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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

#279.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맑은 날의 호이안, 메리 크리스마스!!!

by 상실이남집사 2018. 2. 21.




<2017.12.23.>





계속되는 우울한 날씨 탓일까?

호이안이 지루해진다.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


그래서 

어제 저녁시간에

다낭 마트에가서

맥주를 박스로 사다가

맥주파티를 하기로 했다.

크크크


홍반장님도 하노이에

친구분 만나기로 하셔서

그렇게 겸사겸사

다낭행이 결정되었다.





잠자리가 있네...

절기상은 호이안도

겨울이라고 하던데..





우버를 잡고,

롯X마트에 도착~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고

크크크





비행기 시간이 되어가는

홍반장님을

우버를 불러서 태워보내고,


티타임을 가졌다.

(너무 잘 얻어먹고 다니고 있습니다;; )





홍반장님이 구입해 달라던

술도 빠뜨리지 않고

구입하는 선화누나.


저런게 배려인 걸까.. 싶었다.


이것 저것 장을보고,

다시 우버타고~ 

호이안으로~





맥주에는 

역시나 치킨 아니겠냐며!!

(KFC에 들러서 치킨도 포장하고!!)


저녁에 시작된 치맥타임!!





냉동 스프링롤도 

구입해서

내가 튀겼다.

(튀김 장인이라며..-ㅂ-;;)


그렇게

즐거운 시간들로

가득 채워진 

밤을 보냈다.



<2017.12.24.>





한국 블로거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점심 먹으러

자전거 타고 고고~


시간에 맞춰왔더니

줄을 서야하네...


한국인이 80% 이상인 이곳.

그래... 무슨 우물이라는

그집보다는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줄을섰고,





오랜만에 파란하늘이다.

(아마도... 이분들 여행하는 동안

처음으로 보는 파란하늘이 아니련지....)


호이안과 다낭은 2월까지 우기입니다.





작은 가게라서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조금 기다렸다.




분짜로 

맛있게 한끼 먹었다.





그리고 강건너

마음에 드는 커피숍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맞은 편에 앉았는데..

올드타운이라 그런가..

커피가격이 완전 사악...


그래서 강건너 왔더니..

우와....

저렴한 가격에

이런 풍경도 덤으로

딸려오네.





여기서 커피 한잔 시키고,

풍경도 바라보다가

커피도 홀짝거리고,


웃고 떠들며,

오랜만에

파란하늘의 

올드타운을

바라보았다.





카푸치노를 시켰는데..

라떼 아트까지 해주셨네?


생각보다 잘나와서 

사진찍으려는 순간.

사고가 발생.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저쪽에서

사진찍자며,

크크크





사진을 찍고 놀고 있으니까

사진 한장 찍어줄 수 있냐는 말에.


'물론이죠.'라고 대답을 했다.

(평소 같으면 그냥 쌩~ 했을텐데...크크크)





알고 봤더니 태국아가씨.

한국에도 다녀갔고,

지금은 휴가라서 베트남에

놀러왔다고 한다.


태국에 좋은 기억이 많았던

짝꿍님은 많은 이야기를

저 자세로....

(의자에 앉지..왜;;)

오랫동안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오셨다.





오늘은 날씨만큼이나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숙소에서 마련한

가벼운 맥주 미팅시간에

만나서 이야기했던

호주의 특수효과를 하시는

아저씨.


그리고 

호텔 주인과의 

대화속에서


나의 지식의 폭과

직업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2017.12.25.>





메리크리스마스!!!

오늘도 아침 먹고,

전에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오전 마실 라이딩~





동네 강아지가

유독 홍반장님을 

좋아했다.

크크크





확실히 날씨가 

다시 바뀌니까

분위기가 또 달라지네.


사전 답사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왔고,


이제는 점심먹으러~





가는길에 드디어 

바지가게를 찾았고,

(이 바지가게를 

3일동안 다시 찾았었다.)


멋진 흥정으로 

적당한 가격에 득템하셨다.





점심을 먹고,

근처를 돌아보는 지니씨.

뭔가 끌리는게 있었나보다.





어울리는 

멋진 옷을 찾았고,


영이씨는 기꺼이 

구입을 해주었다.





그리고 

바로 만들어주는 

허리띠 서비스.





이제 짝꿍님고 일행들은

마사지를 받으러 떠났고,


나는 자전거 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사전답사를 해놓은

곳으로 모두 이동을 했고,





우리는 가격표 보고 

동공에 지진이 났지만,





좋은 날이고, 마지막 밤이고,

이런 곳에서도 누려봐야 한다는

홍반장님의 말씀에 따라

(그리고 홍반장님이 쏘셨다.)





와인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물론 서비스가 좋지 않았고,

음식은 원하는대로

서빙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런 경험도 하게해주신

홍반장님, 선화누나,

방랑부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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