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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

#286.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동남아시아 여행의 마무리. (Feat. 안녕 베트남!!)

by 상실이남집사 2018. 3. 12.




<2018.01.09.>





이제 슬슬 짐을 

꾸릴 시간이 되었다.

버릴 짐은 과감히 빼고

부피도 최소한으로 줄여놓고..





마음씨 좋은 베트남의 

자이언트 매장직원 덕분에

공짜로 자전거 박스도 

구할 수 있었다.


다만 나르는건 

우리의 몫이라

크크크

마지막까지 

열일하는 셜리다.


무사히 무탈하게

잘 타고 숙소로 돌아왔고,

박스는 다시 잘 펴서

한쪽에 쌓아놨다.


자전거 분해는 내일해야지~





이제는 마지막쇼핑~!!!

구입하려했던 물품을

구입하지 못해서

이곳 저곳 가격을 물어봐도

야시장 만큼의 가격이

나오지 않는다.


어쩔 수 없지...


요즘 유행이라는 대나무가방의

가격은...

정말 어마어마하네.





길가다가 

스프링 롤도 

하나씩 사먹고





분짜 먹으려다가

찾아간 포보집이였는데...


분짜 먹을껄 그랬다.

흐흐흐





숙소로 돌아가다가 발견한

자전거들.

유럽쪽인 것 같고

(사이즈를 보아하니...)

이제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자들인 것 같네.


즐거운 라이딩이 되길

마음속으로 빌며

숙소로 돌아왔다.



<2018.01.10.>





자전거 분해해서 

박스패킹하는 날.


패달이 빠지지 않아서

엄청 고생했다.


발 뒷꿈치쪽 아킬레스 건쪽에

커다란 스크래치도 났지만,

그래도 패킹을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먹은 저녁밥.

이제 비행기 탈 날이

점점 다가오는 것 같네.



<2018.01.11.>





인스턴트 누들일 뿐인데...

1시간이 걸려야 나오는거 빼고는

뭐.. 흐흐흐





쇼핑하러 나갔는데,

저번 숙소에서 만났던

한국인 여행자(동원씨)를 마주쳤다.


옷사는데 약간의 도움을 주고

딱히 할일 없다고해서

크크크


점심은 늘 가는 

분짜집으로 같이 갔다.





그리고 조각과일빙수(?)도

먹으러 함께가고~





앉았다 하면 수다 삼매경.

크크크





마지막은 쉬어갈 겸 반미집에서

먹고 쇼핑하고 떠들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우리 쇼핑하는데 

같이 쇼핑하고

라오스로 

떠날 시간이 되어서

동원씨와는 헤어졌고,





숙소에 잠깐 들린 다음

롯데마트까지 걸어갔다.

(우버 요금이 자꾸 올라가서; )


쇼핑을 마치고

우버타고 돌아왔고





주인장에게 특별히 허락을 받고

김치찌개를 끓여서 특별한

저녁식사를 마쳤다.



<2018.01.12.>





드디어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아침도 변함없이 맛있게 먹고,





잠깐 시간이 나서

오랫동안 지내던 숙소의

주변을 둘러보았다.


빠져버린

체인을 끼우던 과일장수.





나란히 인도에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들.





그리고 가는 날에서야

비로소 볼 수 있었던

호엔 끼엠의 분수.

(행사 무대가 분수를 깔고(?) 생겼다.)





꽃을 파는 자전거.





베트남의 오토바이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또한번 느꼈고,





여행을 마무리하는 우리와

여행을 시작하는 것 같은

배낭여행 커플.





원래는 짝꿍님 

옷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무려 같은 옷인데 10만동 올렸;; )


콩다방에 가서

마지막으로 음료수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작은 실내라서 그런지

4개의 테이블만 안에 있고,

길옆 보도블럭에서들

많이들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메트리스를 몇개를 올린걸까나...;;

오토바이가 뒤로 넘어가지 않기를..


그렇게 천천히 숙소로 돌아갔고,

숙소 주인이 섭외해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고,

수화물의 무게를 측정하고


공항의 구석에서

박스 패킹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드는 작업을 했다.





떠나는 날이 되니까

석양과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하노이.





그렇게 길고 긴 

대기시간을 지나고


드디어 보딩티켓을

티켓팅 할 시간이 되었고,





나는 한쪽에서 자전거 박스를

가지고 대기를 하고,

짝꿍님은 줄을 섰다.


약간의 해프닝을 이겨내고,

드디어 모든 짐과 보안검사대를

통과했고,


자리까지 비상구 좌석으로

옮겨지고...


마지막까지 정말 

다이나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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