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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

#268.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이안 3일째 (Feat. 낮과 밤이 너무나도 다른 올드타운)

by 상실이남집사 2018. 1. 29.




<2017.12.08.>





아침잠이 요즘 많아졌다.

아무래도 장거리 라이딩을

오랬동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그럴때는 이렇게 짝궁님이

인생 반미를 사오셨다.


그리고 일어나는 

한바탕의 다툼.


왜 나를 아직도 이해를 못해주는 걸까?

당신이 스스로 선택한 유일한 가족이

나라고 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으로

내가 더 자라고 

포용해야 하는 걸까?


그런 생각으로 보낸 하루.



<2017.12.09.>





오늘은 약간 이른 아침.

아침밥 사러 가는 걸

따라갔다.


자전거 타고~


Koica 건물을 지나서





다시 올드타운으로

들어왔다.


사람들 많이 없어서 좋은데?





백화같이 추자되어 

있는 자전거.


꼭 페낭에 있는

자전거 타는 아이에서

아이만 없는??





요즘 저렇게 오토바이를

밀고가는 장면을 많이 본다.

이건 즉,

펑크가 났다는 거다.

조심히 타야지~





멋지다.

동영상 촬영하며

자전거 타는 커플.





밤과는 완전 다른

아침 분위기의 올드타운.





이집트에서 온 여행자가

사진을 찍어 달래서

한장 찍어줬다.


오래전에 이집트 피라미드 

보러 다녀왔다니깐


왜.. 동공이 흔들리니?

크크크


당신도 아는 거겠지?


이 친구 한국 서울에

와봤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밤의

불빛에 놀랬다고 하던데..


즐거운 여행 하라고

서로 인사하고 뱌뱌~


아...

아침부터 영어했다.

배아파.....;;;





올드타운을 벗어나서

이제 호이안에 사는

사람들의 주거공간 쪽으로

살짝 올라갔다.


분위기가 확~

바뀌는군.





이곳이 80세 할머니가

반미를 만들어 팔았다던 곳.


내가 맛있게 먹었던

어제 그 반미중에 하나.





매의 눈으로 

반미가 만들어 지는 걸

바라보는 짝꿍님.

크크크





날씨만 괜찮으면

참 멋진 골목이다.


저 푸르름이 부럽네.

한국은 지금 겨울일텐데..


어쩌다 보니

우리는 1년 내내 여름중...





반미하나 포장했고~

다음 반미집으로 고고~





자전거 오랜만에

나란히 주차해놓고~

반미를 구입했다.


이곳이 아직까지는

내 인생반미집이다.

흐흐흐





한가로운 마을 풍경.

요즘 마음의 여유가

생각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그래도...

어치피 이동해야 하니까..

마음을 비우려고 했고,

그때만큼의 스트레스는

오지 않지만,

머리 한쪽은 복잡하고,

마음 한쪽은 답답하다.


아직 수양이 

많이 부족한거 같다.

흐흐





평소에는 지날 수 없었던

길을 지나서 

콜라한병 사고





숙소에 도착해서 먹은

맛있는 반미~





저녁에 무한리필이라고

알고 간 식당.

처음에는 좋다고 먹었는데.

크크크





알고보니 무한리필이 아니더란..

위치가 좀 있는 직원과

이야기를 해보니까


정확히 무한리필이 아니란다.

그냥 공짜로 반쎄오 두장정도

더 주는게 다라고.





기분좋게 먹다가

헛배만 불렸다.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떠올려봤다.





이제 밤이니까

올드타운 등구경 3일차~


숨어있는 등을 찾아 다녔다.





꼭 등가게가 아니더라도

건물과 나무들과

조합해서 멋진 장면을

만드는 곳도 많았네.





하루 돌아보고

이틀째 돌아보고

삼일째 돌아보니

보이는 것이 

확실히 다르네.



.

.

.

.

.

.



현지인의 촬영 매너.

길가는 사람에게

먼저가라는 모습도 봤다.


나는 지금까지 어땠을까..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



.

.

.



다음에는

이런 곳도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뭔가 분위기 있던 고택.





100% 만족할 수는 없는 거니까.

저렇게 하나 꺼져있는 등처럼.





바람이 잘부는 곳이니까

연들도 참 크네.



.

.

.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해외에서 보내는

두번째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이번엔 베트남인데..

뉴질랜드 때와 또

어떻게 다를까 궁금하다.





마무리는 길거리 간식!!

내일은 다시 다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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