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세계여행18 #483.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트리니다드 차메로 아저씨네의 저녁식사 (Feat. 바라데로로 갑시다.) 우리랑 같은 층에서 지냈던 한국인 3분은 아침에 택시를 타고바라데로로 이동했다.남은 여행과 여정도 안전과 즐거움이 가득하길 서로 인사하며그렇게 갈길로 떠나갔다. 그러면 이 집에는 우리 둘뿐이군.오늘은 또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겠지? 그렇게 아침을 먹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창밖을 내려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다양한 삶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을 구경했다. 그리고 올려다 본 하늘.내가 이렇게 하늘을 자주 보는 습관이 생겼고,아마도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생긴 습관이라고 생각된다. 뜨리니다드의 하늘 참 매력있다. 이제 다시 밖으로 나설시간.호텔가격을 알아보고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고,맞는다면 바라데로로 이동하기로 했다. 뜨리니다드의 올드카는 아바나의 그것과 다른 차원을 보여준다. 그렇게 밖으로 나가서 차메로 아저씨가.. 2019. 5. 23. #482.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트리니다드 근교투어 택시타고 이즈나가 (Feat. 눈탱이맞은줄 알았는데.. ) 아침을 차려주는 이다이에게 아침을 먹으며 저녁을 주문을 하고, 44m의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 놓은 감시탑에 가려고 아침식사 시간에 이다이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택시를 불러줬다. 차 1대당 25CUC.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불렀으니까 뭐.. 타야지. 돌아올때는 어떻게 와야 할까나아.... 일단 뭐.. 멕시코에서부터 이런 패턴을 몇번 경험해봐서 오는 방법도 찾으면 있을꺼야..라는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자신의 부인이 함께 타고와서 부인은 빵가게에 내려주고, 우리를 대리고 감시탑이 있는 이즈나가로 향했다. TV에서는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을 소개해 줬었는데, 1인당 15CUC니까 우리가 조금은 비싸게 이동하는 셈인가? (나중에 우리는 우리의 오해를 해소했고, 기차보다 싸게 다녀왔다. 크크크) 도중에 다른 전망대.. 2019. 5. 22. #48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무섭긴하지만 찾아가봅시다 트리니다드 (Feat. 이다이는 친절합니다. ) 우기가 시작되는 5월에 방문했지만, 다행히 하늘도 맑고, 비도 내리지 않고있다. 아침에 사진하나 찍고, 어제 오전 9시에 밥을 차려주신다고, 11시에 뜨리니따드로 출발하는 차를 예약했기에. 까라 할머니의 추천을 받아서 9시에 아침을 먹었다. 단촐하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할머니와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사진을 스마트폰에 옮겼는데... 10신데 벌써 차가 도착했다네???!!! 후다닥 짐을싸고,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고 차에 올랐다. 21살의 라파엘이 모는 푸조를 타고 뜨리니따드까지 달리던 도중 자신은 아침을 먹지 않았다고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가 가도 되냐고 양해를 구해서 우리와 불가리아 가족도 동의하에 잠시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하며 허리도 한번 폈다. 어쩌다보니 이 어메이징한 가족과 .. 2019. 5. 21. #48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쿠바 아바나 (Feat. 뭘까.. 나한테만 이런걸까.. ) 에스파뇰을 듣고 말할 수 있는 짝꿍님 덕분에 나는 편안한 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airbnb주인인 까라 할머님이 차려주신 아침을 먹었다. 하몽이 없는거 빼고는 냠냠~ 맛있게~ 일단 우리에게는 내일 아바나를 떠나서 뜨리니다드로 가야하니까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 날이다. 추가로 환전도 해야하고, 뜨리니다드로 이동할 차편을 어떻게 할지도 정해야하고,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대표 관광지 골목 하나는 가보고 싶고.. 