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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자전거 세계여행176

#330.자전거 세계여행 - 다음에 또 만나자 스위스 (Feat. 독일로 장거리 버스점프로!!) 독일(프랑크푸르트)로 버스점프 예약을 완료했고,긴긴밤이였다. 아쉽지만,다음을 생각해야겠다. 아침을 아흐아나가 만들어줬고,후다닥 먹고,움직이는데...카라멜이 자전거 앞에 앉는다.조심히 가라는 것처럼. '너도 건강하게 10년만 더 살아.'귀도 잘 안들리고,눈도 잘 안보인다.냄새로 익숙한 장소로조심조심 움직이는18년차 고냥님. 상실이도 언젠가저렇게 느려지겠지.가벼워질 것이고.. 아흐아나와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타기까지는시간이 남아서제네바를 구경하다가가기로 했다. 제네바에 있는 UN본부.중국인 관광객과 인도인 관광객이동시에 몰려왔다.크크크크 막.. 도착했을때는한산한게 좋았는데... 일단 관광버스가빠질때까지 기다렸다. 지뢰에 의한 희생자를 상징하고추모하는 다리가 부러진 의자. 이제 좀 사람이 빠졌네.짝꿍님의 설명.. 2018. 9. 17.
#329.자전거 세계여행 - 사람이 좋았던 도시 제네바. (Feat. 우리의 일정은 어디로?) 오늘까지 같이 있으면,맛있는 한국요리 만들어 줄께~이건 안매워~ 어제 그렇게 꼬셨는데,캐서린은 어제 늦은 시간까지호스트와 경로 및 날씨를 체크했고,오늘 떠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일단 WiFi 사용이 필요하고,도시의 관광정보를 알아야하니까. 어제 닫았던 곳에 다시 왔다아~ 우리는 그냥 가볍게 왔고, 캐서린은 짐 다 싸가지고 왔다. 나는 오늘도 자전거 지킴이~이럴꺼면 열쇠 왜 가지고왔나..싶을때도 있긴하다.크크크 우리는 이것저것처리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캐서린과 여행자센터에서작별을 했다. '한국에 오게되면 꼭 연락해~' '우리도 퀘백가면 연락할께~남은 여행 안전하게 타고~' 캐서린이야 워낙 스마트하게자전거 잘 타니까~ 그래도 마음씀씀이도 좋고,나이는 어리지만이야기도 잘통했다. 무사히 즐겁게안전하게 여행마.. 2018. 9. 14.
#328.자전거 세계여행 - 제네바까지 동행 라이딩 (Feat. 이벤트가 있어서 즐겁다!!) 잘 잤다~텐트 바닥에서 습기는여전히 올라왔지만, 나는 텐트 다 말리고아침밥도알차게 챙겨먹고~크크크 캐서린 표정이 좀 좋진 않은거 같은데.. 아마도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그러는 거 같긴한데.. 걱정하지마~오늘은 내가 앞에서끌꺼야~_~ 다시 한번 립셉션에 들렀다. Wifi사용하고,길정보 공유하려고 했는데.. 주인이 나온다.우리 돈 냈냐고... 엥??어제 다 내고 가는건데 왜?? 어제 컴퓨터에 문제가 생겨서지금 누가 돈을 냈는지안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대답해줘서 고맙다는 말만영어로 들었고, 캐서린이 알아서 프랑스어로다다다다다;; 아.............언어 하나 더 하고 싶다. 10시쯤 시작되는 라이딩.거리는 대략 80km 넘어야 하는데.. 아침에 캠핑장 오너가오늘 롤러대회 있으니까자전거길 타고 가는게.. 2018. 9. 12.
