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
아유타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사원.
Wat Maha That.
입장료를 내지않고, 다른 방법으로 들어가는 무리들도
보긴 봤지만, 룰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니까..
우리는 당당하게 표를 구입하고 입장!!
이곳이 내가 봤을 때는 가장 유명하고,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잘려나간 불상의 앞에 있는 저 나무..
나무 뿌리에 감겨서 올라오는 저 불상의 얼굴
뙤약볕이 내리는 낮에 방문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자연이 만들어 낸 장관을
조용히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관리를 하는 분이
우리는 가만히 있었는데,
이렇게 다정하게 커플 샷을 찍어주셨고,
행여나 다른 사람들이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앉으라고 안내하고 계셨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커플샷.
크크크
우리만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커플들도 틈이 나면 최고의 각도를 만들어서
찍어주시는 관리자분.
흐흐
태국의 친절함은 룰을 지키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볼수록 신비롭다기 보다는
안타까움이 난 더 크게 느껴지는데..?
파괴되지 않고, 손상되지 않았다면
좀 더 멋진 곳에서
저 부처의 완전체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그렇게 한참을 사색에 잠겨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카메라를 달라고 하시더니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 위치에서
사진을 찍고 건내주셨다.
음??
고..고맙습니다.
흐흐
뒷쪽을 바라보니까 나무의 무게로
담이 무너지지 않도록 나무를 자르고,
아마도 성장 억제제도 넣어주는 것 처럼 보였다.
그리고 허리까지 완전히 잘려나간 부다의
정면 사진도 찍어주셨다.
이 왕조가 침략으로 이런 문화재들이
손상되지 않았었다면,
과연 어떤 작품들이 더 남아있을지 궁금하네.
그리고 꼭 찍으라고 알려주신 각도다.
'이 각도가 맞나요?'
우리가 관람했을 때에는
중국인 관광객 보다는
일본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상당히 괜찮은 관람질서 속에서
사원을 돌아 볼 수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일본어 가이드의 설명대로라면
저 모든 표면이 흰색이였단 말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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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많은 바람과 태양과 비와 같은
자연현상에 많이 퇴색되고
지워져버렸지만
그래도 남아있는 모양이며 문양들이
상당히 화려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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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아유타야의 전경도 상당히 멋졌을 것 같다.
잔디밭과 태양이 있다면,
우리의 유러피언들은 저렇게
태양을 즐긴다.
나는 1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
흐흐
기존에 이렇게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현재 남아있는 자료를 통해서
복원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대도 없었던 중요한 정보!!
이곳에는 화장실이 2개 있는데,
선풍기 화장실은 5바트,
에어컨이 나오는 화장실은 10바트의
이용료를 내고 사용해야한다.
(2017.09.14.기준)
그렇게 많은 생각과 관리자분의 친절함과
함께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자~ 이제 숙소앞에서 점심먹고
숙소로 가서 쉬어요~
원래 계획은 Wat Maha That에서
역마살 부부님을 만나서
함께 사진을 찍는 거 였는데,
이것은 다음생에로? 크크크
숙소앞 밥집~
오후 5시면 칼같이 퇴근을 하는 밥집
크크크
이것 저것 많이 들어가고
밥색도 살짝 뭔가
뿌린듯한 느낌이드는
카오팟 무.
짝꿍님은 치킨데리야끼 덮밥.
요렇게 점심 잘 챙겨먹고,
저녁은 잘 포장을 해서 숙소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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