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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16

#437.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도 일상 (Feat. 생일에 손질한 생선!!) 이른아침 혜진씨와 선옥씨는 육지로 볼일보러 갔고,동준씨가 두분을 태워다 드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느즈막에 사람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청소 한바탕하고 났더니,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하기 시작했다.일단 바깥생활하는 꼬냥이의 대용량 건사료가 도착했고,꼬냥이의 비어있던 밥그릇에 가득 담아주었다. 그랬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먹는 꼬냥이.밥그릇이 비어서 그동안 많이 불안했고, 배고팠겠지..미안한 마음 한가득 담아서 밥을 채워주고 채워줬다. 그리고 어제 하던 게임을 다시 맴버만 바꿔서 시작했다.단순하긴하지만 그래도 즐거운 블로커스!!한쪽은 게임 삼매경에 빠졌고, 나는 열심히 냥님 챙겨야지.상실이는 이제 조금씩 마음을 푸는 거 같긴한데..푸는지 안푸는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그리고 이어지는 게임.. 2019. 3. 20.
#436.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반전이 있었던 하루하루) 제주도는 섬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날씨가 시작되었다.비가 옆으로 내리는 아침이다. 그래도 청소를 거를수도 없고,냥이들을 챙기지 않을 수 없으니.바깥날씨 핑계로 잠시 늘어졌다. 그래도 이렇게 바라보면 밥을 줘야겠지?상실이 찍고싶은데.. 녀석이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 그냥 반찬에 밥먹여 일보내기싫어서 계란말이를 만들었다.그런데 취향이 아닌듯.. 헤헤 헛힘썼네. 저녁때가되어서 다시 맑아진 하늘을 핑계삼아서혜진씨의 도움요청으로 위미항에 있는 다다미를 실어왔고,덕분에 저녁은 자연스럽게 비타민국수에서 해결했다. 간단하게 아침 챙겨먹고 은행업무를 보러 제주시로 이동했다.짝꿍님의 OTP 재발급을 위해서 우리은행으로.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마침 잘 주차했다.(나중에 나올때 관리하시는 삼촌이 다음에 올때는 맞은편에.. 2019. 3. 19.
#435.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설연휴에 있었던 일) 새벽에 불어온 어마어마한 비바람덕분에 새벽3시에 일어나서썬룸에 있던 건조대를 거실로 넣어놓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아침 냥님들의 식사시간.오늘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어제는 방랑부부가 명절을 보내기위해서 육지로 이동했고,오늘은 선옥씨가 이동을 했기에무사히 공항까지 차로 이동했다.목적했던 부분까지 잘 이루고 돌아오시길. 보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깨어나 있었다!!그리고 보름&차차의 신혼집으로 놀러갔다.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주차하는데 고생했지만~그래도 이제 점점 주차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보름의 첫번째 고양이 고랭이.어찌나 털이 부드럽던지.. 그동안 못했던 수다타임 잠깐 가지고,차한잔 마시고, 차차님 덕분에 아침부터 김밥에 라면까지거하게 한상 얻어먹었다. 결혼하고나서 .. 2019. 3. 18.
#434.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케이크와 족발 그리고 설연휴의 시작) 선옥씨가 만들어 놓은 김치찌개같은 김치볶음(?)과 함께 맛나게 아점을 해결하고, 청소를 해도 잘 주무시는 냥님들..그렇게 오늘도 루틴대로 몸을 움직였다. 냥님들도 루틴대로 역시나 밥을 잘 챙겨드시고, 둘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라면.한국오면 안먹는다던데..우리는 그래도 틈틈히 먹고 있는 거 같다. 오후에 상실이가 1층으로 내려왔다.보통 2층에서 열심히 침대위를 점령하고 있는 녀석인데.. 이유는 밥시간.그래도 밥시간되면 배꼽시계들이 알람으로 알려주는지열심히들 잘 모여든다. 아귀포에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다가 교촌치킨을 주문했고,배달하면 오래걸린다는 말에 픽업까지 해왔다.웨지감자도 받아오고. 따뜻한 방바닥아래에서 저렇게 몸을 지지고(?)있는 냥이들을 보면세상 뭐 별거 있나.. 싶은 생각이 많이드는 요즘.. 2019. 3. 17.
#433.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일상) 2층침대 한켠에서 잠을자고 있던 뽀냥이.이녀석들은 밤새 뛰어놀고 아침에 잠이든다.그래도 뭐.. 청소는 해야하니까. 어제 냉장고에서 찾은 봉화약한우++ 안심.날짜가 많이 지나버려서 양념해서 볶아냈다.영이씨가 꺼내온 맑은 백김치와 콜라비 브로콜리로늦은 아점을 만들어 먹었다. 우리만 먹으면 혼나니까 냥님들 식사도 잘 챙겨드리고..오늘의 설거지 담당은 뽀냥이차례인듯.여기저기 그릇에 남은 사료를 먹었다. 건모씨의 일본여행으로 독박육아를 해야하는 라인씨.오랜만에 방랑에서 루미와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영이씨는 배가고프다는 혜진씨를 위해서 김치볶음밥을 손수 만들었다. 루미는 9개월만에 정말 몰라보게 성장을 하고 있었다.이제는 저 의자에 앉거나 서는 것을 모두 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제는 말을 하기 시작했.. 2019. 3. 16.
