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8.>
아침에 부탁했던 마르티나와 루카스의 방에가서
눈 사진을 찍어줬다.
그리고 밥통을 선물 받았는데,
(다음에 돌려달라고해서 돌려 주긴 했지만..ㅎ)
우리가 구입한 그린망고 두알을 줬더니 노란망고로
짝꿍님이 바꿔왔다.
친절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집에 망고를 쌓아놨더니 개미가 생겼다.
그동안 없었는데...ㅎㅎ
이제 돌아가기까지 일주일 남았다.
<2017.05.09.>
오늘은 오전에 큰 백을 하나 사서 짐을 패킹을 시작했다.
우선 짝꿍님꺼 먼저 패킹하고 들어가는 거 봐서
내꺼는 작은걸 구입할까..하고 하나만 샀는데..
음.. 아마도 크기
는 비슷할 꺼 같네.
점심먹고 대선투표일 6시 이후에 개표방송을 시작했고,
그 개표방송 시간에 맞춰서 비건레스토랑을 다시 방문했다.
오늘은 독일인 아가씨 미리엄의 저녁초대가 있었다.
여러팀 모일 줄 알았는데,
제시카, 칼, 마틴, 데이빗, 미리엄, 그리고 대만아저씨(이름이;; )가 모였다.
나는 오늘은 생각이 들어가있는 밥을 골라고,
짝꿍님은 오늘은 계란이 곁들여져 있는 팟타이를 주문했다.
(베지테리언도 레벨이 존재를 해서 달걀과 우유는 먹는 레벨이 있다.
그래서 메뉴에도 두가지는 사용하고 존재를 한다.)
미리엄이 주문한 샐러드인데,
이 비건들은 하루 한끼로 멈추지 않는다.
아마도 칼로리 때문인 것 같기는 한데.. 앉아있으면 밥을 두새번은 시켜먹더란..
그렇게 뜻밖의 초대로 미리엄의 생일 잔치에 끼어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몇번째 생일이냐고 물었더니, 21번째 생일이라고
그랬더니 반사적으로 제시카가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고 말이 나와서
크게 한번 웃었다.
이제 곧 독일로 돌아간다는 미리엄에게 즐거운 추억이 된 생일이 되길 바란다.
<2017.05.10.>
테스코에서 헛탕치고, 그냥 집에 가려다가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쏜초와 동그리님이 자주 이용했다던 시리마켓에 갔다.
다양한 반찬류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무엇인지 뭘 넣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한켠에서는 이렇게 닭을 튀겨서 팔기도 했는데,
부위별로 판매하는게 참 멋진 시스템인 것 같다.
그러면 우리는 닭날개만 사먹으려나..
ㅎㅎ
생선튀김도 한번 도전해봐야하는데..
한켠에서는 생선을 열심히 굽고 있었는데,
비늘이 있는 것 없는 것 다 굽는다.
아마도, 우리와 비슷하게 먹는 것 같았다.
분주하지만 질서가 있는 듯한 시리마켓
전인가? 전같은 종류를 판매하고 있기도하고,
볼거리다 다양한 시장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ㅎㅎ
우리가 다니던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켓보다 조금 비쌋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했고
특이하게 밥만 파는 가게도 있었다.
그리고 한켠에 있던 저울.
뭐하는 용도일까나...?
짝꿍님의 선택은 콘을 튀겨서파는 음식을 선택했다.
옥수수 정말 좋아한다.
어느형태로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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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도 사는걸 보면 많이 사먹는 간식인 건가?
아무튼 부다데이에 다행히 오픈이 되어있어서,
굶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왠지 오늘은 달이 찍고 싶어서 올라간 옥상에서는
외쿡인 아이들이 술집이 문을 열지 않으니까
올라와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이런 부분이 아쉽네...
덕분에 새벽까지 숙소가 시끄러웠다.
뭐 이런날도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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