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8.>
시카고 타자기를 시청하시더니
유독 움직이질 않으시는 짝꿍님...
(밥사러더 안간다...ㅠㅠ)
그리고는 컵라면 먹자고...-ㅂ-...
네네~ 물을 끓이겠습니다요~
물 끓여서 컵라면 먹고...
짝꿍님은 드라마 시청하시고...
나는 오늘은 피곤이 많이 겹쳤는지 잠을 많이 잤다.
음??
오늘 저거 한끼 먹은건가??
<2017.06.29.>
오늘도 눈을 뜨니 시카고 타자기 드라마 몰아보기 신공을 발휘하는 짝꿍님.
자전거 점검이나 해야겠다아~
스포크도 조여주고, 림 휘어있는거 살짝쿵 조절도 좀 해주고..
아침은 망고 몇알 먹었고~
오늘의 점심~
한국에서 무겁게 들고온 라면들 중에서~
진라면~ 그리고 돼지꼬치~
아슬아슬하게 끓여지는 코펠에 라면 2개르 끓이고,
돼지꼬치와 밥을 김치와 함께먹고,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
<2017.06.30.>
이틀을 그냥 그렇게 잘 쉬며 보냈으니까~
오늘은 좀 움직여 볼까요~~??
아침 일찍 나나네 방문해서 김치2통을 구입했고,
숙소에 잠시 들러서~ 김치를 온전히 잘 냉장보관 해 놓은 다음~
망고가 떨어져가고 있으니까~ 무앙마이 마켓으로 고고~
읭?
오토바이 단속중인 경찰들이네.
우리는 자전거니까 유유히 샤샤삭~
잘 걸리지 않는 신호에 걸렸다아~
짝꿍님은 잘 아는길인데...
뭘 저렇게 찾아보고 계신가요??
이럴때면 나도 현지 유심사고 싶어짐..-ㅂ-..
무앙마이 마케에 도착했는데..
망고가 끝물은 끝물인가보다.
그전에는 눈만 돌리면 맛있게 생긴 녀석들이 넘쳐났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망고스틴이 차지하고 있었다.
가격도 많이 착해져있었고...
일단 한바퀴 돌아봅시다~
여기 수박은 1년 내내 생산이 되는건가..??
가격은 20바트??
1kg에 35바트라니!!!
예전에 터득한 망고스틴 고르기 기술로 열심히 1kg을 봉투에 담았다.
속을 보고 고를 수 없으니까..
흐음... 한알한알 신중히~
우와~ 색좋다~ 알도 크고~
그런데 박스로 사야해...;;
저거 박스체 사다놓고 먹어야하나...
크크크
무앙마이 마켓에 가면 볼 수 있는 짐꾼??
저 바스켓에 가득채우고 그위로 넘치게 쌓고도 잘 끌고 다니는 분들이다.
노하우하 대단하신듯..
한통에 15바트? 20바트짜리 수박이다~
여기서 두통사고~
짝꿍님은 끝물인 망고도 소매점가서 구입을 하셨다.
(그런데 이날 산 망고는 아쉽게도 당도가 많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망고사고 자전거 추자해 놓은 곳으로 걸어가는데
호객행위를 하던 멍멍군.
어찌나 거칠게 멍멍거리던지..
흐흐
오늘 쓴 경비를 정산하고 계시는 짝꿍님.
처음에는 항상 길 가운데건... 길가던 그자리에 멈춰서서
기록을 하셨었는데.. 이제는 그나마 길가에서 정리를 하신다.
뭐.. 앞으로는 더더 안전하게 잘 정리하시겠지..
망고가 1kg에 15바트!!
가격은 좋은데.. 망고 상태나 종자가 우리가 좋아하는 달달한 망고는 아닌데..
망고 욕심쟁이 짝꿍님은 5kg을 추가로 구입했다.
그렇게 구입을 마치고 패니어에 잘 넣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 사진 찍기전에 카메라가 1회 추락했지만..
나의 부주의고.. 카메라가 잘 동작해서 다행이다...)
그리고 오늘 구입한 망고스틴을 역마살 부부님들과 나눠먹기 위해서
반타이로 이동~
망고 워홀러 역마살 형님과 망고스틴 워홀러로 변신한 짝꿍님?
손질중에도 망고씨를 발라먹는 센스!!
크크크
그리고 정지자세로는 찍히지 않겠다는 역마살 누님의 퍼포먼스까지!!
세분 덕분에 전 언제나 즐겁습니다.
크크크크
오랜만에 골랐어도~ 종자가 좋아서 그런지
망고스틴도 모두 성공~
과일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수영장에 가서 수영합시다~!!
물에 대한 강한 트라우마가 있는 나지만,
물놀이는 참 좋아한다.
물안경도 빌려쓰고 잠수놀이도 해보고~
발이 닿는 곳이면 참 편안하지만,
수영을 하면 몸에서 힘이 빠지질 않으니...
그렇게 전세낸듯이 수영도하고,
물도 한번 크게 마시기도 한분도 계셨지만,
즐겁게 그리고 무사히 물놀이를 마쳤다.
물놀이를 마쳤으면??
배가 고파진다.
흐흐
오늘은 동네 마실 겸~ 자전거 타고~ 나나네 호스텔 근처의 밥집을 찾았다.
전에 포장했었는데 완전 맛있어서 다시 방문~
도착을 하고 자전거를 주차하자마자 쏟아지는 비...
뭐...
먹다보면 그치겠지 뭐~_~
블로그를 쓰는 사람이 3명인지라..
밥먹는게 참 힘들다.
크크크
사진도 3장 찍어야하고....
역마살 누님이 참 수고가 3배로 늘어난 듯 하다.
지면을 빌려서 고마움을 전하겠습니다.
각각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고,
저 선지 국수가 참 맛있었다고 한다.
물론 고수는 빼달라는 특별 요청을 통해서~
짝꿍님도 맛있는 식사를 하셨다.
식사를 마치고 5분쯤? 시간이 지났을까?
역시나 바닦을 빼면 언제 비가 왔는지도 모르게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치앙마이.
즐거운 식사도 마쳤고~ 이제 각자의 숙소로 조심조심 라이딩 시간..
뭐.. 딱히 무언가 일을 한 것은 없지만, 시간이 이렇게 잘 흘러간다는 건..
그만큼 즐겁고 웃을일이 많은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덕분에 즐겁게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7월도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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