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자전거 세계여행176 #339. 자전거 세계여행 - 여행의 절반은 사람과 날씨다. 부산한 아침속에서도헬레나는 우리를 위한아침까지 준비해줬다. 이런게 럭셔리 서비슨데요;; 우리를 어색해 하던꼬맹이 둘은 헬레나의 어머님의방문으로 헬레나 대신 등원을 시켰고, 그리고 어제 막내덕분에잠을 푹 잘 수 없었다며,잠시 들어가서 잔다고.. Good night~ 헬레나가 저녁만들 때필요한 재료를 물어봤었고,어제 어마어마한 아시안 음식재료를보았기에 오늘 저녁은 아마도무사히 진행될 것 같다. 고맙게도 주문을 하고,제이콥이 집으로 오는 길에장까지 봐온다니.. 우리에게 어제도 둘러봤겠지만,이쪽은 관광객이 가지 않는 곳이라며,추천해준 코스로산책을 나갔다. 가는길에 오스트라바에 메시지를 보냈었고,자전거 두고 몇일 신세지다가 오려했는데,아쉽게도 발을 다치셨다고 해서몸아픈분께는 신세지는거 아닌지라.. 그래도 통화라도.. 2018. 10. 10. #338.자전거 세계여행 - 힘겹지만 즐거운 라이딩~ (Feat. 체고 두번째 웜샤워와 체리, 체리 그리고 체리) 작지만 따뜻한 곳에서 걱정없이 잘잤다.짐을 정리하고 나오니까어제 우리를 도와주셨던 아주머니가캠핑장 주인이 왔다며, '지금 계산할래?'라고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는 망설임 없이짝꿍님을 불렀다. 그랬더니 아주머니 웃으시더란..크크크 '저는 돈관리를 하지 못한답니다.'그렇게 모여서통역도 해주시고,여러모로 마지막까지도움을 많이 주셨다. 강아지도 함께 있었는데,만저주면 참 많이 좋아했다. 그런데 말은 참 안듣더란..흐흐흐 마지막에 즐거운 여행하라는인사와 함께 우리가먼저 캠핑장을 나섰다. 알게 모르게 따뜻한 사람들이많은 것 같다. 다시 시작되는 라이딩이다.오늘도 숲길을 지나고,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아마도 접하기 힘들었을 듯한환경을 접할 수 있는게자전거 여행의 한가지 장점이아닐까.. 작은 마을을 하나 지난다... 2018. 10. 8. #337.자전거 세계여행 - 체코에서 즐기는 체리 그리고 캠핑 아이들과 영어로 이야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아이들이 잠든 시간에는지리와 다나와 함께 맥주한잔 하며, 아이들을 위해서웜샤워와 카우치 서핑을 하는데,이웃들은 이해햐지 못한다는 말..그리고 자기 여동생 이야기.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엔 지리 취해서했던말 또하고를 반복..크크크 사람은 다 비슷한거 같네. 시간이 있었으면 몇일 머무르며,애들과 놀아주며 있음 좋았을텐데.. 아침을 먹으며 다음 머물 곳은 정했냐고 물어봐준다.주말이라 캠핑장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웜샤워들도 주말은 즐겨서초대가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했다. '고마워요~ 하루 잘 쉬다 갑니다.' 나중에 한국에서든 어디서든 다시 만나자며,이야기를 하고 길을 다시 나섰다. 가끔 가다보면 나는 사진을 못찍는다.그들에게 .. 2018. 10. 5. #336.자전거 세계여행 - 프라하에서 콜린으로 (Feat. 체코 첫 웜샤워) 대도시를 빠져나가는 건이른 아침에 떠나는게가장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다. 어제밤에 숙소의 WiFi가 고장나서덕분에 일찍 잠에 들었던 것도 있지만 말이다.흐흐 다행히 러쉬아워는 피했나보다.잘 닦여진 길에서의 라이딩이다.차들이 우리 뒤를 따라오려면답답하기도 할텐데매너있게 잘 비켜가 줬다. 