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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베트남

#264.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다낭에서의 소소한 일상 II (Feat. 일상같은 여행을 보내는 시간)

by 상실이남집사 2018. 1. 15.




<2017.12.04.>





아침을 주니까..

늦잠을 잘 수가 없다.

크크크크


시간 맞춰서 아침을 먹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


숙소 이틀 더 연장했다.

크크크





파란색 하늘은

정말 가끔만 보여준다.

그래도 우리는 

운이 좀 있는 편인 것 같다.


12월 한달 내내 비가

주르륵~ 내리기도 한다던데

이렇게 멈춘날도

있으니까.





대만 대왕카스테라가 

이곳에 있다고

짝꿍님이 알아오셨다.


그래서 가격은 좀 있지만

짝꿍님이 먹고싶은 걸로

구입완료!!

(대기시간 1시간이라더니...

평일 이른 오후라 그런가...

가자마자 구입완료..)





여기가 

다낭 시내라는 거겠지?

길도 가끔 

일방통행로도 있고





그래도 내가 볼때는

호치민보다 한산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문제는 이 주변에 볼만한

관광명소는

호치민보다 많이

있지 않다는 것.


그래도 바다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도시가 다낭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여기가 콘 시장인가보다.

들어가봐야 구입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하늘이 꾸물거려서

슬쩍~ 눈으로만 들러봤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BIG C로 갔고,

1000동의 주차료를 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주차!!





위로 올라가서

과자랑 먹을 것들을 

잔뜩 구입했다.


우리가 즐겨 먹는 것들

기준으로 적어보면


야채랑 과일류는 

BigC가 더

저렴했는데,


공산품들은 

롯데마트가

조금 더 

저렴했다.





쇼핑을하면

정말로 지친다.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걸어서 구경하는 것보다.

흐흐흐


그래서 

KFC에가서 

당보충을 했다.





박스에 잘 포장해서

자전거 뒤에 묶고,

다시 이동~


역시나 시낸가..

오토바이들이

조금 보인다.


그래도 

뭐 

호치민에 비하면 

정말 없는 수준.





건모씨가 추천해준 

다낭 반쎄오집.


여기는 외국인 + 현지인들도

추천하고 

많이 가는 곳인 것 같다.

(호텔 프론트에 물어보니까

이집 추천해 주더란;; )





자리에 앉아서 멀뚱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냥 상을 차려준다.


뭐지........;;


이렇게 55000동.





그리고 

보통 이 소고기 꼬치는

10개 단위로 

시키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맛만 보자고 

2개만 시켰다.

크크크


잘 먹고 있는데...

비가 오네....


많이 내리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가기로하고

출발~


(우리 입맛에는 달랏의 반쎄오가

아직까지 넘버 1이다.)





또독 또독

떨어지는 빗방울~

반쎄오 골목을

자전거 타고

슬렁슬렁 

빠져나와서~





용달리를 향해 달려~!!!


다행히도 자전거가 

건너지 못하는

다리는 없어서 다행이다.

(아직 못찾은 걸지도??)





주말에 불쇼, 물쇼 하는거

보러 한번은 와야할텐데..





숙소에 도착했다~

카스테라를 열어보니

한국 것 보다 크고

비주얼도 좋은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대만꺼는 좀 퍽퍽했는데,

이건 더 달콤하고 맛있다.


다음에는 초콜렛 카스테라를

도전해봐야겠다.


맛있다아~~





저녁은 소세지 넣고~

카레 만들어서 촵촵~


어디 돌아다니지

않으니까...

먹고 쉬고 먹고 쉬고의

반복이긴 한데...


오래만이라 그런가..

머리속이 

복잡하니까

삶이라도 

단순해져야지.



<2017.12.05.>





점점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진다.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지~


다낭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미꽝도 이젠 잘 챙겨먹고,


오래 머물다 보니까

이제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하고

웃으며 인사도 한다.

크크크


참 이상하게 보일꺼 같다.

다른 여행객들은

아침먹고 돌아다니다

밤에나 들어오는데

우리는 잠깐 나가던가

아니면 하루종일

숙소에만 있으니까.


그래도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편하게 잘 쉴 수 있었다.


내일은 이제 

호이안으로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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