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2016.10.25. ~ 2017.01.16.)
지극히 개인적인 위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1. 오클랜드 in 크라이스처지 out.
북섬의 경우에는 동쪽 도로를 이용하여 웰링턴으로 이동하였으며,
남섬의 경우에는 픽턴에서 WestCast쪽으로 이동하여, 더니든을 마지막으로
크라이스처치로 이동하였음.(카이코우라쪽의 지진으로 경로가 고정되어버림)
2. 도로 및 드라이버들의 친절도
힐 겁나게 많고, 업힐 다운힐이 이어져 있는 곳은 거의 없음.
업힐 평지 업힐 평지일 확률이 가장 높음.
숄더의 경우에는 충분히 확보된 곳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도 많음.
도로의 컨디션은 새타이어로 바꾸고 오라고 추천하고 싶음.
아스팔트 길이라고해도 한국과는 다르게 거친 표면을 자랑하며, 메인도로를 빠져서 다른 길을 이용할 경우에는 트레일 코스의 경우에는 로드로는
지날 수 없는 컨디션일 경우가 많음.
(트레일 코스의 경우는 대부분 자갈길+오프로드라고 생각하면 됨
도시 근처의 트레일 코스의 경우에는 포장되어 있음)
북섬보다는 남섬쪽이 오프로드일 확률이 큼.
차량통행이 많은(트럭들이 많이지나는 길)의 경우에는
도로의 숄더 부분이 파손되어 있는 경우도 많이 있었음.
다리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오르막이 시작되며 다리에 숄더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보이용자와 자전거 여행자가 같이 다닐 수 있는 길은 존재하나,
패니어를 달고 갈 수 있을정도로 아슬아슬해서 그냥 도로타고 가는게
더 안전하게 생각됨.
그리고 다리를 건너는 중 뒤에서 차가 따라와도 양보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도 딱히 크락션을 울리거나 하는 경우는 없고 조용히 따라왔다가
길이 넓어지면 앞으로 지나감.
꼭 다리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함께 다니게 되는 길의 경우에 앞이 보이지 않을 경우
무리하게 추월하지 않고, 추월이 가능한 곳까지 그냥 뒤에서 따라오다가 앞으로감.
(8대까지 끌고 다녀본 경험이 있음 크크크 그 압박감은 장난아니지만 화내거나
불만을 표시하는 드라이버는 없었음)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차선의 여유가 있으면 자전거 여행자에게 최대한 떨어져서
이동을 하거나 이동할 공간이 없다면 최대한 저속으로 이동함.
(하지만 일부 투어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은 그런거 얄짤없음)
드라이버들의 친절도의 경우에는 정말로 case by case.라고 생각함.
아시아인들의 역주행 사고가 한번씩 있어서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는 듯한 느낌
자전거로 교통규율만 잘 준수해준다면 무난하게 자전겨 여행을 즐길 수 있었음.
응원해주는 드라이버들이 많았고, 가끔 욕하며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었음.
짧게 경적을 두번 울리는 것은 친밀도에 대한 표시이며, 위협이나 경고의 의미는 아님
3.숙박
부쉬캠핑(와일드 캠핑)은 위험하고 불법임.(걸리면 벌금내야함)
캠핑장 시설이 몇몇 곳을 제외하고는 잘 구성되어 있음.
(도시에는 백팩커스와 모텔도 다수 존재함)
캠핑사이트의 경우 per person으로 계산을 함.
(캠핑카와 자전거 여행자 모두 1명으로 동일)
그래서 상대적으로 왠지 손해본다는 느낌이...;
4.음식
특별히 먹는다고하면 그린홍합정도?
나머지는 딱히 특색이 있는 음식은 경험해보지 못했음
(유럽가면 다 파는거 먹더란..;; )
손에 꼽히는 큰 도시의 경우에는 아시안 마트가 있음.
아시안 마트와 대형 슈퍼마켓에서 동일하게 판매하는 물건이 있다면 가격을 비교하고 구입할 것을 추천함.(의외로 대형 슈퍼마켓이 싼경우도 비싼 경우도 있음)
빵은 개인적인 입맛에 맞지 않아서 많은 종류는 사먹지 않음.
대부분의 파스타나 식빵,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등등을 이용할 수 있었음.
5.날씨
뉴질랜드에서 현지인들이보는 일기예보는 거의 100% 정확하다고 보면됨.
(ex) 3시까지 맑았다가 3시30분에 폭우가 온다면 정말옴.)
일기 예보를 맹신하며 다니는 것도 괜찮을 정도임.
봄에서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옴.
뉴질랜드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3월에서 4월의 경우 여름의 정점이라
정말 덥지만,(지금은 정말 더운건지도 의심스럽다.ㅡㅡ.
우리가 여행한 이시점은 겨울날씨도 경험해봤다.) 바람이 없어서
자전거 여행하기에는 정말 최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했다.
6.물가
체감되는 물가는 많이 비쌈.
특히나 야채의 경우에는 가지수도 제한적이고, 많이 비싸서 손이 잘 가지 않음.
(우리는 토마토, 양파를 주로 사먹었으며, 버섯류나 애호박, 고추의 경우는 가격이 사악함)
냉동야채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로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을 확인함.
일단 싸게 느껴지는 것은 소고기와 부위별로 파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2L짜리
일부 상품들은 한국의 물가보다 싸지만 다른 제품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비쌈.
전자제품의 경우도 당연히 비쌈.
p.s. 유럽의 이민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에 자전거의 표준도 유럽을 따라감
이쪽은 700c가 표준으로 사용되어 있었음.
26인치와 관련된 경우는 거의 샵에 들어가서 한번에 구입할 수 있는
건 튜브정도가 전부임.
타이어 패치의 경우도 사용하지 않음.
(타이어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교체한다고 함)
(타이어는 26인치 더군다나 투어링은 100% 오더를 넣어야 구입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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