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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낭여행/멕시코(201902)41

#459.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사람 만나는거 관계 유지하는거 참 어렵다. 그치? ) 느지막히 먹는 아침.쌀을 불려놓지 않아서 아침은 간단하게 보이게(?)빵식으로 먹었다. 아보카도는 동그란거 달걀모양인 것이 있는데,앞으로는 달걀모양으로 사먹어야겠다.동그란 녀석은 뭐랄까.. 빨리 상한다고 해야하나..가격은 더 저렴했는데 사람들이 자주 안사먹는 이유가 있었네. 아마 식당같은 곳에서 과카몰리 만들 때,다량으로 구입하면 좋은 품종일꺼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스페인 하숙을 보게되었고,거기서 차승원씨가 만드는 맛들어진 짬뽕을 봐버렸다.그래서 몇일 먹을 요량으로 한솥만들었다. 마법의 소스가 없는 관계로 이것저것 머리를 굴렸더니,그나마 비슷한 맛이 나게 되었다라는게 다행인걸까나~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하면 소스한번 찾아봐야겠다.작은거 가져다 팔려나 모르겠네. 그렇게 달걀 프라이까지 .. 2019. 4. 13.
#458.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 익숙해지고 있다. )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에만 있는 필라테스를 다녀올까.. 하다가그냥 다시 눈을 감았다. 요즘 신경을 썼더니 몸이 더 쳐지는 느낌? 아침은 짝꿍님이 구워준 바게트랑 에그스크렘블,그리고 커피 떨어져서 이제 마시는 코코아로 하루를 시작했다. 짝꿍님이 만들어놓은 된장주물럭과 내가 먹고싶어서 끓인 라면하나로풍성한 저녁을 먹었다. 점점 다시 살이 차오르는 느낌이든다.먹기만 점점 더 잘먹고, 전혀 움직이는 것이 없으니;;; 쿠바로 들어가는 비행기표는 확정을 했고,남은 멕시코내의 루트는 뭐 그때그때 몇일전에버스표 예매하고, airbnb 예약하며 그렇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 이제 당분간 가장 중요한 것은쿠바에서 어디로 out을 잡느냐 인 것 같은데..이건 언제쯤 결정이 될라나... 오랜만에 주말의 상큼한 외출이다.그동안 .. 2019. 4. 12.
#457.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일상) 오롯이 둘만남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의 아침풍경.필라테스가 몇번이나 남았을라나~ 등록해 놓은 것이 있으니까오늘도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학원으로 향했다.그나저나 저 호텔은 벌써 절반을 칠했구나.. 필라테스는 이제 동양인이고 에스퍄뇰을 모르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다. 크크크그래도 그간의 눈치와 반복되는 설명으로 눈치껏 많이 티나지 않게 따라하며 잘 마쳤다.클래스를 마치고 싸악~ 정리하고 오늘은 3층 욕실 공사가 진행중이라 소음이 많이 발생해서오후 2시까지 스타벅스에서 놀기로 했고,필라테스 마치고 스타벅스로 갔더니 짝꿍님이자리잡고 아침메뉴를 드시고 계셨다. 옆에 그때 만났던 아이를 대리고 여행하는 부부님도다음 여행지의 숙소를 찾기위해서 옆테이블에서 검색하시다가 먼저 자리를 뜨셨다. 여행 일정도 얼마남지 .. 2019. 4. 11.
#456.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 hasta luego cuidate ) 폭풍같은 하루가 지나갔다.오늘아침은 커피에 마늘을 올려구운 바게트. 어제 구입해 온 엽서에 짝꿍님이 정성스럽게글자를 적어주셨다.나도 전자기기를 먼저 접하지 않았다면생각보다 글자 모양이 예쁘지 않았을까나..(희망없는 소리일지도 모르겠다; ) 그렇게 쉬다가 늦은 점심을 먹었다.어제 남은 밥하고, 감자조립을 같이 넣고,김가루를 넣어서 비벼서 가볍게 살짝 먹었다. 짬뽕을 만들생각이 없었는데,불현 듯 웍과 마법의 소스를 넘기는 현주씨.아마도 혜림씨가 먹고싶다고 이야기를 한거겠지.(문옆에 붙어계신걸봐서는..)어제 술자리에서도 만들어 주고는 싶었는데,중요한 소스는 현주씨가 한정적으로 가지고 있어서못만들어 준다고 한거였는데..뭐.. 이렇게 되면 어제 먹었던거 그대로 오늘 먹는건가?어려운거 아니니까. 그런데 짝꿍님이 재.. 2019. 4. 10.
