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치앙마이에서의 두번째 라이딩은
치앙마이 캐년비치.
치앙마이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은 아니고,
공사로 인해서 토양을 파다보니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읽었다.
오늘 라이딩을 함께해주신 un에서 자원봉사로 정형외과 의료봉사를 하고
계신분과 함께했다.
살아오신 이야기, 등등 오가는 이야기들 속에서
무언가 어렴풋이 미래에 대한 흐릿한 그림의 바탕이 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또 한번 함께 담길 수 있는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리고 괜찮은 시장과 빵집을 소개해주신다고
ㅎㅎ
저 빵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셨을라나..
길을 따라서 열심히 달려~
코끼리를 조형물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여기는 태국.
잠시 신호에 걸려서 기다리기도 하고,
드디어 도착한 빵집!!
이곳에서도 많은 빵이 있지만, 12바트짜리 호떡같은 팥빵이 참 맛있다고 알려주셨다.
그리고 빵도 2개씩 종류별로 챙겨주시고
ㅎㅎ
이게 그 빵~
태국빵들은 달기만 하다고 했는데, 이빵은 그렇게 달지않고
쫄깃하니 괜찮다고 추천해주셨다.
그리고 빵집 근처에 있는 시장에 찾아갔다.
망고를 조금 구입해서 가볼까..하고..
ㅎㅎ
현지에 있는 시장을 들르는건 언제나 즐겁다.
여기는 가지런히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최상급에 가까운 과실들을 주로 팔고 있었다.
가격이 비싸긴하지만, 이런 것도 한번 먹어봐야지하며
망고 1kg을 구입하고 이제 아저씨 숙소로 이동~
아저씨 숙소로 이동해서 짝꿍님은 젤안장을 선물받고,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나중에도
수영장에 수영하러 놀러오라고 ㅎ
그렇게 즐겁고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집으로 이동~
깜짝이야...;;
빵은 뭐랄까.. 단팥빵을 호떡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해야할까?
식감이 참 쫄깃한게 한국에서 먹는 빵같아서 좋았다.
그렇게 달지도 않고,
오늘도 다른 식당에 한번 가보려고 아래쪽에 있는 로터리로 향했다.
내가 길가에서.. 그것도 로터리에서 밥을 사먹다니...
스스로 놀라기도 한다.
ㅎㅎ
주문을하고, 로터리에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는 것을 구경도 하며,
밥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양이 살짝 부족하긴 하지만,
여기 밥은 맛있다.!!!
물도주고!! 밥도 맛있고, 괜찮은데??
아마 이곳도 종종 찾아올 것 같다.
ㅎㅎ
식사를 다 마치고, 숙소 윗쪽에 있는 테스코 앞에 있는 팟타이집에가서
팟타이를 마지막으로 오늘하루도 즐겁게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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