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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21.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다시 돌아온 뷰도이 맨션 이제 우리는 치앙마이 이웃

by 상실이남집사 2017. 7. 11.



<2017.06.21.>


기차가 흔들지 않기는 개풀뜯어먹는 소리였다.

1층은 모르겠지만, 2층은 지난번과 비슷한 곳에서

비슷하게 튕기는 통에 똑같은 곳에서 잠이 깼다.


이따가 1층에서 잠을 잔 짝꿍님에게 물어봐야겠다.

정말로 흔들림이 적었는지...





새벽인데.. 역마살 누님의 몸개그로 시작한

즐거운 하루다.

흐흐


그리고 두분에게 즐거운 아침인사를 했고,

두분은 방콕에서 사놓은 아침을 챙겨 드셨다.


'누나.. 머리 괜찮은거죠?'





그렇게 정확한 시간에 치앙마이 기차역에 도착을 했고,

이번에는 거의 끝쪽차량이였던 지라

치앙마이역 입구쪽으로 이동에도 두분의 부롬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일단 다시 올지 안올지 모르니까요~

사진 한장 찍고 가실께요~


그리고 이어지는 호객행위들을 뒤로하고,

(50바트면 충분히 가는 거리를 100바트에 싸게 모셔준다는 태국 택시 기사님)


지금은 왕따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버택시를 어렵게 잡아타고

한달 동안 지낼 뷰도이 맨션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한층 더 올라간 3xx에 머물게 되었다.

일단 박스를 옮기고, 방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에는 침대가 더 마음에 드는데?

저번에는 모서리에 장식이 있어서 많이 다쳤었는데..


일단 우리짐은 창고 있지만 아직 메이드 이모가 출근하기 전이니까

일단 가져온 짐만 간단히 정리를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착한 역마살 부부님.

같이 택시 타고 오자고 했는데 라이딩으로 오셨다.


괜찮으신 거죠?


같이 방으로 이동해서 짐을 일단 풀어놓고,

역마살 부부님은 방을 구하러 나가시고,
우리는 메이드 이모가 출근을 해서 창고에 쌓아놓았던
짐들을 방으로 옮겼고, 정리를 시작했다.



점심 시간이 되기 전에 역마살 부부님들은 돌아오셨고,

방을 계약하고 오셨다고 했다.


일단 점심식사를 해야하니까

우리의 단골집이였던 돼지꼬치집 식당으로 두분을 모셨다.


아까 돼지꼬치 살때는 못알아보는 것 같더니,

짝꿍님은 단방에 알아보는 돼지꼬치집 사장님.

크크크


왜 이렇게 하얗게 되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흐흐





오랜만이다. 무쌉.





그리고 우리는 처음 먹어보는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

젓갈이 들어가서 그런지 김치 같은 느낌이 많이 났다.


그리고 밥값은 뉴질랜드에서 이곳까지 자전거 물병을 배달해준 고마움으로

역마살 부부님이 사주셨다.

흐흐


잃어버리지 않고 가져오길 잘 한 것 같다.

잘 먹었습니다.!!





한달동안 머물 숙소를 구하실 때까지 언제든지 계셔도 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에 드는 숙소를 찾으셨다고 
오늘부터 바로 입주(?) 하신다고..
식사하시고 조금 쉬었다가 이동을 하신다고 짐을 모두 꺼내셨고,
몇일 같이 지내면 재밌을 것 같았는데.. 아쉽...

그래도 그냥 보내드리기 뭐해서(?)라기 보다는
숙소가 궁금해서 흐흐
우리짐을 꺼낸 기념으로 짝꿍님과 함께
역마살 부부님이 머물 숙소를 따라가서 구경했다.




우와~ 수영장도 있어!!!

우리가 있는 싼티탐이 시골이라면 이곳은 님만해민쪽이고

완전 도시라는 느낌이였다.

방도 좋은데?!!


뭐 아무튼.. 두분의 아늑한 숙소에서 잠시 수다도 떨다가..

너무 오래 있으면 민폐일 것 같아서 함께 나오는길에

한번도 드셔본적이 없다는 콘파이를 나눠먹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이제 왔다 갔다 하면서 즐겁게 놀일만 남은 것 같다.

참...

내일은 무앙마이 마켓으로 박스떼기 망고사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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