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1.>
무사히 하룻밤을 보내긴 했는데....
음.....14만동(2017.10.)
다시 리모델링을 하는건지....
베트남은 여권을 프런트에 맞긴다.
그리고 떠날때 다시 돌려주는데...
뭐지......왜... 이렇게 너덜너덜해지고,
뒷장에 이쑤시개도 끼워져있고....
어제 베트남 아저씨들이
자전거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니..
아마도 다들 돌려봤나보네.
그래도 하룻밤 안전하게 잘 잤다.
모텔이라고 써있는 곳에서만 잤다가
처음으로 호텔이라고
적혀진 곳에서 잔건데..
크크크크
이제 호치민시가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과
오토바이가 다니는 길이
분리된 구간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통행량이
많다는 것은 안비밀.
그리고
저 자전거의 포스란...
뒤에서 들려오는
빵빵거리는
크락션 소리가
이제는 뭐....
그러려니....
어라?? 버슨가???
오토바이 전용차로로
들어오네...
대중교통은 제외인가 보다.
흐흐흐
잠시 트래픽잼을 경험해봤다.
이제는 번듯하게
포장된 오토바이 전용 도로
(이륜 또는 삼륜차 전용도로)
가끔 저렇게 등장하는
자동차를 피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전진~
의외로 짝꿍님도
덤덤하게 크락션 소리를
들으며 라이딩을 이어갔고,
오늘은 숙소도 정하지 않고
움직이는 거라...
정구와 하나님이 머물렀던 부근.
또는 티브님이 머물렀던 곳을
검색하고,
그 근처에 도착하면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호치민시내를 향해 계속
라이딩을 이어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위험하거나
어렵지 않은데??
급한 방향 전환만 없다면,
슬슬슬~ 움직이며
수신호하며,
방향전환을 하면
알아서 끼워줬다.
이제
오토바이 전용차로가
3개로 늘었다.
호치민시 초입인가 보다.
오토바이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흐흐흐
신호등에 한번 걸리면,
인도도 점령하는 오토바이.
가다 서다를 많이 반복해서
힘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우리 자전거는
거의 오토바이급을
능가하는 덩치라서
뭐...
딱히 이질감도 없는데?
여행자 거리쪽까지
이동을 해서 숙소를 잡을까...
생각했다가,
그쪽은 우버타고 가기로하고,
공항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자전거도 지하 주차장에
안전하게 보관도 해주고,
그렇게 체크인을 하고,
씻고, 저녁꺼리를 사러
다시 밖으러 나왔는데..
우와.....
엄청난 차량들...
그리고
숙소 옆에 있는
쇼핑상가로
이동했다.
오토바이 주차장...
어마어마 하거만...;;
역시 대도시답게
없는거빼고,
프랜차이즈
다 들어와있고,
좋은데?
간단하게 장을 보고,
다만 마트에 들어갈때는
가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중국도 그랬는데...
여기도 비슷하네.
저녁꺼리를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분수..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흐흐흐
곳곳에 어디든
쉽게 볼 수 있었다.
내일 아침은 한식~
여기는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아침은
한식을 준다고 한다.
뭐.. 한식 사먹으면,
한끼에 못해도
6만동은 줘야하니..
말통하는 프론트에
아침밥도주고,
룸 컨디션도 생각보다
괜찮고, 나쁘지 않은 선택.
그리고
마트에서 구입해온
떨이 상품들로
풍성한 저녁식탁을
만들었다.
거리는 짧았지만,
그래도 신경쓸 것이
너무 많아서
힘들게 자전거를 탔던 하루였다.
호치민시 입성!!
내일은 아침밥 먹어보고,
연장을 할지, 아니면 이동을 할지
결정하기로 했고,
이동이 없다면,
아마도 관광가지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