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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태국

#133.자전거 세계여행 태국 - 치앙라이 Part.3 (시티투어 그리고 치앙마이로)

by 상실이남집사 2017. 7. 23.



<2017.07.06.>




아침에 늦잠 자려고 했는데.. 어김없이 떠지는 눈.

그리고 어제 편의점에서 구입해 놓은 빵으로 아침을 먹고 숙소를 나섰다.



꼭 가려고하면 날씨가 좋아지네.

흐흐

아침에 모두들 공동운명체의 영향으로 함께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버스티켓을 예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혼자 가는 건 싫고, 둘이 가는 것도 모두 반대를 해서

모두 함께 다녀왔다.

크크크크 이게 뭐에요~~ 크크크크





티켓을 예매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작은 바퀴의 오토바이다.





한산한 거리의 풍경.

아마도 출근 시간을 비켜서 나와서 그렇겠지?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12시 체크아웃 시간 전까지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쉬다가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다.





12시에 무사히(?) 체크아웃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





어제 먹었던 그 식당으로

어제와 다른 점은 가방을 매고 있다는 것. 





오늘도 역시나 아주머니께서 요리를 해주시네.





난 역마살 누나와 같은 음식을 시켰는데..

왜 내껀 안나오지 크크크

뭐..


어쨌든 밥도 맛있게 먹었고,

치앙라이의 사원과 황금 시계탑을 구경하기 위해 움직였다.





식당 맞은 편 길에 보이던 거대한 사원.





천장이 높아서 그런가..

내부는 완전 시원했다.





황금색의 멋진 사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치앙라이의 일상 풍경으 한장 한장 담으며,

이동했다.






황금색 시계탑이다!!!

시간은 잘 맞는 거겠죠??

(왜 난 이런 공돌이의 사고를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기념품 샵에서 저쪽으로 가면

작은 시계탑이 하나 더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걸어가던 중에 발견한 빵집으로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버스에서 먹을 빵을 사는 건 부수적인 목적이였고,

너무나 덥고 습해서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땀을 좀 식히고 싶었다.





빵집을 나서서 다시 작은 시계탑을 구경했는데...

(사진은 어디로??)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사원에서 나와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 날씨에 긴팔 덥지 않을까....?





우와~ 맛있어 보이는 맛콘이다!!!

나도 한때는 맛콘에 홀릭해서 엄청나게 큰 거 사다 놓고 먹었었는데..

흐흐흐





그리고 겸사겸사 방문한 치앙라이의 Frist 교회.





불교가 국교는 아니지만 95%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종교인데,

이곳에서 만나는 교회는 바티칸에서 만나는 불교사원 같은 느낌이였다.





이제 집에 가는 걸까?

헬멧은 쓰고 다니렴...;;





다시 시간에 맞춰서 임시 터미널의 대합실(?)에서 버스를 잠깐 기다렸다.





올때보다는 좋은 컨디션의 버스였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치앙마이 터미널에 잘 도착했다.


그리고, 우버를 타고~ 뷰 도이 맨션 숙소까지 무사히~ 잘 도착했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싼티탐 맛집~

5거리 길거리 식당으로 이동했다.


요즘은 아침에는 다른분이 하시고, 오후에는 우리가 아는 주인이 한다.

그래서 아쉽게도 물이 많이 없었다.


나... 이날 목말랐는데....

흑흑





'맛있게 드세요~.'


그래도 맛있게 밥 주문해서 먹고~

어떻게 보면 치앙라이 여행의 뒷풀이를 가볍게 한건가?





'조심히 돌아가세요~'


작은 자전거로 참 잘 타고 다니신단 말야.

흐흐


역마살 부부님들은 숙소인 반타이로 돌아가셨고,

우리는 배웅을 했다.




어제 서양인 아이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잠깐 봤는데,

전봇대를 찍고 있었다.


거미줄 처럼 엮겨있는 전선과 그것을 지탱하고 있는 전신주가 신기했나보다.

자기들의 삶속에서는 그런 모습이 없을 테니까..


여행이라는 것이 그런 것 같다.

내가 사는 곳에서 느끼지 못하고 볼 수 없었던 그런 문화와 환경들을 보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 생각으로 조금은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것이 아닐까...




숙소에 오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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