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8.>
라인씨가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펜케이크를
브런치로 만들어 함께 나눠먹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은 편안한 일상처럼 보냈고,
점심 때 쯔음에 도착한 혜진씨와 함께 못거리 가든에서
비빔밥을 함께 먹었다.
와우~ 오늘은 하루 세끼 다 챙겨먹을 듯?
(언제는 안챙겨 먹었던 것 처럼 말이다..; )
그리고 오후에는 혜진씨의 친구분이 여수에서 오셔서
영이씨, 혜진씨, 기우씨, 선옥씨와 함께
우리둘도 꼽사리껴서 한림읍에 있는 만강홍이라는 중식집에 갔다.
화요일에 쉬는 독특한 시스템~
그리고 주방장은 조선족이거나 중국사람이였는데..
내가 알아듣는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간짜장이 맛있다고해서 나는 간짜장을 주문했는데,
오늘은 수초면과, 간짬뽕이 훨씬 맛있었다.
흐흐흐
그리고 제공된 탕수육~
오호~ 여기는 옥수수전분으로
예전 중국집에서 팔던 탕수육 맛을 추구하는 곳인 것 같다.
간짜장과 간짠뽕.
볶음짬뽕이면 정식 중국에는 없을텐데..
이게 오히려 매콤하고 불맛도 살아있고 좋았었다.
이렇게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은 하루~
<2017.06.09.>
오늘부터 나는 약속된 제주 워홀러 생활이 시작된 날이다.
짝꿍님은 오늘만 같이 일하면 되지만~
나는 이제 앞으로 3일을 더 일을 해야한다.
이부분도 건모씨가 알바해서 여행경비에 도움이 되라고
특별히 잡아준 일이니까 즐겁게 일해야지~
오늘은 커피박물관 바움에 있는 벙커를 청소하러 왔다.
그래서 그런지 선경누나나 용화씨, 건모씨, 해리누나도 딱히 서두는 느낌은 없었다.
벙커에 도착해서 청소를 1차 마치고,
커피 박물관에 들러서 박물관도 살짝 둘러보고
행사를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인지..
또 다른 부분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도하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일을 했다.
도중에 무료로 제공해주었던 녹차케이큰데..
음...
음.....
무난한 맛?
청소를 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 동네를 벗어나서 분식집에서
모듬순대와 고기국수를 먹었다.
고기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는
어디를가도 평균은 하는 것 같다.
다시 차를 타고~ 커피 박물관으로 가서 마저 청소를 하고,
무대에 대한 세팅을 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같이만 일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크크크
내일부터는 주방일이라...-ㅂ-...
이렇진 않겠지~
그래도 저번에 했던 밭일보다는 편할 것 같다.
헤헤
건모씨에게 고마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