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대만편에서 나와서 더욱더 유명해진 진과스의 광부도시락입니다.
금광이 운영되던 시기에 광부들 먹었다던 도시락을 이렇게 상품화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저렇게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
광부도시락은 두종류가 있습니다.
케이스를 포함할 것인지 포함하지 않을 것인지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집니다.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TN 260이고 그냥 접시에 먹으면 TN 180 입니다.
입구에서 대기줄을 서면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어떻게 먹을껀지
어떤게 맛있다고 추천도 해주었습니다.
두명이 갔으니까 같은거 두개먹기도 그렇고,
도시락통이야 어차피 기념만되고, 집에 가져가면 먼지만 먹을것을 알기에
케이스없이 먹는 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하나의 메뉴는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직원이 우육면도 맛있다고 추천해주기도 했고, 타이페이 여행중에
수많은 우육면집을 지나치면서도 초딩입맛인 짝꿍님이 특유의 향내가 나면
기겁을하기때문에 들어가지 못해서 이렇게 여기에서 먹게되었습니다.)
가격은 광부도시락 케이스 없는 버전과 동일하게 TN 180 이였습니다.
(2015.08.21.)
그리고 테이크아웃해갈 수 있는 곳이 매장앞에 따로 있습니다.
구입만해서 가실분이라면 테이크아웃 줄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시간에 가서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순서가되면 테이블을 안내해주는 직원이 따라오라고합니다.
실내는 4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벽에 창을 바라보고 먹을 수 있는 좌석이 6~7좌석정도 있었습니다.
광부도시락 접시버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여기서 놀라웠던 사실이 물도 줬습니다 -ㅂ-..와와~
식당가서 물받아서 먹는건 여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습니다. ㅋ
(한식당은 안갔거든요 -ㅂ-..물하고 반찬도 깔아주는 한식당이 짱짱임 ㅋ)
두개 주문했더니 조그마하지만 물도 2병 주었네요~
광부도시락은 돼지고기 등심부위같은데, 짭쪼름하게 간이되어있어서,
한식으로비교하면 돼지갈비양념 맛과 유사하게 느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나온 찬종류는 두부랑,메실이랑, 오이지? 같은 찬이였습니다.
딱히 향이 강하게 느껴지거나 그런 느낌없이 맛있게 싹싹 먹은 음식중 하나 되겠습니다.
물병을 보니 금광의 물인건가요?ㅎ
귀여운 캐릭터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우육면입니다.
음...여기서 직접끓여서 파는건 아닌거같고^^;
포장되어있는 인스턴드? 같은 느낌이였습니다만,
고기도 연하고, 면도 맛있었습니다.
두분이상 방문하신다면 이것도 괜찮은 메뉴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이간 짝꿍님은 광부도시락보다는 우육면이 더 좋았었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접시로 나오는 광부도시락은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도시락에 담겨있는 광부도시락은 매장안쪽에 있는 아이스박스안에서 주문이되면
하나씩 꺼내서 주방으로 들고갔었습니다.
아마도 그날 판매될양을 만들어서 포장해놓고, 따뜻하게 해서 주는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보자기까지 잘 묶어놓고 젖가락까지 예쁘게 꼽아놓은 것을
다시 풀고 음식넣고 세팅 다시해서 가져다 주는건 번거로우니까요..흠흠~)
이상 광부도시시락 체험이였습니다.
이젠 고양이집사들은 고양이마을인 허우통으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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