#327.자전거 세계여행 - 오랜만에 동행 라이딩!! (Feat.만날 사람은 다시 만나는 것 같다.) 조용한 캠핑장에서 맞이하는 아침. 다시 시작되는 자전거 여행을 느꼈다. 다 말리고 떠나야 하니까..옆집 프랑스 커플의경로에 대한 조언도 받고, 독일인 할아버지의응원도 받고, 천천히, 천천히 움직였다. WiFi 잘되는 립셉션 근처에서경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초반에 구글이 비포장길을살짝~ 안내했지만, 당황하지 않고,(이제는 그러려니....)잘 통과한 다음~ 한적한 도로 라이딩을시작했다. 어제 만났던 케서린은얼마나 앞에서달리고 있을까나? 다리가 하나뿐인 곳에 왔는데..공사중....... 다행히 공사장에일하는 청년들이자전거는 밀고가면건너갈 수 있다고문을 열어줬다. 영혼이 반쯤 나간 짝꿍님도무사히 공사중인 다리를자전거를 밀며 건넜다. 오늘도 참 버라이어티한라이딩이 이어지고 있네. 일부 구간은 저렇게콘크리트로 마.. 2018. 9. 10.
#326.자전거 세계여행 - 다시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 (Feat. 고마운 사람들) 부스스...새벽 쪽짬같은 잠을 달게잤다. 아침에 린다와그의 남친(이름이...;; )이움직이는 소리에 눈을 떴고,아침 인사를 했다. 아침에 린다가 밖으로 나간다. '아... 짐작가는 것이 있다.' '설마................'했는데, 몽펠리에에서자신이 가장 맛있었던초코 크로와상을 깜짝 선물로준비해준 린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크로와상중에최고의 크로와상이였다. 오전 업무 시작전이름의 의미를 물어오는 질문에직설적인 화법이 아닌 비유적인 화법을 생각해 내느라머리가 아팠지만,어제에 이어서 즐거운 대화를 했다. 따듯한 대화.즐거운 시간은생각보다 빨리 움직인다. 짐 놓고 구경갔다가오라고 했지만,집에서 일하는 린다의 특성상오히려 신경쓰고방해될 것 같아서짐을 모두 꺼냈다. 그리고 이어진 작별인사. 오랜만의 자전.. 2018. 9. 7.
#325.자전거 세계여행 - 안녕 파울라~~ 다시 만나 반가워~ 린다 집에서만 뒹굴거리는 걸 못보는 파울라 덕분에(?) 다시 시내로 나갔다.우읭?태권도 도장이 있네;;대박;;; 로컬 시장 구경시켜 달라고 했고,그때 들어가지 못했던라이언 시장으로 출동~ 오늘은 열었네~유후~ 파울라가 말하길오랫동안 숙성된 하몽일수록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했다.대신에 오래된 하몽이훨씬 부드럽다고. 저건 못 먹어보겠거만;; 카레가루 놓고 왔었는데...이곳에서 카레가루 구입!!오늘 점심은 카레입니다~ 왠지 집밥 못먹는 파울라에게한끼라도 더 만들어주고가고싶은 마음이랄까나. 쇼핑도 잘하고~구경도 잘하고~ 집에서 카레 만들어서파울라 밥먹고 쉬려고 했는데.. 친구 할머님의 부고 소식에파울라는 휴가내고 그곳으로 갔고,우리는 내일 다시몽펠리에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곳에 돌아가서맞겨놓은 짐이랑자전거도 찾고,.. 2018. 9. 5.
#324.자전거 세계여행 - 파울라와 함께하는 지로나 여행 II 집이 있으니까마음이 참 편하다. 파울라가 자는 틈을 타서데카트론 다녀오기. 지로나도 작은 도시라많은 공터같은 녹지가 있네. 저기 어디쯤이 파울라의 집. 슬렁슬렁 걸어서 도착.수연씨가 쓸 테니스공도하나 사고, 부탄가스도평소보다 싸서 2개 구입!! 슈퍼 들러서 이것저것 조금 사서 먹고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8개월간 자전거로 여행을 한파울라와 미리암.미리암은 다른 곳에서생활하고 있고,홀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서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간직한추억을 보니까2년전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 잠에서 깬 파울라가아침을 준비해줬다. 하몽과 빵과 함께아침을 든든하게 챙겨먹고, 시내의 아시아마트에 들러서(아시아 마트라... 곧 폐업할 것 같다;; )오늘 저녁에 먹을 국수를 샀다. 그리고 이어지는 드라이브!!!자전거로는 엄두.. 2018. 9. 3.
