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대만에가면 프랜차이즈인 85도씨의 소금커피를 한잔
마셔보고 오라는 이야기를 많이들었었습니다.
시먼딩역에서도 당연히 85도씨 커피전문점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시먼역/시먼딩역 1번출구를 나와서 왼쪽에 있는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 택시 뒷쪽으로 1블록 뒤 귀퉁이에 있으니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85도씨 소금커피 전문점입니다.
유후~ 이곳은 생각보다 매장이 많이 작았습니다.
안쪽에 긴~ 바형태의 테이블이 두개, 그리고 2인 테이블이 4석정도 있었습니다.
시먼딩역 85도씨의 영업시간입니다.
보통은 7시부터 오픈하나 봅니다.
자정까지하니 뭐 늦은 시간에 테이크아웃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만 마시기에는 짝꿍님은 커피를 즐기지 않으니, 치크조각 케이크도 하나 같이 주문을 하였습니다.
헐..치즈 케이크 가격이 무려 TN 38원.. 완전 저렴!!
(국내랑 비교하면 정말 저렴하네요..커피도, 조각 케이크도)
치즈케이크가 먼저 제공되고 번호를 부르면 커피를 와서 받아가라고 했습니다.
(주문을 받은 점원은 영어를 잘해서 의사소통에 딱히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소금커피를 주문할 때 당도를 어떻게 설정해줄까라고 물어보길래
넣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요즘은 설탕 안들어가도 괜찮더라구요 ㅎ
아마도 설탕을 넣게되면 소금의 짠맛이 더 많이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만 해봅니다. ㅎ
치즈케이크도 맛있었고, 커피도 그렇게 쓰지않고 살짝 짠맛이 나며 커피 특유의 시큼하고
씁쓸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왜 그렇게 많이들 와서 찾아서 소금커피를 즐기는지 이해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
보통은 빨대가 필요하지만 이건 캡의 구멍으로 커피를 마시면 된다고,
빨대 달라고하는 저에게 점원이 알려줬습니다. :)
그래야 저 거품도 같이 마셔서 소금커피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나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시먼딩역이 아니라도 한번쯤은 방문해서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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