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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

#454.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도시구경갑시다!!! 나는 왜;; 때문이죠?;; )

by 상실이남집사 2019. 4. 8.



<2019.03.27.>





어제 약먹고 힘들어하는 전 목화아파트 부부님은 휴식.

상대적으로 건강한 여행하는 부부님과 함께하는 요가클래스로

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했다.

(이제 몇번 남은걸까나? 내 카운트가 맞는다면 이제 절반은 넘었겠다.)





어제 비빔밥이 먹고싶다고 이야기했던걸 기억한 짝꿍님.

내가 운동하고 돌아오는 사이에 

이렇게 예쁘게 비빔밥을 준비해주섰다.





무챠스 그라시아스!!

오랜만에 먹은 고추장의 매운맛.

확실히 멕시코 음식에서 느끼는 매운맛과는 다르다.





노트사러 나간다는 두분을 따라서

시장도 갈겸~ 

노트파는 문구점도 알려드릴겸~

겸사겸사 밖으로 함께 나갔다.





신중하게 노트와 볼펜을 구입하시는 것을 보고,

두분은 다시 숙소로,

짝꿍님과 나는 시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느즈막하게 오니까 

좌판이 많이 사라지고 없네.

그나저나 이쪽길로는 한번도 안들어가봐서

구경하며 안가봤던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우와~ 이시장은 얼마나 큰걸까나...

이런 어린이 용품들도 한가득인 곳도 봤다.





칠면조와 살아있는 닭을 구입하는 곳도 

별도로 있었구나..





그렇게 돌아다니다보니 

생각하지 않은 길로 시장을 빠져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대충 위치는 잡고 계신 짝꿍님따라서

골목구경도 즐겁게 하고





간판구경도 하고,

(언제쯤이면 저글자가 영어식으로 읽히지 않고

에스파뇰식으로 읽어질까나...;;

그렇다고 영어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닌데;; )





어라??

예전부터 한번 와보고 싶었던 가죽신발 파는 골목이다!!

외국사람들이 흥정을 벌이고 있었다.

덕분에 편안하게 잘 구경했다.





다시 시장입구쪽으로 이동해서 먹을꺼 조금 더 사고,

숙소로 향했다.

(요즘 하는일과가 요가갔다가~ 시장갔다가~ 크크크)





앗!! 여기도 부엉이 가방이 유행인건가?!!





저녁은 건강한 맛이나는 

라면으로 이른시간 간단하게 해결!!





보통은 트렁크를 올려놓을텐데 크크크

우리는 이렇게 과일을 숙성시킨다.





쌀을 팔아주시는 현주씨~

쌀만 사러왔는데, 호박전까지 얻어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살모렐라균때문에 껍질로 날려버리는 센스!!


쾌차하세요~ 

두분 모두 더는 아프지 마시구요~





여행하는 부부님도 쌀 구입하나고해서

동일한 g으로 검은 비닐로 포장까지 완료!!





새로생긴 래형씨의 카우보이모자.

아직은 가죽염색해 놓은 향이 너무 진해서

페브리즈를 뿌리지만,





언젠가는 지금처럼 

일상이듯이 멋지게 쓰고다니실겁니다!!





그나저나 받아온 약이 정말 한가득이다.

짝꿍님과 현주씨는 왜 나는 안가냐고 물었지만,

저는 살모렐라는 아닙니다.

그리고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내 몸뚱이는 한번 아프고나면 

두번은 같은 것으로 아프지 않는 것을 잘 압니다; )





그렇게 다시 모인 3커플.

항생제가 너무 강하게 처방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고,

의사 라이센스를 가지고 계시는 분과 이야기를 하는 택수씨.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들.




<2019.03.28.>





내가 없을때 이야기가 오갔나보다.

이삭토스트 같은 토스트가 드시고 싶으셨던 혜림씨.

그리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던 짝꿍님.


'토스트 그까지꺼 만들어먹읍시다!!'라고 결론내린 쿨내 진동하는 현주씨.


3분 덕분에 아침부터 눈물나게 양배추썰고, 양파썰고, 계란풀고;;

저...... 생각보다 고급인력이였습니다(?)만??

(네네... 지금은 백수일뿐입니다 크크크)





그렇게 노동력을 제공하고 얻어먹는 맛있는 토스트~

빵도 구입해오신 택수씨가 설거지를 담당해주셨다.

덕분에 편안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의 쇼핑몰이 그립고,

떠나야할때가 다가오니 쇼핑도 해야하는분들을 따라서

(나는 도대체 왜 이곳에 함께 한 것일까..;;)

50km 떨어진 도시도시한 곳 툭스틀라에 갔다.





짬뽕재료준비물 구입하러 가는건 짝꿍님만가도 구입할 수 있었는데;;

뒷좌석에서 4명이서 타야하는;;

흐음;; 뭐 어쨌든 잘 타고 도시냄새 물씬풍기는 곳에 왔다.


해발 2200m에 있다가 600m로 내려오니 완전 덥네;;

그렇다면 거의 해발인 메리다는 어찌가나... 싶긴하다;


오늘도 베스트 드라이버 래형씨의 안전한 운전으로

월마트 주차장에 잘 주차하고,





그러면 중화요리데이에 먹을 재료를 구입하러 갑시다!!

가는길에 여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몇몇가지 함께 구입했다.





쇼핑을 잘 마치고 나왔고,

사소한 문제가 있었던 두 커플을 조금 오래기다린 후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렇게 숙소로 가는줄 알았는데..

와우..........

시골에서 도시로 놀러온 느낌이 이런느낌이구나..싶다.



<오랜만에 만난 대형쇼핑몰의 자태..jpg>





처음에 건강식품 구입하러 이동하는 줄 알았지..





클래식한 카시오시계앞에서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췄다.

무려 25% 할인을 해주는 시계!!!





한참을 고민하던 래형씨는 

은색 클래식 모델을 구입했고,





그리고 이어지는 쇼핑몰 여기저기 둘러보기~

등산화를 구입하고 싶었던 혜림씨는

딱히 마음에 드는 모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계는 구입하셨으니 반은 성공한겁니다(?)





현지인 할머님은 카드 넣는곳에 주차권을 넣어서

해프닝을 만들었지만,

우리의 능숙한 현주씨는 한방에 주차료 잘 정산하셨다.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스럽습니다!!





해가 저물었지만 

우리의 베스트 드라이버 래형씨 덕분에 

다시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 잘 도착했다.





그리고 저녁을 뭐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고민했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엄청 많이 오고갔었다.


그래서 당첨된 것은 피자와 감자튀김.

(원래 우리는 버기킹에서 햄버거 구입해 먹으려했지만,

짝꿍님의 귀차니즘덕분에 피자로 대동단결했다.)





그렇게 피자를 주문하고, 주문한 피자를 기다렸고,

기다리기 심심해서 WiFi를 물었지만,

이 상점은 WiFi가 없단다!!!!


쳇... 

회심의 위피 뽀르파뽀르였는데..





우짤 수 없지 뭐~

그냥 사진을 찍으며 찍히며 기다려야겠습니다.

감튀를 구입하러간 여행하는 부부님은 

피자를 주문하고 먼저 자리를 뜨셨다.





오늘 아이폰케이스도 바꾸고,

시계도 새로구입하고,

블링블링한 래형씨다.





피자도 직접 들어서 날라주시고 





피자 3판은 살짝 오버였지만,

각자 집에 2조각씩 나눠가져가니 해결되었다.


도시 구경도 시켜주시고, 

여러가지 즐거운 멕시코의 경험을 하나 늘린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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