빤딱빤딱한 올드카의 광처럼 오늘하루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 일단 까라 할머니에게 차편을 문의했고, 대충 가격을 알았으니까~ 한국인에게 유명한 까사에 들러서 가격을 한번 비교해 봐야겠다. 오오... 쿠바쿠바 스러운 골목을 나서자마자 발견했다. 오는데는 차타고와서 자세히 못봤는데, 무너저 .. 2019. 5. 20. #394. 자전거 세계여행 - 치앙마이 한달살기 시즌3 (Feat. 쏜초와 동그리 두분 덕분에 더욱 더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침에 눈을 부비며 무삥을 구입해서 드비앙으로 찾아갔다.이제는 뭐 당연한 일상같이 되어버렸는데...이제 드비앙 찾아가는 것도 이틀정도 뿐이구나... 동그리가 세제 가져와달라고 했는데 잊어버렸네?크크크 그래서 걷기싫은 짝꿍님과 걷기 싫은 짝꿍님과 함께 움직일 동그리는드비앙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뷰도이와 아카아마 커피를 들러서 오셨다.오는길에 마시는 물까지 구입을!! 세탁기 열일 모드로 바꿔놓고, 두부부는 이제 집빼고, 한국가야하니이것저것 정리하기 바쁘다.우리줄꺼... 버릴꺼.. 싸가지고 갈꺼.... 그래도 그 바쁜와중에서 우리에게 커피한잔씩 내려주는..이 커피도 오늘이 마지막이겠군.마지막까지 알뜰하게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하고 사진도 한장찍었는데..그 사진은 어디로 간 것인지...머리속에 지.. 2019. 2. 4. #393. 자전거 세계여행 - 쏜초와 동그리 부부와 함께하는 치앙마이 일상 쏜초와 동그리가 준비해준 맛있는 저녁 먹으며,이어지는 수다를 끝내고,샤워를 마치고 잠깐 누웠는데..아침이네?? 느즈막히 일어났다.남의 집에서 이렇게 꿀잠자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아직은 조금 멍~하긴 하지만~그래도 쏜초님의 리드에 따라서 맛있는 볶음밥집에서오랜만에 돼지고기 볶음밥을 먹었다!!!(여기는 돼지고기가 있다!!!) 오랜만에 영접한 돼지고기 덕분에 시차적응이 빨라질 것 같았다.응? 습하고 뜨거운 날씨.물론 치앙마이는 늦가을 시즌이라서 이곳의 온도는작년 6월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많이 따뜻했다.상대적으로 터키의 마지막이 너무 추워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낯설지 않은 골목길을 슬렁슬렁 걸어서다시 드 비앙에 도착했고,한참을 쉬고 수다떨며 놀다가이제는 우리짐을 꾸리고,.. 2019. 2. 3. #392. 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돌아온 태국 (Feat. 힘들지만 다시만나 반가워요) 시차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도 모르겠다.싱가포르에 도착해서 내리고보니새벽 4시 55분이네. 우리처럼 환승하는 사람들도 있었겠고,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 언제와도 참 괜찮은 공항인 것 같다.바로 카트부터 하나 주워서 짐을 모두 올려놨다.저 웍은 아프리카, 호주, 뉴질랜드, 중앙아시아만가면세상의 모든 대륙을 모두 여행하는 웍이 되겠군. 우리보다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닌 웍이다.크크크 새벽의 공항은 조용해서 참 좋다.아무리 비행기에서 잠을 잔들역시나 누워서 잘 수가 없고,시차도 마음대로 달라져버리니까 몸은 두배, 세배로 힘들다. 발마사지가 이곳은 무료로 제공되는 공항이라서한쪽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며 발마사지로발쪽에 쌓였던 피로를 풀어봤다. 그리고 우리가 탈 비행기는 아직 정확히 게이트가 결정되어 지지 않.. 2019. 2. 2. #391. 자전거 세계여행 - 고맙습니다. 아쉬누 가족여러분, 안녕 터키 오랜만에 맘편하게 잘 잤다.이제는 터키도 에어컨을 켜는 것이 슬슬 추워지는 계절이 오고있나보다.밤에 에어컨때문에 이불속으로 더 많이 들어갔으니까 말이다. 짝꿍님은 구글이 알려주는 버스정거장으로필요한 한식의 재료를가지고 함께 걸어왔다. 버스를 탔고, 버스카드를 찍으려고하는데, 버스기사가 그냥 들어가라는 제스쳐를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버스카드를 찍지않고 그냥 이야기하고 타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그렇게 우리는 무료로 아쉬누와 만나기로한 쇼핑몰 앞까지무사히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뭐지?? 어제 돈 삥뜯긴거 보상해주는건가?? 뭐.. 아무튼 우리는 잘 내렸고,쇼핑몰로 들어가서 아쉬누를 기다리기로 했다. Historia라는 쇼핑몰이군.들어가는데 간단한 금속탐지기를 통과.. 2019. 2.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