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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

#277.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by 상실이남집사 2018. 2. 19.




<2017.12.20.>





배불배불하면서 잘잤다.

그리고 조식이 시작되는 시간

6시 30분 근처에 눈을 뜨고

조식당을 찾았다.


오랜만이네..

이런 풍경 바라보면서

아침을 먹다니..

흐흐흐





아침 잘 먹고 숙소에서 

뒹굴뒹굴~ 거리다

점심시간~





영이씨가 점심은 

어제 발견해 놓았다던

고기집으로 향했다.


짝꿍님과 방랑부부 지니씨는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포장해다가 

주기로 하고 갔다.





고깃집이라고해서

긴장(?)했는데,

점심 장사를 하는 껌수언집이였다.

그래도 10그릇(포장 2그릇 포함)을

먹었더니, 주인이 정신을 못차린다.

흐흐흐


그래도 무사히 밥 포장 잘 해와서

짝꿍님과 진이씨 밥먹고

또 이어지는 수다타임~





그리고 오늘은 이어지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스파~

나는 빼고~(이때 몸이 좋지 않아서..)

참 돌아가면서 크크크





그렇게 나는 짐정리도 좀 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쉬다가보니

스파에서 대만족을 하고

일행들이 돌아왔다.


딴라부부는 내일 비행기로

먼저 돌아가기에,

오늘 저녁 메뉴는 딴따라 부부님의 선택!!


빈컴플라자로 갔다.

크리스마스라고 대형 트리도 있네.

그전에는 없었는데.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올라가 보실까요?





비싼 곳이니까..

일단 메뉴부터 열심히 읽고~





주문을 마치고 

세팅이 되길 잠시 기다렸다.

얼마만에 이런 식당에 온건지


갑자기 이렇게 비싼곳 오니까

혼자서만 앉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흐흐흐





그래도 이제 진정하고,

음식 주문은 딴따라 부부님의

주도로 맛있는 고기 위주로 시켰다.


고맙습니다.

크크크





소고기 구이다.

흐흐흐


무제한이라서 한참을

새우, 소고기 갈비살 등등을

주문하고 먹었다.





'잘 먹었습니다.'

계산은 방랑부부님이 해주셨다.


'흑..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잠깐 아래층에 있는

Vin Mart에 들러서

이것저것 쇼핑을 마쳤고,




대형트리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수동으로 찍었으면

더 잘 찍었을텐데..

괜히 아쉽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2017.12.21.>





오랜만에 비싼 곳에서의 

아침밥이기에 우리는

착실히 챙겨먹으러

일찍도 움직였다.





홍반장님은 식사를 마치시고,

혼자 온 척 자리를 옮기셔서

11층의 풍경을 즐기셨고,





다른 사람들 차로 가는데,

우리는 자전거를 가져가야 하니까...

짝꿍님과 같이 타고 가려고 했는데...


체험하고 싶어하시는 

홍반장님으로

라이딩 파트러를 바꾸고

미케비치를 따라서

라이딩을 하며,

보슬비를 맞으며

호이안으로 달렸다.





처음에는 비가 안와서 좋았는데..

점점 호이안으로 다가갈 수록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네.


그래도 와장창~ 

내리는 비가 아닌지라..


쉬엄쉬엄 가다가 커피한잔

하려고 했는데...


홍반장님도 돈이 없고,

나도 돈이 없고....

(하아........크크크크)


'둘 다 돈이 없어~ 그냥 가야지 뭐~'


라는 말씀을 남기고,

라이딩을 이어갔고,

호이안에 도착했다.






숙소에 체크인을 마치고,

자전거를 주차해 놓고,


조금 쉬었다가 호이안 올드타운에

다시 왔다.


저곳에서 사진 많이들 찍던데..

이끼 모양이 참 예술이다.

(카메라 다시 돌아가고 싶다...

흐흐흐)





살짝 촉촉해져있는 

호이안의 올드타운.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매일이 새롭게 느껴진다.





양양애서.

얼마나 만나신거고,

어떻게 저렇게 

가까이 지내실까.


부러우면 지는거지만,

부럽다.

흐흐흐





호이안 반미 맛집으로 소문난

마담 퀸 반미집도 방문하고





이곳의 반미가 마음에 드신

홍반장님은 반미를 하나 더 드셨다.

흐흐흐





우리도 뭐 호이안 이전까지는

왜 사람들이 그렇게

반미에 열광하는지 몰랐으니까.





현지인들은 잘 입지않은

아오자이를 입은 관광객들.





참 마음에드는 지붕이다.

인위적으로 만들기 힘든

자연스러움이 쌓인 지붕.





사진촬영하러

많이들 오나보다.





올드타운 한쪽의 커피전문점에서

자리를 잡고,

수다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느껴보려 했는데..

나에게는 아직 힘든 것 같다.





코코넛 아이스 스무디

나중에 하노이가서 마셔봐야지.








호이안의 등가게는

오늘도 아름다웠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이 들떠서 그런지


아니면 촉촉한 

올드타운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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