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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37.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마야몰 나들이와 슈퍼 리치 환전

by 상실이남집사 2017. 7. 27.



<2017.07.11.>





오늘도 평범하지만 즐거운 하루의 시작은 면식수행과 함께!!!





우중충한 날씨에 비는 수시로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는 요즘 날씨에

우리는 집에서 쭈욱~ 쉬는 것을 주로 선택했었다.


짝꿍님도 뭐 포스팅에 열을 올리고 계시고 있고...

그래도 어딘가로 좀 돌아다니고 싶은데...?


이렇게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때가 있다.





그래서 짝꿍님을 꼬셔서 마야몰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다행히 저녁시간 즈음에 비는 살짝 그쳐가고 있었고,


거리는 좀 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걸어서 마야몰로 이동~





역시나 자전거를 탔을 때와 다르게

걸어다니면 만날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다.

전기줄 위를 뛰어다니는 청솔모도 보고,





조금은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모든 태국 사람들이 하고 있는 길 건너기 스킬도 시전을 하면서

마야몰로 향했다.





유후~ 전에 수박 겉핥기로 둘러봤던 마야몰.

오늘은 윗층 아랫층 다 가봐야지~





원래 마야몰에 온 목적은 ATM기기에서 바트를 찾아보는 것이였다.

이럴 때 이용하려고 체크카드를 바꿔왔는데

짝꿍님의 무수한 노력에서도 Exk카드가 아니면 수수료가 220바트가 붙는 것을

확인 하는 것으로 ATM에서 돈 찾는 것은 포기.


그냥 가지고 있는 달러 환전해서 쓰는 것으로 결론~

탕탕탕~


그러면 이제는 동네 마실 나오시는 역마살 부부님과 함께

마야몰 나들이~ 





4층인가에는 영화관도 있고,

매주 수요일에는 100바트로 영화 한편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전에 방콕에서 2시간이 넘는 듣기능력 평가를 또 해야하나....

싶은데.. 짝꿍님은 하고 싶어하는 눈치다.


'한국영화 나오면 보러가면 안될까요??'





요즘 핫하게 상영중인 이 노란 바나나 같은 녀석들과

사진도 한장 찍고,

이녀석들 생각보다 통통하고 큰데?





맞은 편에서는 무에타이를 수강할 수 있는 Jim이라고 해야하나?

그곳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샌드백 치는 것까지만 보고

이동하기로 했었다.





짝꿍님과 역마살 누님도 샌드백치는 걸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몸풀기가 너무 길어서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오래 버티기에는 마야몰은 너무너무 추운 곳이였다.

(우리 집에는 굴비 에어컨 있는데 크크크)





이제는 해가 좀 뜨고, 하늘도 살짝은 파란색을 보여주네?





분수에서 놀고 있는 아이가 부러웠던지 짝꿍님은 분수에 손을 담궜다.

어쩌면 저렇게 나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 할 수 있는 짝꿍님이 부러운 순간이다.


그래도 전 옷이 축축해지는 것은 싫습니다.

크크크





가지고 있던 바트가 모두 떨어져가기 시작해서

우리는 사설 환전소인 슈퍼리치를 찾아가기로 했고,

역마살 부부님은 마실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셨다.


'조심히 살펴가세요~'


제가 뒤에서 사진 찍는 거 두분 아시는 거죠?

항상 다정해 보이십니다.

흐흐





습도가 확~ 올라가 있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걸어서 다니는 치앙마이의 새내 풍경은

때로는 여기가 동남아구나..하는 느낌과





우와.....벌집인가???!!!라는 느낌의 맨션도 볼 수 있었고,





동남아라면 역시 썽태우는 기본으로 볼 수 있어야지~

하며 천천히 천천히 걸었다.





오랜만에 느리게 걸을 수 있어서 그런지

자전거 타며 스쳐 지나가던 치앙마이의 일상과 풍경들이

눈에 더 잘 들어왔다.


오토바이를 타는 체육복 입은 학생들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외국인 커플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커플 등등..





열심히 쓸어야지~

다 일상이고 수련일텐데..

크크크





태국의 사원들은 접하면 접할 수록

참 크고 화려한 거 같다.





그리고 황금색을 참 좋아한다.

거의 어디를 봐도 황금색으로 조금이라도 치장한

부분들이 보인다.


하지만 그 황금색들이 다 같은 색은 아니라는 것도 흥미롭다.





그래도 자전거 타고 가면 금방 도착했을 터인데...

역시 걸어다니는 건 느리네..

흐흐





단체로 뚝뚝을 대절해서 관광을 하나보다.

이런 행렬을 만날 때면 자전거 안타길 잘 했다고 생각을 했다.


이상하게 저렇게 단체로 달리면 괜히 빵빵거리고,

길도 안비켜주고...


다른 태국의 드라이버들은 자전거에 참 친절한데 말이야..





요즘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해자쪽에 있는 물의 수면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처음 볼때와는 완전 다른 모습이네.





창푸악 게이트를 지나서

오랜만에 짝꿍님 앞모습도 한장 남기고,

이제는 몇번 가본 적이 없는 길로 들어선다.

이럴때면 난 살짝 두렵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한다.





이쪽에도 이렇게 치앙마이와서 걸어 다니는 건 처음인거 같네?



.

.

.



뜨랑의 웜샤워 호스트인 엠온과 번이 생각나던..

흐흐





그리고 독특한(?) 건축물이라서 짝꿍님께 물어보니

Cafe라고 했다.


그 전에는 뭘하는 곳이였을까나...

목조 2층건물이라...





그리고 도착한 슈퍼리치 환전소!!

타페 게이트를 기준으로 해자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걸어다니는 뚜벅이니까~

가까운 해자 안쪽에 

있는 곳을 찾아갔다.


이곳이 치앙마이에서 

가장 환율을 잘 쳐주는 사설 환전소라고 한다.

(2017.07.기준)


이 곳에서 앞으로 사용할 바트를 환전했다.


유후~ 다시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돌아올 때에는 걷지 않고 편안하게~

우버를 불러서 냉큼 타고 왔다.


역시...몸 편한게 제일일 때도 있는 것 같다.

크크크





저녁도 별다르게 특별할 건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 저녁상차림과 음식을 사랑한다.

흐흐



.

.

.



오늘의 특별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무려 초코맛이 3가지가 담겨있다.


테스코에서만 세일을 하고 있어서

구입해 먹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테스코 익스프레스에서도 세일을 하고 있어서

돈도 많아졌으니 오랜만에 사치를 부려봤다.

헤헤





그리고 마야몰에서 구입해온 프리첼로 마무리~

아이스크림과 빵은 사랑입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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