#432. 자전거 세계여행 - 제주 한달살기 (Feat. 가보지 못한 곳 다녀보기) 아점은 정성식당에서.영이씨와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곳인데,이렇게 혜진씨와 함께 갔다. 딱히 멋스럽지도 않고, 많은 의자와 테이블이 있지 않은 곳이지만그래도 정성이 들어있고, 맛이 있던 곳에서 식사를 마쳤다. 저녁은 선유씨와 함께 막창구이!!얼마만에 먹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짝꿍님이 가리는 음식이 점점 줄어간다.이것도 삶의 경험치가 쌓이고 쌓이다보니입맛도 그렇게 달라지는 것일까나? 청소를 위해서 문을 열었더니 모여드는 냥님들.그래도 청소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언제 모였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어김없이 사라진다. 아침은 간단하게 동남아에서 구입해 온 라면과어제 밭에서 주워온 콜라비와 함께 맛나게 먹었다.빵과 치즈도 포함해서. 저녁에 영이씨가 퇴근하면서 건모씨가 보내온 TV가 만들어 놓.. 2019. 3. 15.
#297.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제주살이 종료 n 유럽갈 준비 겸 휴식 오늘도 밭일 쉬는날.아마도 이제 슬슬 올라가는 날이다가와서 그런건지... 딱 알맞게 끊어진 밭일이다.루미 유아원 등원 시켜주고,오늘도 대형면허 소지자 현주씨의제주도 투어에 따라 나섰다. 그냥 가다가 들린카페.가고픈 곳을 찾았지만,문을 열지 않았거나,사라져버렸거나...흐흐흐 한켠에 앉아서 수다 삼매경~이제 갈날이 정말얼마 남지 않았구나를실감할 수 있는 날이였고, 모두들에게는 각자의 고민과걱정은 항상 존재하는 구나를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던 시간이였다. 이제 루미 대릴러 가야죠~ 루미를 대리고 찾아온수월봉의 지질공원. 꼭 용머리 해안을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이곳이랑 비슷한 듯이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으니까.(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이쪽은 다음기회에 내려가 봅시다.아마도.. 한국에 다시 들어오면,제주도에서 몇.. 2018. 6. 11.
#296.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제주도 피자와 방랑의 테라스 어제 일마치고 돌아오니대형면허 소지자 현주씨가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같이 외출~한솔씨 차타고 고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캐밥집~ 그런데 오늘 캐밥 사장님이몸이 아프셔서 장사 안하신단다..;;(사장님 문은 왜 열어놓으셨나요;; ) 캐밥은 물건너 갔으니까~오늘 점심은 뭐 먹지??고민을 하겠지만~그래도 날씨와 바다가 좋으니까 사진찍기 놀이를 하고 있었고,이른 출근을 한 영이씨와 접속하고,떡볶이 집 앞에서 만났지만,안타깝게도 줄이 너무 길어서다른 곳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보니 찾아온피자집.피자가 먹고 싶긴했는데... 역시나 분위기 만큼가격도 많이 나갔지만,그래도 뭐~ 맛있게맥주랑 같이 즐겼으니까~ 배를 채웠고, 가까운 한림의 협재해변으로 이동했다. 확실히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가..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2018. 6. 6.
#295.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제주 워홀러 (Feat.상실이 약값 벌기) 때로는 따뜻한 햇살을 받는 꼬냥이를바라보며 복잡한 머리속을 정리해본다. 이럴때는 집에서 쉬는 것보다는일하는게 속편한데.. 민규씨에게 전화가 왔다.대타 한번 뛰어달라고..나야 일 들어오면 무조건 OK! 오늘은 아침일찍 애호박밭에비닐 터널치기. 미얀마 사나이씨.캄보디아 씨에라군과 함께열심히 치다보니까예상보다 일찍 끝날 것 같네? 함께 먹은 점심에사나이씨와 씨에라군과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고, 부디 좋은 기억만 가지고돌아가길 바랬다. 사나이씨는 에어컨 사업 꼭 잘하시고,씨에라군도 마트사업 꼭 잘하시길. 생각보다 일이 일찍 마쳐졌다.1시간 일찍 퇴근~ 제주도와서 삽질 참 열심히 하는 거 같네.크크크 어쩌다보니 연짝으로 일을하네?비가 내리기전에비닐터널 치는 일.역시나 삽질담당이다. 아침에 집앞에서 기다리니오늘은 헬.. 2018. 5. 30.
#294.자전거 (두고) 세계여행 - 오랜만에 제주도 관광모드 (Feat.꽃놀이, 만남, 제주관광) 제주에서의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다. 오늘은 루미네 부부 덕분에오랜만에 봄 꽃놀이에 나섰다. 더 많은 스팟이 있긴한데,이곳도 벚꽃놀이의 명소라고 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가?많은 사람들이 모여서꽃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우리도 루미까지즐겁게 꽃놀이를 함께 했다. 정작 축제는 다음주라고 적혀있던데...아마 다음주 되면 벚꽃이다 떨어지고 없을 것 같은데.... 쇼핑몰 임대 회사에서 일했을 때에는다음해에 어떤 옷들이 유행인지알 수 있었는데... 올 봄에는 저 트랜지 코트가유행인가보다. 미세먼지가 좀 있다고 하더니깨끗하게 비행기가 보이진 않네. 바람이 불어 흩날리는 벚꽃잎들.오랜만에 마음이 한적한게 좋다. 벚꽃놀이를 마치고,편의점이 들러서음료수 한잔하고,방랑하우스로 돌아가는길에발견한 유채꽃밭. 이곳은 사람들이 없어서..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