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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0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잠시 안녕. 다시 돌아올께

by 상실이남집사 2017. 6. 23.




<2017.05.18.>




내일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

오늘은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이것 저것 조금씩 선물할 것을 사러 가기로했다.


우리의 숙소 Frist inn bangkok.





육교를 살짝 건너려다가..





건너지 않아도 된다는걸 올라가고 나서야 알았다.

그래서 다시 내려감

크크크





오늘은 걸어가지 않고 버스타고 가는걸로~

그래서 2번 버스를 기다리러 버스정류장에 갔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읭? 무료 버스가 먼저 오네??


어서타자아~





무료버스라서 에어컨은 없음.

창문은 무조건 열려있음~





항상 막히는 도로인지라..

그냥 세월아~ 가라~ 시간이 가면 우리를 대려다 주겠지..

하고 열심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계시는 짝꿍님.





저 썽태우에는 어마어마한 인파의 사람들이 탈 수 있을 듯한 크기.





저기 앞까지 가야하는데..

더 이상은 버스가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역사이에 있는 브릿지에서 내려다보는 방콕의 모습은

전쟁이다.

크크크크





왜 차작 빨리 못가나.. 했더니..

요리조리 앞으로 빠져나가서 항상 먼저 움직이는 오토바이 덕분에

차들은 항상 뒷전이였구나...

그랬구나....





터미널 21과 근처에 있는 탑스마켓에서 적당히 물건을 구입한 다음

다시 숙소로 돌아왔고,

뉴질랜드에서 온 오토바이 여행자 데이빗과 만났다.


샤워하러 들어갔더니, 물 먼저 체크해보라고 말을 건내주었고,

물이 안나옴...


모나에게 확인 요청으로 무사히 샤워할 수 있었다.



<2017.05.19.>


아침밥 먹고, 짐싸고..

이제는 진짜 한국으로 잠시 가는구나.. 싶은 날이 밝았다.

아침 먹는데 데이빗도 아침에 커피 마시길래...

같이 밥먹고 이야기 하고..

(사는 이야기, 여행 이야기, 영어 이야기, 정치 이야기까지...-_-;; )


그리고 서로의 여행에 안전함을 빌어주는 악수로 만남을 마무리했다.

그는 오래전에 한국을 방문했었고,

그 덕분에 오래전의 한국 사진을 볼 수 있었다.





MRT를 타고, 버스를 타고 돈므앙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와서 여유가 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헐.. 벌써부터 체크인을 시작하고 있었다.

일찍 온게 아니라 딱 맞춰온거 였네...


어떻게 될지 몰라서 줄을 서고 

출국도장을 받는데.. 줄이 참 안줄어 든다..


앞에 보이는 공무원분이 참 깐깐하게 보는 것 같았다.

내 차례가 되었고, 긴장하고 다소곳이 서있었는데..


한국사람? 성이 '하'?

한국인 친구들이 있는데 김, 이, 박 이라고

김, 이, 박 너무 많다고 농담을 걸어왔다.


읭? 중국사람 한테만 더 깐깐한 거였나??


웃으며, 맞아~ 김, 이, 박 많아~ 난 아니야~ 크크크


웃으며, 여행은 어땠냐고 물어도 봐주고~

생각보다 편안하게 잘 통과했다.


빨리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고,





이제는 기다림의 시작이다~

그래도 WIFI가 빵빵~하게 터지는 지역이라 심심하지 않게

잘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되서 비행기에 탔는데,

뭐랄까... 연애인병에 걸린 녀석이 하나 있었는데..

(정말 태국 연애인이였다.

남자 연애인은 관심 없으니까..)





드디어 비행기가 뜨는구나...





방콕~ 이따봐~

볼일 보고 다시 날아올께~

크크크




하늘이 바뀌고, 이제는 아마도 나라가 바뀌는 거겠지?

그래 즐겁게 놀아보자.


내 여행은 끝난게 아니라 시즌 2를 기다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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