웜샤워도 오라고 했고,그다지 멀지 않은 도시인 콜린으로 간다. 하지만,하늘이 참...언제비가 내려도 이상하지않을 날씨다. 그나저나 체코는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거 같지는 않은데..차랑 같이 타면 되는 건가.. 표지판도 읽을 줄 몰라서리...흐음... 길에서 자전거 타는 체코사람에게도움을 요청했다. 체코말 할 줄 모르니까..무조건 영어로 들이대기;; 다행히 영어를 하시는 분!!!(아침부터 운이 참 좋군!!!) 우리의 경로까지.. 2018. 10. 3. #335.자전거 세계여행 - 프라하 나들이 Part.2 (Feat. 프라하 나들이 II 야경 ) 잠시 숙소에서 쉬었다가밤마실은 유명한 까를교로 나왔다. 프라하는 역시 야경인 건가?많은 사람들이 있어서그렇게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았고,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어와 함께우리도 프라하의 야경을 즐기며까를교로 향했다. 프라하성은 이렇게 보니까 낮과 다른 멋이 있는 것 같다. 왕비의 비밀을 지켜주고,죽음을 맞이한 성인의 시신이떠오른 곳.많은 사람들의 만짐(?)으로번쩍번쩍하네. ... 까를교도 괜찮았지만,주변 골목을 내려다봐도노란색의 가로등 마법으로따뜻한 밤 분위기로느껴진다. ... 오랜만에 밤마실이라둘다 긴장 만땅이긴 한데,그래도 인증샷 하나는남겨야지요~ 가로등 덕분에괜찮은 사진 한장. 점점 밤이 되어가는 것 같다.하늘의 푸른색이점점 진해지고 있다. .........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적절한 야간 조명들.그리.. 2018. 10. 1. #334.자전거 세계여행 - 프라하 나들이 Part.1 (Feat. 처음으로 밤에 돌아다니기!!) 마트찾기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나라가 바꼈으니까~ 어제 구입해온 소세지와잼으로 아침을 먹고~ 날씨 운 하나는정말 엄청나게 좋다.크크크크 타들어 갈 것 같다. 그래도 쨍한 날씨에가벼운 마음으로프라하 관광에 나섰다. 자전거 두고 관광하는 건참 오랫만인 것 같네. 오늘은 저 트렘을 타고프라하 성부터 구경할 계획. 인생사 뭐 있나~처음에 트렘타고 가려했는데,30분짜리 가장 짧은 티켓을구입했다. 발권을 마치고, 탑승시간이 짧으니까..후다다닥~ 서둘러서프라하의 지하철을 타러 내려갔다. 생각보다 정말 깊이 내려가네..그리고 살짝 복잡했지만~ 그래도 조금 망설이고,지하철을 잘 탔다. 타자마자 시작하는 티켓검사~아하~이렇게 검사하고 이렇게 벌금을거둬들이는 구나.. 우리야 뭐~티켓 잘 샀고,잘 찍었으니까무사통과~ 지하철에.. 2018. 9. 28. #333.자전거 세계여행 - 체코 도착!! 잘 될꺼야!! (Feat. 유심 구입!! 멘붕의 호스트) 무사히 체코의 수도.헝가리에 있는 버스터미널에모든 짐들과 자전거까지무사히 도착했다. 독일 운전자 아저씨의윙크까지 받으면서. 일단 자전거에짐을 다 다시 올리고, 호스트랑 만나기로 한 시간은 저녁이니까.. 일단 시내쪽에 가서휴대폰 유심을 구입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공용 WiFi랑 유명 체인의 WiFi에의존해서 여행을 했었는데,짝꿍님이 마음이 불편해 보였고,그래서 이쪽에서는유심을 구입하기로 했다. 동유럽쪽으로 넘어오니까무언가 건물의 형태가많이 달라보이긴 하네. 바람이 강한 한국같은 경우는저렇게 가운데 전선이랑철선으로만 가로등을 매달 수 없을텐데..한편으로는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한편으로는하늘에 그어버린 선들이어지러워 보인다. 