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1 만나고 헤어지고 - 배병우님 작품 사진가 배병우의 작품 중엔 ‘만나고 헤어지고’란 제목의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은 엘튼 존이 한눈에 반해 샀다는 배병우의 소나무 연작 중 하나인데, 경주 남산의 소나무를 묵직하고 시적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렇듯 좋은 이별은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해주기도 한다. 역시 잘 만나는 것보다 잘 헤어지는 건 중요하다. 나는 지금도 그것이 그 사람의 성숙도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믿고 있다. 2008.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