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4째날입니다.
(2015.10.31.~2015.11.03.)
오늘은 그동안 지쳤던 발도 좀 호강시켜줄겸~
간단하게 신베이터우 온천구경을 갔다가 공항으로 갈 예정입니다.
베이터우 역에서 내려서 신베이터우행 열차를 갈아탑니다.
신베이터우행 기차는 온천가는 관광열차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전자액자에 사진들도 바뀌고,
다른쪽에는 테이블도 있는 의자도 있고,
우리나라 지하철같이 옆으로 앉는 의자도 있구요~
구경을하다가 신베이터우역에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많이가는 쪽으로 가면, 도서관,목욕박물관,지열곡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내판에 무료 족욕탕?이라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220m면 뭐 거의 근거리니.. 한번 들러봅니다.
신호등 한번 건너고,길건너편 세븐일레븐이 있는 길로 걸어올라갑니다.
5분쯤 천천히 걸었나..? 공원이 나옵니다.
(노란버스가 가리고 있는 곳입니다.)
공원으로 한번 들어가 봅니다. 그곳에 무료 족용탕이 있으니까요~
공원입구쯤에도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안내도인데...하아...영어가 안써있는걸보면
관광하는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는 아닌가봅니다.
역시나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주류를 이루고 계셨고,
동네 마실과 같은 족욕탕이였습니다.
짐은 보관함이 있지만, 알아서 보관해 놓고~
발은 한번 씻고 눈치봐가며 발을 담궈봅니다. ㅎ
오오..이거 진짜온천수가 맞네요~_~ 하아.. 뜨끈하니 좋았습니다.ㅋ
15분정도 담그고 앉아있었는데 동네 할머님이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를 몰라서 ㅡㅡ;;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중국어는 모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ㅋ
그 이후로는 바디랭귀지로~ 물 마시라고 해주시고~
친절한 대만 할머님이셨습니다. :)
이제 발을 다시 씻고~ 여행의 종착역인 지열곡으로 갑니다.
p.s.현지인분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곳입니다. 그분들의 일상에 방해가되지 않게 조심했었고,
또 조심하였습니다. 제글을 보고 방문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여행자분들의 마음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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