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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브디프2

#372. 자전거 세계여행 - 플로브디프에서 1주일 더 머물기 (Feat. 손님맞이 및 점검) 플로브디프 시내구경 잘 했으니까이제는 외각에 있는 저렴한 방으로 이동하기로 했다.서두를 것 없으니,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나가기로 했고,아침도 간단하게 챙겨먹었다. 깔끔하고 괜찮았던 숙소.처음 모습처럼 잘 정리해놓고...사람들은 모두 비슷해서 이런 숙박업을 하시는 분들끼리어느나라 사람들이 어떻다더라..하는 이야기를 하는지라..우리때문에 다음 여행자들이 불편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어쩌다보니 이런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고,이제는 짝꿍님도 함께하고 있다.(오지랖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건물은 참 많이 낡았지만, 내부는 세삼다른 곳.동네도 약간 바깥쪽이라 조용한게 좋았다.그렇다고 시내와도 그리 멀지 않았었고... 체크인 시간까지 많이 남아있어서,다 떨어져가는 안장방수커버를 바꿔볼까..하고데카트론.. 2018. 12. 28.
#370. 자전거 세계여행 - 플로브디프까지의 라이딩 (Feat. 소통의 중요함을 느꼈다.) 산속에서 오랜만에 조용하게 잘 잤다.해가지고 나서는 오히려 선선해지기까지 했으니까. 짐을 내리고, 자전거를 꺼내고,짐을 붙였고, 다시 길로 나섰다. 어제는 지루하게 이어지는업힐과의 싸움이였으니까오늘의 시작은 어제의 끝과 이어져다운힐로 시작한다. 대신에 거리를 조금 길게 잡았다.오늘 플로브디프까지 들어가기로 했다.구글맵의 정보에 의하면다운힐도 긴 구간이였고, 그렇게 가파른 언덕도 없는 지형이였다고판단이 되었기도 하고,그곳에서 조금은 길게 쉬며,사람도 만나기로 했으니까. 한참을 달려온 것 같은데,73km 남았다고 이정표가 보인다.소피아로부터 80km밖에 안왔군. 아침을 먹을 시간즈음에조금은 규모가 있어보이는 마을에 도착했다.어차피 가진 정보도 거의 없었고,이곳을 넘어가면 또 어떤 마을이 기다릴지 모르니까평소.. 201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