#323.자전거 세계여행 - 파울라와 함께하는 지로나 여행 I 우리의 쿨한 BnB 호스트 아우라는주말을 맞이하여 남친과 데이트를 갔고, 우리는 아침을 호화롭게 라면을 먹고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섰다. 정말 이렇게 bnb를 이용하면그 도시에 사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오늘이 그런 느낌이였다. 짐을 가득 들고,파울라와의 약속시간까지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파울라와 약속한 장소로천천히 이동했다. 많이들 싸고,주인들은 치우지 않나보네...그러니 저런게 붙어있지... 카페앞 공원벤치에 앉았고,음....WiFi가 안된다..빵이랑 콜라 먹고,한바퀴 돌아본다고 짝꿍님께이야기하고 WiFi를 찾으러 다녔다. 일요일은 역시나 열지 않네.그런데 Free WiFi는 접속이된다!!후다닥 빠른걸음으로 돌아가짝꿍님을 모셔왔다. 그리고 시간까지열심히 WiFi를 즐겼다.흐흐흐 즐기는 도중에.. 2018. 8. 31.
#322.자전거 세계여행 - 2년만의 재회!! ( Feat. 이렇게 다시 만났다!!) 열폭하게 했던 호텔. 그래서 더 알뜰하게최대한 많이오랜시간 동안 아침을 먹었다. 신기한건..동양관련된 음식은 없는데젖가락은 있다는... 뭐지... 아침을 먹고,12시까지 최대한 누리다가체크아웃을 했다. 오늘도 걸어가는바르셀로나의 중심지. 바뀐건 없지만저번보다 가벼운 발걸음. 까사 바트요 아래에 있는기차역에 내려가서 티켓 발매기를 이용해서어렵지 않게티켓을 구입했다. 시간이 좀 이르니까...다시 지상으로 올라왔고,한켠에 앉아서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독특한 구름이다. 나는 마지막 바르셀로나의풍경을 느끼고, 짝꿍님은 호기심이 남아서건물 외관을 구경하고다시 돌아왔다. 옆에 있던중국인 할아버지와 손자와간단하게 몸으로 말해요도 하고크크크 시간이 되서 다시 내려왔고,역에서 다시 돌아와해당되는 플렛폼 번호를역무원 같은 .. 2018. 8. 29.
#321.자전거 세계여행 - 구엘 공원으로 Part.2 입장료를 아낄 수 있게아니.. 입장료를 숙소에 넣었으니무료입장 할 수 있는시간에 일어나서구엘 공원을 찾았다. 다행히 에스컬레이터가이른 아침부터 작동을 한다.흐흐흐 많이도 올라가야 하는구나.. 그래도 한번 와본길이니까~가까운 듯하게 잘 도착했다. 꼭 어디 입구로 가야한다고,검색해서 알고 갔지만,여기저기 다 열려있는데?? 그냥 가장 가까운 게이트로무료입장 완료!! 무료존인지 유료존인지아직은 모르겠지만,도마뱀이 있는 곳으로열심히 걸어가 본다. 거기가 중심일테니까. 독특한 형태의 기둥들이 있는곳도 지나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햇살이 닿는 곳이낮시간과는 다르니까좀 더 뭐랄까...느낌이 있었다. 담벼락 앞에 나 있는길을 따라서주우욱~~ 걸어갔다. 드디어 도착한 구엘 공원의 중심이다. 우리만 일찍 온줄 알았는데.... 2018.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