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6.>
3층같은 2층에서 잘 쉬고,
또 만나자는 인사를 하고,
자전거에 짐을 붙이고
출발~
호텔 참 많다~
주말만 아니면
흥정도 잘되니
출근시간을 살짝~
비켜간
시간이라 그런가..
차도 오토바이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편안하게
잘 정리된 도로를
달렸다.
현지인 분의 자전거.
도로 사이드로 타는 건
베트남도
마찬가진가 보다.
일단, 현지식보다는
한식이 있을 경우에는
먼저 선택하는 짝꿍님.
뭐 구할 수 있으니까~
짝꿍님은
마트에 들어가고
나는 밖에서 자전거 지킴이~
강아지도
누구 기다리나보다.
크크크
아마도
이쪽이 신시가지정도?
공사 현장도 많고,
호텔같은 건물들도
많이 올라가고 있었다.
다음에 오면 아마도
이 중앙 로터리만
그대로 남아있지 않을까나?
김밥을 구입을 하고
이제 무이네로 갑시다~
오늘 가는건 아니고..
가다보면 가지겠죠?
크크크
오토바이와 자전거만
통과할 수 있는 도로다.
중국에서 먼저 경험해서 그런지
신선하진 않지만,
중국은 이륜차 이외에도
당당하게 다니니까~
그거에 비하면 좋다.
10여 km를 달리고
달달한~
카페쓰어다 한잔.
보통 한잔만 사서 마시며
쉬어갔었는데..
이곳은 2잔
시키라고한다.
하나는 카페쓰어다.
하나는 카페다.
커피가 나오니까
갑자기 옆테이블에서
현지인이 건너오더니
어떻게 마시는지 설명을
해주겠다고;;
'저희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라고
짝꿍님의 이어지는 바디랭귀지.
납득하고 악수하고 가셨다.;;;
커피 한잔하고
다시 출발할 시간.
커피맛이 괜찮아서 마신 곳.
한잔에 15000동.
비싼축이다.
현지인은 얼마 내고 사먹나...
궁금하기도 하고...
자~
깨끗한 길을
다시 한번
달려 봅시다.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가보다.
원래 버프는 잘 올려쓰지 않는데..
베트남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꽁꽁 싸매고 다녀서
이렇게 다녀도 딱히
이상하게
쳐다보지도 않는다.
덕분에 선그림도 좀 덜바르고,
매연도 한번 필터링되니까.
다리를 건너봅니다.
이곳은 물색깔이
동남아시아스럽지 않은데?
크크크
저렇게 흰색 선이
있고 없고의
심리적인 차이는
어마어마 한 것 같다.
그래도 안전하게
오른쪽에 바짝 붙어서 달린다.
베트남은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쓰나보다.
이번엔 용모양이네?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맞춰서
어느 작은 도시에 도착했다.
그래서 사람들 밥먹는 곳에서
밥먹고 가기로 하고,
'얼마에요?'를 시전~
15000동.
저 국이 새우들어간 호박국 같았다.
맛있네.
밥 먹고 잠시 쉬는 타임.
그나저나 베트남 사람들
담배 정말 많이 피운다.
또 식당을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밥집에서 밥을 하나 포장을 해서
이동하기로 결정.
그런데 이분이....
15000동에 밥을 먹었는데,
포장도 똑같은데..
20000동이라고 한다.
'아......이게 베트남이 외국인을 대하는 자세구나.'
말로만 들었었는데,
직접 겪어보게 되었네.
흐흐흐
'아니~ 아까 밥을 15000동에 먹었는데,
왜 20000동 달라고 그래요?'
한국말로 그냥 해버렸는데..
대충 알아 들으셨나보다.
얼굴이 빨개지며 5000동을 준다.
-_-;;;
비가 한두방울, 조금 많이...
그렇게 계속내린다.
타기도 뭐하고, 멈추기도 뭐한 상태.
그냥 타고 가기로 결정하고,
오늘의 숙소 위치에
거의 도달할때쯤 카페에서
쉬고 가기로 했다.
빗줄기도
아까보다
조금 더 굵어지고,
해먹도 있고~
편안하게
사탕수수 2잔을 시켜놓고,
쉬었다.
비가 좀 지나가면 가야지~
누워서 쉬고 있었는데
금새~ 만들어서 가져오신다.
흐흐흐
그리고
조금 더 쉬고 있는데,
아저씨가
자스민차를 가져다 주셨다.
짝꿍님도
인터넷 삼매경이시군요.
크크크
해먹에 몇일 누워보니까
어떻게 누워야 편안하게
누워있을 수 있는지
알 것 같다.
흐흐흐
그리고
구글에서 찍어놓은
평이 괜찮은 곳으로 왔다.
컨디션은 괜찮았고,
다만 가격이 밖에
써있는 가격이랑은
조금 달랐는데,
그래도 이정도 컨디션에
그 가격(16만동)이면,
괜찮은 선택라고 결정.
오전에 사온 김밥, 점심에 구입해온 도시락,
그리고 빠지지 않는 한식의 집합체 라면으로
오늘의 저녁밥으로 마무리~
오늘은 길이 괜찮았었는데,
내일도 괜찮길 바래본다.
바닷가로 가야하나...
아니면 산으로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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