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약속장소인 사원에서 오늘은 우리가 역마살 부부님을 기다려 봅니다.
흐흐
항상 늦기만 했는데, 이런 날도 있어야죠~
그래도 약속시간을 넘기지 않고 나타나신 브롬톤 자전거 여행자
역마살 부부님.
짝꿍님과 함께라면 항상하는 셀카남기기!!!
뒷모습을 남겨봤다.
크크크
그렇게 만난 두 자전거 여행자 부부들은 무앙마이 마켓으로 향했다.
역마살 형님은 수박과 소세지를 구입하기로 계획되어 있었고,
우리도 수박이랑 망고스틴 조금(?) 구입할 예정이였다.
(처음에는 정말 조금만 구입할 생각이였다.)
그렇게 무앙마이 마켓에 도착했고,
과일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망고스틴 철이라 그런지.. 박스가 엄청 저렴했다.
망고스틴 상태도 참 좋아보이는데...
1kg에 16바트라니!!!
음??
.
.
구입완료.
망고에 이어서 망고스틴도 박스로 구입했다.
이러다 모든 과일들을 한번씩 박스로 구입하는 건 아니겠죠?;;
이제는 살짝 두려워 진다.;;
망고스틴을 박스로 구입하다 보니 페니어 중량이 초과되서
역마살 형님은 수박 구입을 포기하셨고,
추가로 소세지만 구입하셨다.
뷰도이로 가서 망고스틴 나눠요~_~
먼 거리지만 귀신같이 내가 사진찍는 타이밍을 포착하시는
역마살 누나.
어....어떻게 아신거죠?
신호를 대기하며 광고판을 봤는데,
광고 간판에 뭔가를 설치하는 것 같은데..
'형님? 무슨 생각 하고 계시나요?'
망고스틴의 최대 단점은 워낙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개미와 벌레들이 많이 꼬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란다에서 망고스틴 나누기 작업 시작~
망고스틴은 좋아하지만,
개미와 다른 벌레들은 참 싫어하는 우리 짝꿍님을 위한 배려다.
흐흐
와~ 많다~ 많아!!!!
그런데 색깔이 두가지네?
인터넷 정보에 따르면 왼쪽 망고스틴이 더 잘 익은 녀석이라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다 까서 먹어본 결과 조금 더 붉은 색이여도
맛이 떨어진다거나 하지 않았다.
아마도 따온 나무의 종류가 살짝 다른 걸까?
뭐 아무튼~ 어쨌든~
사이좋게 절반씩 담았다.
일단 겉을 모두 한번 잘 닦아준 다음에
일단 보이는 벌레와 개미들은 모두 다 처리해줬고,
일렬로 정렬 시켜서 말려주기
크크크
오늘의 점심은 초복이니까~ 조금 특별하게~
역마살 부부님 사시는 맨션 근처의
유명한 까이양집에서 닭구이를 먹기로 했다.
가는길에 함께가요~
까이양집 앞에서 역마살 부부님과 다음에 만나기로 인사를 남기고~
우리는 줄을 서서 까이양을 구입!!!
역마살 누나도 맛있다고 했으니까 분명히 맛있을 겁니다.
흐흐
숯불에 구워지는 까이양의 향기는 아주 죽음이다.
흐흐흐
반쪽짜리도 있는거 보니 반마리도 판매를 하나보다.
(알고 봤더니 이곳 많이 유명한 곳이였다.
어쩐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와서 사먹더라니...)
그렇게 잘 포장해서 집으로 최대한 빠른속도로 복귀했다.
짭쪼름한 맛이 잘 배어있는 까이양.
잘 먹었습니다.!!
점심은 맛있게 고기로 먹었는데..
저녁은 비와서 나가기 싫어 빵 먹은건 안비밀~!!
인생지사 다 그런거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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