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9.>
아침은 가볍게 파이로 시작했다.
이제 이런 호사도 얼마 남지 않았네.
이른 점심은 고추장 비빔밥~
그나저나 남은 고추장은 어떻게 보관을 해 놓고 움직여야하나..;;
오늘도 맛있게 촵촵~
점심 먹고 놀러오신 역마살 부부님.
짝꿍님은 자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저녁꺼리 사러 나가는 길.
역마살 부부님도 저녁은 싼티탐에서 해결하시고,
다시 반타이 맨션으로 넘어가신다며 함께 나왔다.
이 치즈냥이 녀석들
스트로폼 깔고 앉아있네?
춥니??
냥님들은 언제나 어디서나 만나도 사랑스럽다.
크크크
(다음날 뒤집어진 스트로폼을 봤었는데,
주차하지 말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테스코 익스프레스를 들러서 간식꺼리만
한가득 사왔다.
헤헤
저녁은 파스타를 삶아서, 미역을 넣고, 끓이고,
하나는 파스타 삶아서 고추장 넣고, 비벼 먹었다.
내일은 짐 마저 다 싸야지~
<2017.08.20.>
아침부터 전쟁터다.
크크크
마지막 짐싸기에 돌입했다.
이따가 역마살 부부님 반타이 맨션에서 물건 가지고 오실 때
같이 넣기로 했으니까...
당장 필요한 것 아니면 몽땅 다 싸서 넣어놔야지.
처음에는 패니어에 다 넣어서 패킹해 놓으려고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짐을 싸다보니,
어떻게 쌌는지 잊어버렸다......
일단 박스도 있고, 다시 돌아와서도 시간이 있으니까
우선 가저갈 짐 빼고 다 싸서 넣었다.
(두번일하는거 싫어하는데;;
하아......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다.)
가저갈 짐을 빼 놓고 보니, 이거 완전 전자제품만
바리바리 싸가게 생겼네..;;
역마살 부부님도 함류해서 창고에 공간을 조금 더 만들고,
짐을 모두 패킹해서 넣어놨다.
자전거도 안전하게 안쪽에 잘 넣어 놨고,
다음달에 만나자~
무탈히 잘 버티고 있어야 한다.
크크크
조금 오버한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안쪽에 이렇게 모셔놔야 마음이 편하다.
흐흐
땀 한바가지 흘렸으니까, 이제는 에어컨 아래에서
TV도 살짝 봐주고, 쉬는 시간.
역시나 알아들을 수 없으니까, TV는 금방 꺼버리고,
텅~ 비어있는 숙소 침대에서
라오스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뒹굴거렸다.
그리고 밥시간~
역마살 부부님은 싼티탐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러 가셨고,
짝꿍님과 나는 SFC로 발길을 옮겼다.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짝꿍님은 기다리고, 나는 밥사러 이동~
'이따가 만나요~.'
원래 우리의 계획은 SFC에서 치킨을 사고,
찰밥을 여기서 사다가 먹을라고 했는데,
문을 닫아서 돼지꼬치집에서 밥을 사러
나만 먼저 움직였다.
왜 닫은 겁니까??!!!
흑;;
돼지꼬치집까지 가면서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세탁소의 풍경도 눈에 더 들어왔고,
이곳은 음료수 파는 맛집인데,
우리는 한번도 사먹질않았네...
일단 밥을 해결을 하고,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반타이 맨션으로 이동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이니까.
마지막 수영연습하러 들렀다.
이제는 어느덧 치앙마이의 가장 뜨거운 시즌이 지나서 그런가?
아침에만 사람이 많고 오후로 갈수록 사람들이 없다고...
그래서 한적한 수영장에서 마지막 수영연습 좀 하고,
라오스 가서는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뜰 수 있길..
살짝 비가 내려서 일찍 수영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마야몰로 이동했다.
역마살 부부님은 약을 구입하신다고 하셨고,
우리는 그냥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
.
.
마야몰에서 약품을 구입하셨고,
우리는 치약을 구입했다.
그리고 싼티탐으로 이동~
우리 놀때는 날씨 참 좋았는데,
떠나려고 하니까 비가 오락가락한다.
역마살 부부님은 뷰도이 맛집 중에 한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고,
반타이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려고 이동 하셨고,
'내일 뵈요~~.'
우리는 스파게티라면과 고추장 스파게티로
맛있게 냠냠~
이제 뷰도이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마쳤다.
이제 떠나자..
다시 돌아오기는 하겠지만,
블랙홀처럼 빠져나가기 힘든
치앙마이 드디어 떠나는구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