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4.>
아침을 주니까..
늦잠을 잘 수가 없다.
크크크크
시간 맞춰서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숙소 이틀 더 연장했다.
크크크
파란색 하늘은
정말 가끔만 보여준다.
그래도 우리는
운이 좀 있는 편인 것 같다.
12월 한달 내내 비가
주르륵~ 내리기도 한다던데
이렇게 멈춘날도
있으니까.
대만 대왕카스테라가
이곳에 있다고
짝꿍님이 알아오셨다.
그래서 가격은 좀 있지만
짝꿍님이 먹고싶은 걸로
구입완료!!
(대기시간 1시간이라더니...
평일 이른 오후라 그런가...
가자마자 구입완료..)
여기가
다낭 시내라는 거겠지?
길도 가끔
일방통행로도 있고
그래도 내가 볼때는
호치민보다 한산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주변에 볼만한
관광명소는
호치민보다 많이
있지 않다는 것.
그래도 바다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도시가 다낭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여기가 콘 시장인가보다.
들어가봐야 구입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하늘이 꾸물거려서
슬쩍~ 눈으로만 들러봤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BIG C로 갔고,
1000동의 주차료를 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
위로 올라가서
과자랑 먹을 것들을
잔뜩 구입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것들
기준으로 적어보면
야채랑 과일류는
BigC가 더
저렴했는데,
공산품들은
롯데마트가
조금 더
저렴했다.
쇼핑을하면
정말로 지친다.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걸어서 구경하는 것보다.
흐흐흐
그래서
KFC에가서
당보충을 했다.
박스에 잘 포장해서
자전거 뒤에 묶고,
다시 이동~
역시나 시낸가..
오토바이들이
조금 보인다.
그래도
뭐
호치민에 비하면
정말 없는 수준.
건모씨가 추천해준
다낭 반쎄오집.
여기는 외국인 + 현지인들도
추천하고
많이 가는 곳인 것 같다.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까
이집 추천해 주더란;; )
자리에 앉아서 멀뚱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냥 상을 차려준다.
뭐지........;;
이렇게 55000동.
그리고
보통 이 소고기 꼬치는
10개 단위로
시키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맛만 보자고
2개만 시켰다.
크크크
잘 먹고 있는데...
비가 오네....
많이 내리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가기로하고
출발~
(우리 입맛에는 달랏의 반쎄오가
아직까지 넘버 1이다.)
또독 또독
떨어지는 빗방울~
반쎄오 골목을
자전거 타고
슬렁슬렁
빠져나와서~
용달리를 향해 달려~!!!
다행히도 자전거가
건너지 못하는
다리는 없어서 다행이다.
(아직 못찾은 걸지도??)
주말에 불쇼, 물쇼 하는거
보러 한번은 와야할텐데..
숙소에 도착했다~
카스테라를 열어보니
한국 것 보다 크고
비주얼도 좋은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대만꺼는 좀 퍽퍽했는데,
이건 더 달콤하고 맛있다.
다음에는 초콜렛 카스테라를
도전해봐야겠다.
맛있다아~~
저녁은 소세지 넣고~
카레 만들어서 촵촵~
어디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먹고 쉬고 먹고 쉬고의
반복이긴 한데...
오래만이라 그런가..
머리속이
복잡하니까
삶이라도
단순해져야지.
<2017.12.05.>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진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지~
다낭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미꽝도 이젠 잘 챙겨먹고,
오래 머물다 보니까
이제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하고
웃으며 인사도 한다.
크크크
참 이상하게 보일꺼 같다.
다른 여행객들은
아침먹고 돌아다니다
밤에나 들어오는데
우리는 잠깐 나가던가
아니면 하루종일
숙소에만 있으니까.
그래도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편하게 잘 쉴 수 있었다.
내일은 이제
호이안으로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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