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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대한민국

#112.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라벤더 없는 라벤더 팜 파티)

by 상실이남집사 2017. 7. 2.




<2017.06.02.>




오늘 아침에 우다다 하시다가 샴푸를 뒷발에 밟아버린 뽀냥이..

그래서 생에 첫 냥빨을 하반신만 빨리는 기염을 토했다.

크크크


적당히 뛰어다녀.. 이녀석아...;;





그리고 나서는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창가에 방냥이와 사이좋게(?) 공간을 나눠서

창밖을 구경하시는 두 냥님들.





불편해 보이는데.....

방냥이는 잠을 자네....




이어서 뽀냥이도 자네....

나도 자야겠다...


오늘은 무난하고 평안하게 보내는 일상의 날이였다.

청소하고, 빨래하고, 점심은 라인씨랑 같이 먹고,


이불빨래도 하고...


저녁에 술자리에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도 나눴다.

누구나 같은 고민, 같은 생각, 같은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데,

항상 고민하는 그런 주제들..


각각 그 난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자신만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각할께 많은 밤이였다.



<2017.06.03.>




그렇게 어제 기울인 술잔의 기억을 한쪽에 잘 포장해 놓고,

오늘은 라벤더 팜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





그리고 뚝딱뚝딱 설치되어 있는 양궁체험교실.

우와~ 오늘도 한번 활쏘기 시합을?!!





이른 시간이지만 속속들이 도착하는 다른 판매자분들

그중에 솜사탕이 참 좋아보였는데..

흐흐





백수세끼??





오늘 용화씨는 아이스크림 판매를 하는 팝업스토어 사장님~





그리고 건모씨는 우니꼬의 쉐프로~





우니꼬 식구분들 흐흐





기우씨는 양궁손님들 자세 교정해주느라 시작부터 바쁘다.





파란 하늘과 오랜만에 만난 한솔씨.

여전히 제주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았다.





솜사탕과 하늘거리는 하늘.

좋은 조합인 것 같다.





그리고 사람 손을 탄 것인지..

유난히 사람들을 따르던 냥님도 보고,





체험양궁 교실도 점점 구색을 더 갖춰나가기 시작했고,





짝꿍님도 축제를 비누방울로 즐기고 있었다.

비누방울은 나이가 들어서도 즐거운 놀이인 것 같다.

크크크크





그리고 이어지는 신명나는 풍물패의 공연도 보고





외국인의 양궁체험도 돕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분이셔서

쉽게쉽게 진행되는 것을 봤다.





전에 양궁 좀 해보셨을 듯한 범상치 않은 포즈의 손님도 계셨고,





건모씨의 멋진 자세도 볼 수 있었다.

뭘해도 멋이나는 건 좋은 폼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부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달기씨와 민송씨.

알콩 달콩한 커플





우리짝꿍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이제 많이 덥고 힘이듭니다.

크크크





오늘 영업은 여기까지~

휴.. 라벤더 팜 파티에 라벤더가 없다라..

그래도 멋진 석양이 있어서 괜찮은 건가??




첫날의 고생은 금악식당에서 돼지고기 구이로~

내일도 화이팅을 다져봅시다~


이런 팝업 마켓같은 경우에는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였었다.


내일도 오늘만큼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참 즐거운 제주도다.

피곤하긴 하지만 말이다.


짝꿍님 우리 쉬러 온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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