이근처에 O2라는 곳에서유심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안쪽으로 더 이.. 2018. 9. 26. #332.자전거 세계여행 - 잘 있어~ 독일!! 버스타고 갑시다!! 체코!! 하루하루 맛있는 거 만들어 먹으며떠날 준비를 했다. 특별하게 다른 것도 없었고,다를 것도 없었다. 짝꿍님의 발상태는 좋아지지 않는 것 같아서일단 산맥부분은 버스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그래서 플렉스 버스를 예약을 했다. 독일이 슈퍼마켓 물가는 가장 쌌었는데..넘어가면 어떠려나... 마지막으로 맛있는 것을 해먹고,슈퍼로 가서 여행에 필요한 비상식량을구입했다. 아마도 독일에서 쓰는마지막 슈퍼마켓 방문이였을 듯. 어제 친척 동생분 댁으로 초대를 받아서저녁을 얻어먹고,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남기고,다시 원룸으로 돌아와서열심히 청소를 하고짐을 꾸렸다.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걱정을 하며 잠이 들었지만다행히 일찍 잘 일어났다. '그동안 잘 지냈습니다.' 아침 이른 버스라서다행히 해가 긴 여름기간이라서어둠속에서 라.. 2018. 9. 24. #331.자전거 세계여행 - 독일에서 단기거주하기 Part.2 (Feat. 프랑크푸르트 관광하기) 오늘은 오랜만에날씨도 비가 오는 날씨가 아니고, 푸랑크푸르트 시내관광을 나섰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면돌아가는 거긴 하지만,그래도 마음편히 달릴 수 있었다. 자전거 길이이곳에서도인도쪽으로있는 부분이 많았다. 아무튼,잘 살펴서자전거 길을 주로탔다. 땡땡거리는 소리에돌아가보니저렇게건물 벽인데..시간을 알려주고 있었다. 저건 좀 특이하네. 이게 마인강인가보다. 짝꿍님의 투어 1코스.유로 표시가 있는푸랑크푸르트 중앙은행앞. 이거 뭐하러 보러온거냐 했지만,그래도 짝꿍님 말대로안보고 가면 서운했겠지? 앗... 토끼다!!!어떻게 도심 중앙 풀밭에토끼가 있을 수 있지!! 출장 오셨다가관광을 하시는분들을 만났다. '즐거운 관광되세요~'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괴테하우스 겸 박물관. 여기에도 살인적인입장료. 쩝....독일어를 잘.. 2018. 9. 21. #331.자전거 세계여행 - 독일에서 단기거주하기 Part.1 (Feat. 프랑크푸르트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탔던 야간버스에는 우리와는 다른 방식으로여행을 이어가는 여행자들이한가득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도 그 공간에 앉아동이 터오는 아침을 바라보며,그렇게 길고 긴 시간끝에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능숙하게 자전거를 내려주던버스기사. 짐을 모두 내리고,자전거에 잘 장착한 다음,차가 많지 않은 시간이니까..조심 조심 도심 라이딩을시작했다. 일단 독일의 자전거 길은대부분 공원과 들녘을끼고달리는 건가?? 그렇게 돌아돌아달려 달려서 멀고 먼 짝꿍님의친척 동생님 집에 도착했다. 이런 일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튼 우리에게 맛있는 한식당에도대려다주고, 맛있는 저녁까지~손수 직접 차려주셨다. '고맙습니다.' 다음날 아침.몸은 피곤해도머리는 복잡해도 당분간 지낼 곳이 마련되었다는 안도감... 친척의 동생.. 2018. 9. 19. 이전 1 ··· 3 4 5 6 7 8 9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