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3.>
자꾸 예측할 수 없게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으로
향해야 하기도 하고,
몸상태도
괜찮아질지도 모르겠고,
산은 그만타고,
다낭으로
버스 점프를
하기로 결정했다.
베트남에서
두번째 점프네.
주인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찾아간 버스터미널에는
미니밴으로 이동을 하고,
사람보다 비싸게
자전거 요금을 요구해서
일단 다시 숙소로 돌아가
내가 찾아놓은
슬리핑 버스가
이곳에 오는 것인지
물어보기로 하고,
다시 숙소를 향해 라이딩 시작~
바람이 참 어마어마하게
맞바람으로 불어온다.
그래도 도시라서 그런가
아스팔트가 참 단단하게
잘 다져져있었다.
가는길에 탑업을 하러 갔는데..
역시나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해프닝이 있었지만,
그래도 훈훈하게
잘 마무리 되었다.
아마도 이곳에
아침 시장이
들어서는 것 같은데...
이제는 거의
파장시간인가보다.
상인들이
점점 철수를 하고 있었다.
다시 숙소 아주머니에게
노트북으로 찾은 버스를 보여주고,
어디서 예약하는지 물어보니,
잊고 있었다며,
위치를 알려주셨다.
짝꿍님의 도움으로
돌도 돌아서 찾아가서
조금은 불안하지만...
예매완료!!!
(하루 더 쉬었다가 가야겠군.)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빵집에 들어서 빵도 사고,
두번째 빵집에 들러서
빵도 또 사고~
크크크
(세계를 무대로하는 빵투어~ -0-)
나무성당에 셜리들과 함께
들어가서 사진도 남겨주고
이렇게 보니까
참 닮은 듯
달라보이는 셜리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Bishop's House of Kontum.
1935년에 설립되었고,
이 건축물 또한
나무성당과 마찬가지로
나무로 건축되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꽃이 피면
참 아름다울 것 같았다.
정원도 잘 조성되어 있었고
특이하게 한국의
장승같은 느낌의
나무 조각들도 많이 있었다.
이곳도 멋지다.
나무로만 만들어서 그런지
금방 세월을 견딘 녀석과
새롭게 합류한 녀석을
구분해 낼 수 있었다.
삐걱거리는 소리도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잘 맞춰졌네.
.
.
.
.
.
.
.
.
.
.
.
.
그리고 3층에 가보니
박물관 같이
전시되어 있는 방이 있었다.
프랑스 여행객들이
가이드를 대동해서
설명을 듣고 었었는데...
영어로 떠들어도 들을까 말깐데..
크크크크
나 나름대로 구경했다.
영어로
설명도 적혀있었으니까.
오호....
이건 뭘까나...
아하......
그런거구나....
흐흐
.
.
.
전체적인 설명이 적혀있었다.
.
.
.
.
.
.
내륙지방에 배라...
아마도 이곳을 만든 사람의
물건과 연혁이 아닐까...
멋진 뷰가 보이는 곳이다.
.
.
.
이건 뭘 알려주는 걸까나?
꼰뚬 지역에 있는
성당을 표기해 놓은 것 같군.
저 아래쪽에 다녀온
나무성당 위치도 보이니까.
이제 다 둘러봤으니까
자전거 타고 숙소로
돌아갑시다~
가는길에 들른
반쎄오집.
재활용품을
모아서 파는게
돈이 되는걸까나..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인데...
생활의 수준 차이가 저렇게
많이 나는 걸까..
풍성한 저녁식닥~
아까 베이커리에서
구입해 온 빵들.
역시 맛있네~
<2017.11.24.>
아침은 건너뛰고,
점심때 짝꿍님이 구입해 온
맛있는 밥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원래 오늘 가려고 했었는데..
하루 더 쉬면 허리 상태가
더 회복될 것 같아서
하루 더 미뤄서
예약을 했었다.
그리고 이 꼰뚬이라는 도시가
나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짝꿍님이 저녁에
같은 밥집을 갔는데,
반찬이 원하는게 없었다고..
그래도 눈치 빠르게 달걀프라이를
해가지고 싸주셨다고..
이제 내일이면 떠나야하네.
뭔가 한 것은 없는데..
상당히 많이 아쉽다.
좀 더 머물자고 짝꿍님께
이야기를 해볼껄 그랬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