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4.>
입장료를 아낄 수 있게
아니.. 입장료를 숙소에 넣었으니
무료입장 할 수 있는
시간에 일어나서
구엘 공원을 찾았다.
다행히 에스컬레이터가
이른 아침부터 작동을 한다.
흐흐흐
많이도 올라가야 하는구나..
그래도 한번 와본길이니까~
가까운 듯하게 잘 도착했다.
꼭 어디 입구로 가야한다고,
검색해서 알고 갔지만,
여기저기 다 열려있는데??
그냥 가장 가까운 게이트로
무료입장 완료!!
무료존인지 유료존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도마뱀이 있는 곳으로
열심히 걸어가 본다.
거기가 중심일테니까.
독특한 형태의 기둥들이 있는
곳도 지나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햇살이 닿는 곳이
낮시간과는 다르니까
좀 더 뭐랄까...
느낌이 있었다.
담벼락 앞에 나 있는
길을 따라서
주우욱~~ 걸어갔다.
드디어
도착한 구엘 공원의 중심이다.
우리만 일찍 온줄 알았는데...
부지런한 분들이 참 많았다.
과자로 만들어져 있을 것 같은
집도 있네.
나중에 오픈하면 올라가봐야지.
저 곳이 구엘 공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 같은 곳이다.
점점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기 시작했다.
구엘 공원의 상징인
도마뱀하고도 사진 하나
남겨주고,
인체 공학형으로 설계했을 법한
벤치에서도 잠시 쉬며,
구엘 공원을 둘러봤다.
참...
올록볼록하게
잘 꾸며져 있네.
중앙부분이 보수공사중이라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바르셀로나의 시가지는
나름 괜찮았다.
이 반쪽 공사 마치면,
내가 있던 반쪽을
보수 공사하겠지?
아니면,
반쪽은 이미
끝이 났을라나?
한국사람들도 많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많았다.
성가족 성당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을 했던 구엘 공원은
뭐랄까.....
일관성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우디를 느낄 수 있었다.
.
.
.
저곳은 왜 안열지?
기념품 샵인가??
이제 8시가 지났다.
라인이 만들어지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벽에는
수많은 깨진 타일로 꾸민 벽면을
볼 수 있었다.
타일공장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구워서
깨지지 않게 가져오면
가차없이 부셔서
저렇게 붙였을 때
그 사장님의 심정은
어땠을까나....
.
.
.
옆쪽은 학교인 것 같은데...
저녀석은 숙제를 안했다...
운동장에 앉아서
교실문 열리길 기다리며
숙제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다는 그곳이다.
크크크
절반은 끝났고...
이쪽 절반은 공사중이고..
덕분에 속살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방수처리하고,
수리한 다음에
다시 덥겠지?
아래층에 내려와서
천장도 다시 구경해주고
짝궁님도 한 컷 담아봤다.
이제 박물관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아침 먹읍시다~
운좋게 줄 길게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건물 안에서 내려다보는
구엘 공원의 메인 광장(?)은
또다른 느낌이네.
좁은 계단.
그곳을 따라서 올라가면
이렇게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를
볼 수 있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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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엘 공원을 벗어나니,
직원이 이야기를 해준다.
한번 나가면 표가 있어도
다시 구입해서 들어와야 한다고..
'응~ 알았어~ 고마워.'
라고 이야기하고
인증샷 하나찍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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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휴.....
그지같은 숙소 서비스..
어떻게 여기가
별이 많은 호텔이지...
잠시 쉬다가
짝꿍님과 함께
근처에 있는 가우디의
다른 작품을 보러갔다.
초기의 작품이라
곡선의 미가
그렇게 많이 화려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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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우디가 좋아했다는
금잔화였나....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독특한 건물.
원래는 2동인가..
4동이 있었는데,
다 허물어지고
저 곳 하나
남아있다고 한다.
최근까지는 그냥
어느 회사의 인턴쉽 하우스로
이용을 하고 있었는데,
가우디가 돈이 되니까...
아마도 오픈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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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 사랑~
크크크
다시 교회를 지나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하우스 키핑 서비스가 되지 않았고,
난 처음으로 유럽사람들의
받은 만큼만 일하자는
그 생각을 립셉션에서
접할 수 있었다.
에효....
짝꿍님 발도 아픈데..
편하게 쉬지도 못하고..
저 호텔은 다시는 안와...
오히려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에 있던
별이 더 없는 호텔의
서비스가 훨씬 좋았다.
내일은 이제 친구만나러 가볼까?
스페인 여행의 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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