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2.>
그래.. 조금씩 조금씩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아니 나를 조금 더 배려해 준다면
달라지겠지..
오전은 새벽에 빗소리 때문에
자다깨다를 반복했더니,
피곤했나...
눈을 7시에 떴는데,
다시 살짝 잠이 들었나 보다.
그래서
늦은 시간에
밥을 먹으러
1층 로비로 내려갔다.
음....
여기도 밥을 골라야하네.
오늘은
무난하게 볶음밥.
그렇게 밥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준비도 안되었는데
움직이면 뭐하냐고
이야기를 하며 화를 내는 짝꿍님.
준비만 하면 뭐하나요..
대략적인 준비가 끝났으면
붙이쳐봐야죠..
그래야
뭔가가 해결이 되잖아요.
불안한게 많은 짝꿍님은
준비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다.
나는 준비하는 시간보다는
어느정도 준비가 되면
바로 움직이며 맞춰가는게
좀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이며, 해결해 간다.
이부분도 어느정도 맞춰지겠지...
어제 비가 오더니 호텔 앞 도로는
수영장이 되어 있네..
도로의 배수쪽은 신경을 안쓰는 건가...
뭐.. 아무튼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Giant Ibis 사무실로 이동했다.
캄보디아의 도로와 신호는
딱히? 어렵지 않은데?
크크크
무사히 사무실에 잘 도착했고,
직원과 길고긴 대화를 이어갔다.
자전거는 1대당 5달러의
추가 운임이 붙지만,
버스에는 공간이 있어야만
올려줄 수 있다.라는게 결론이였고,
프놈펜을 가던, 시안루크빌을 가건
비슷할 꺼라고,
그리고
요즘들어서는 32좌석이 모두 찬다고 했다.
일단 목요일에 방문 한번 더 해보기로 하고,
(오후 8시까지 오픈한다고 했으니까.)
일단 빠져나왔다.
하나는 실패네...
두번째는 여권에 베트남 비자를 받기위해서
티브님이 방문했던 여행사를 찾아갔다.
친절하고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그분.
흐흐흐
처음에는 65불 정가에서 62불.
그리고 티브님 블로그 찾아서
58불에 했다고 했고,
우리친구는 58불에 해줬잖아~
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그 가격에는 안된다고..
그래도
협상의 여지가 있어보여서
우리는 둘인데..
60불에 하자고 합의 완료!!
그대신 전화를 해보더니
내일 오후에 찾으러 오라고 한다.
(우린 급행 필요 없는데......;;;
사진 없어도 된다고 해서 그걸로 돈 굳었네~ )
아무튼 그렇게 하기로하고,
돈을 지불했고,
버스도 한번 알아봐 달라고 했고,
버스에 실을 수 있을꺼고,
자전거는 대당 5불이고,
기사에게 직접 주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네?
버스는 조금 더 생각해보기로 하고
자리를 일어났다.
이제는 앙코르와트 티켓사러 고고씽!!!
많은 블로그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네.
흐흐흐
줄이 길줄 알았는데..
엄청 간단하게 1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티켓을 구입했다.
(티켓값 엄청 비싸네 -_-.. )
금기 사항도 한번 쭈욱~
읽으며 숙지했다.
그러면 이제 점저 먹으러 갑시다!!
그리고 다시 찾아간 대박식당.
크크크크
자전거를 한켠에 잘 주차해놓고,
오늘도 무한리필 삼겹살!!!
점저니까 배가 터지게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짝꿍님은 식곤증에 잠이 들었고,
나는 호텔 앞의 뚝뚝에게 다가가서
뚝뚝 투어를 알아봤는데,
도중에 영어를 좀 하는 청년이
다가와서 뚝뚝기사와 통역을 해줬다.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 같았는데..
설비쪽인가....
아무튼 15불에 일단
스몰투어 먼저 하기로하고
내일 오전 8시 30분에
입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휴... 리렙션에서 연장도 잘 했고,
내일 오후에 오면 조식티켓만
매니저 통해서 받으면 되겠지?
버스...버스 점프가 문제다.
버스....
자전거는 그냥 탈때가 가장 편한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일은 일단 앙코르와트 투어의 시작이다!!
돌덩이만 보고 오면 안될텐데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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