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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5

#391. 자전거 세계여행 - 고맙습니다. 아쉬누 가족여러분, 안녕 터키 오랜만에 맘편하게 잘 잤다.이제는 터키도 에어컨을 켜는 것이 슬슬 추워지는 계절이 오고있나보다.밤에 에어컨때문에 이불속으로 더 많이 들어갔으니까 말이다. 짝꿍님은 구글이 알려주는 버스정거장으로필요한 한식의 재료를가지고 함께 걸어왔다. 버스를 탔고, 버스카드를 찍으려고하는데, 버스기사가 그냥 들어가라는 제스쳐를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버스카드를 찍지않고 그냥 이야기하고 타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그렇게 우리는 무료로 아쉬누와 만나기로한 쇼핑몰 앞까지무사히 안전하게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뭐지?? 어제 돈 삥뜯긴거 보상해주는건가?? 뭐.. 아무튼 우리는 잘 내렸고,쇼핑몰로 들어가서 아쉬누를 기다리기로 했다. Historia라는 쇼핑몰이군.들어가는데 간단한 금속탐지기를 통과.. 2019. 2. 1.
#382. 자전거 세계여행 - 뜻하지 않았던 만남, 뜻하지 않았던 도움, 의도하지 않았기에 더 즐거운 여행 핑퐁부부님은 아침 일찍 이곳에 온 지인가족과의 약속으로 먼저 숙소를 나가셨고,나는 잠에 취한건지.. 왠지모르게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침대에 붙어있었다.짝꿍님은 알뜰하게 아침식사를 챙기셨을테고, 자전거를 맞기려면 이틀 정도 더 머물러야하는데..이제 숙소를 알아봐야하는데.. 다행히 짝꿍님이 숙소 스텝과 딜이 성공되어서작은방 가격에 이틀 더 머물기로 했다. 이제 보낼 짐과 가지고 가야할 짐을 나누는 작업을 했다.미리미리해놔야 마음이 편하니까. 짐 분리도 다 했고,한시름 놓았으니까~이제 또 외출시간이다~ 저렇게 무방비로 잠을 자고있는 냥님.그만큼 이곳 사람들에게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겠지.역시나 부럽다. 오늘의 메인 이벤트는 박스구하기.목적지도 정해졌고, 사용하지 않을 짐을제주도로 보내기로 결정했다.그래.. 2019. 1. 21.
#381. 자전거 세계여행 - 즐거운 만남이 함께하는 이스탄불 아침 잘 챙겨먹고 아야소피아 한바퀴 관람 잘 했다.그리고 다시만난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Ask Me 터키사람들.그들을 따라서 함께 점심을 먹으러갔다. 오늘은 휴일이라서 간단하게 빵으로 제공된다고..다음에는 밥먹으러 또 오라고...;; 그리고 그중에 한명인 아쉬누가 우리의 고민을 날려줬다.자전거를 보관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자신의 집에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다. 이제 터키는 힘들겠지만, 몸에 부담이 덜한배낭여행을 할 것 같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한참을 이야기하다가(영어로했다가, 한국어로 했다가..;; )우리는 짝꿍님과 연결된 다른 여행자 부부를 만나러 이동했다. 그렇게 만나서 어색한 자기소개 후약간은 머쓱머쓱한 시간을 가지며,그랜드 바자르로 함께 걸어갔다. 가는날이 장날...젠...-_-..그랜드.. 2019. 1. 18.
#380. 자전거 세계여행 - 성소피아성당 (Feat. 한국과 다른 공존하는 문화) 아침이 화려하게 많지는 않지만,그래도 먹을 수 있는 걸로만 있는 것이 나는 더 좋다.그렇게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짝꿍님은 빨리 안움직인다고, 자기먼저 줄스러 가야겠다고,이야기하고는 후다닥 아야소피아로 갔다. 줄도 생각보다 길지도 않았고...어제는 엄청나게 길었었는데 오늘은 그렇게 길지도 않네?그리고 떨어진 환율덕분에 평소라면 빌리지 않았을오디오가이드까지 빌렸다. 영어서비스라면 안했을지도 모르지만,한국어 서비스까지 잘 되고 있었으니까. 어제만 그렇게 무시무시하게 줄이 길었던 거야??오늘은 상대적으로 너무 짧은데?? 여기저기 복원을 위한 공사인지..아니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는 공사인지공사가 한참진행중이였다. 황제의 문을 통해서 우리도 아야소피아 안으로 들어갔다.그리고 드디어 마주하게되는 모자이크 성예자들의.. 2019. 1. 16.
#379. 자전거 세계여행 - 내 마음속의 유럽의 시작 이스탄불 (Feat. 친절한 사람들, 뜻밖의 만남들) 아침까지 잘 챙겨먹고, 숙소까지 예약완료하고,오늘은 이스탄불이다.!! 립셉션 할아버지들의 환대를 받으며,즐겁게 자전거 길에 올랐다.길 건너는거 힘들어서 저쪽으로 끼고 돌기로했다. 메인도로를 벗어나니까 한가한길.그리고 나타난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잠시 마르마라해를끼고 사진도 남겼다.아마도 이곳은 정말로 두번다시 올 곳도 아니기에.오늘 이동할 거리는 엄청 짧아서 한껏까지는 아니여도어느정도 여유롭게 달렸다. 그렇게 해변을 바라보면서즐겁게 라이딩이 마무리 될 줄 알았다. 숙소를 예약했고, 지열이 올라오기전에라이딩을 마무리하고 싶었었고,이정도 도로 컨디션이라면 아마도 무난하게체크인시간 맞춰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더욱더 느긋하게 자전거를 타는 짝꿍님과이스탄불의 중심인 술탄지역으로 갈수록복잡해지기.. 201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