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8.>
청소하고 점심먹고 평범하게 하루가 흘러갔다.
그리고 수연씨에게 한소리듣고...
하아.....
왜 말을 저렇게 하시는지... 흐음....
일단 잘 정리하고 저녁은 단골 돼지꼬치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이제는 풀까지 가져다 먹는 레벨까지 올라갔다.
<2017.04.29.>
어제 다친 나의 기분을 풀어준다고
나나 베이커리를 대려가줬는데..
여기 빵 맛 없다..
프랑스쪽 빵을 만드는 가게인 것 같은데...
질기고, 딱딱하고..
그래도 뭐 내 마음 생각해 준건 고맙다.
풀어야지 뭐...
이곳의 석양은 참 이쁜 것 같다.
깟수언깨우 시장에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야시장이고,
일단 한바퀴를 돌아보고
저 오므라이스 집에 줄이 끊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이 야시장의 맛집인 것 같아서 우리도 줄을 서서 구입했다.
역시나 줄이 긴 곳은 실패할 확률이 적다.
<2017.04.30.>
아침에 마트가는 길에 만난 뷰도이 맨션 이웃사촌을 만났다.
비건으로 고기와 달걀, 우유도 먹지 않는단다.
음...
갑자기 미리암이 생각났다.
내일 도이수텝 아침 라이딩을 한다고 했는데,
갑자기 짝꿍님이 내일 아침에 가는길에 만나자고...
음???
뭐 일단 그렇게 서로 오늘 하루 잘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우리의 갈길인 빵집과 테스코 마트로 향했다.
테스코에서 고등어 구이를 주문하고,
자전거를 타고 빵집을 다녀왔다가
테스코에 같이 들어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테스코 가서 자전거 열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이미 자물쇠는 채워버렸고...
하아....
우버 타고 왔다갔다 두번하고...
하아...
정신 단단히 챙겨야지....
오늘은 이상하게 뭔가가 꼬이거나 꼬인 듯한 날이였다.
테스코에서 무료로 생선을 구워주는데..
따뜻할 때 먹지 못했네.
짝꿍에게 미안했다.
날도 더운데.. 한낮에 이렇게 자전거 타고 집에 오게하고..
쩝...
저넉에 밥먹으러 나가는데
앞집 냥이가 머리를 계단에 기대어 자고 있다.
음....불편하지 않을까나....
오늘도 배는 그렇게 고프지 않고,
맛있는 볶음밥으로 저녁을 먹으려고
로터리에 있는 노점을 찾았다.
이제는 알아서 볶음밥?이라고 먼저 물어봐 준다.
여기 현지사람들은 먹고싶은거 골라서 담고,
주문하던데..
우리는 주방장 추천으로 주문을 항상한다.
오늘은 포장.
집앞 돼지꼬치집에서 돼지꼬치만 샀는데..
찰밥을 같이 준다.
역시 단골이 최고다.
크크크
볶음밥과 찰밥과 돼지꼬치로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
<2017.05.01.>
짝꿍님이 뜨랑에서 쉴때부터 씨야국수라는 곳을 알아놨고,
그곳에서 갈비탕 같은 맑은 국을 먹을 수 있다고
한번 꼭 가야한다고 했고,
님만해민쪽에 있는 국수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너무 일찍 찾아갔나...
문을 열지 않았다.
(이때는 알지 못했다. 노란 차양이 있는 집이 씨야국수집인지...
씨야국수집에 알지도 못하는 옆집은 언제 여는지 물어봤단..;; )
뭐 다음에 오는걸로 하고,
님만해민에 왔으니 오전에 그냥 슬슬~ 근처 돌아보기로 했다.
확실히 싼티탐과는 다르게 더 잘 정리되어 있는 도로와
집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날씨가 참 덥다.
그래도 이런 모습은 역시 태국에서만 볼 수 있으니까
조그마한 썽태우.
따사로운 햇살..
왠지 모르게 오늘 아침에는 이상하게 센티해지네.
ㅎㅎ
숙소로 돌아와서 자전거를 주차하고,
점심은 집에서 라면으로 먹고 기절.
이제 한숨 자야겠다.
그리고 저녁은 처음으로 가본 가게로 갔는데,
맛은 있었는데,
아쉽게도 모기가 너무 많았단 -_-..
그래도 짝꿍님은 마음에 들었나보다.
그럼 다음에 또 가봐야지~
이렇게 한번씩 새로운 가게를 가보는거 즐겁네.
요즘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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