??'


처음에는 왜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는지..

내가 사준 카메라는 그저 짐짝으로 놔두는지..

많이 속상했지만,

이제는 자기 손에 맞는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이니까..

결과물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면 어때?

내가 만족한 사진만 건질 수 있다면 좋은거지.


이런 저런 연유로 

짝꿍님의 똑딱이도 가지고 오고싶어진다.

크크크크


자.. 이제


Wat Maha That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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