#455.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차물라 관광 n 他山之石) 아침에는 역시 소고기에 아스파라거스지!! 어제남은 피자에 와하카치즈를 올려서 맛있게아점을 해결했다. 그리고 마지막 에스파뇰 수업을 마친 부부님과 함께차물라로 이동하기위해 갑시다~한산한 여행자 거리를 지나서 우리가 많이 가봤던 콜렉티보들이 많이 멈춰서있던 골목을 지나서 왠지 이동네 맛집일 것 같은 비주얼을 가진닭집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했다아~이곳에서 타면 차물라까지 18페소에 탈 수 있다.(2019.03.기준) 역시 머리수가 많으면 좋은 것이,보통 차가 가득차야 올라간다고 하는데,6명이 바로 올라타니까 차가 가득차서 바로 출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꾸불꾸불한 산길을 오르는 듯 오르지 않는 듯30분정도를 열심히 달리고 달렸다. 도중에 현지인이 내리느라고 두어번 멈추긴 했지만,그래도 빨리 올라왔다. 저곳이 코.. 2019. 4. 9.
#454.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도시구경갑시다!!! 나는 왜;; 때문이죠?;; ) 어제 약먹고 힘들어하는 전 목화아파트 부부님은 휴식.상대적으로 건강한 여행하는 부부님과 함께하는 요가클래스로하루를 상큼(?)하게 시작했다.(이제 몇번 남은걸까나? 내 카운트가 맞는다면 이제 절반은 넘었겠다.) 어제 비빔밥이 먹고싶다고 이야기했던걸 기억한 짝꿍님.내가 운동하고 돌아오는 사이에 이렇게 예쁘게 비빔밥을 준비해주섰다. 무챠스 그라시아스!!오랜만에 먹은 고추장의 매운맛.확실히 멕시코 음식에서 느끼는 매운맛과는 다르다. 노트사러 나간다는 두분을 따라서시장도 갈겸~ 노트파는 문구점도 알려드릴겸~겸사겸사 밖으로 함께 나갔다. 신중하게 노트와 볼펜을 구입하시는 것을 보고,두분은 다시 숙소로,짝꿍님과 나는 시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느즈막하게 오니까 좌판이 많이 사라지고 없네.그나저나 이쪽길로는 한번도 안들.. 2019. 4. 8.
#453.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특별한듯 특별하지 않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의 하루) 어제 미뤄놓았던 짜장을 짝꿍님이 완성시켜주셨다.파스타 면도 삶아서 맛있게 먹었는데..이상하네..? 이정도로 딱딱한 파스타면은 짝꿍님 싫어하시는데.... 노트북이 이상한건지.. 인터넷이 이상한건지..짝꿍님의 전자장비는 WiFi가 잘 된다고 하시고..그래서 노트북을 밀어봐야겠다고 밀었는데.... 나중에 짝꿍님이 알려준다..WiFi가 왔다갔다 할꺼라고가비한테 연락이왔다고.....;;;난 무슨 짓을 한건가;; 그렇게 오전을 홀라당 날리고,오후에는 식량창고를 채우기위해서 움직이는짝꿍님을 따라서 시장을 들렀다. 그리고, 시장앞의 마트에 잠시 들렀는데,그곳에서 대구에서 오신 한국 부부님을 만났다. 처음에는 조금 경계하고 그랬었는데..나중에는 자세히 알려드릴껄..하는 후회를 하며짝꿍님보다 먼저 숙소로 돌아갔다. 짝꿍님.. 2019. 4. 7.
#452.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 108회 챌린지라니!!)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8:30 클래스를 들으러 몰려갔다. 래형씨는 근육이 조금 당긴다며 빠지긴 했지만.. 가장 많이 함께 간 날이라고 생각된다. 오늘은 아쉬탕가 수업인데.. 선생님이 영어를 잘 하시네~_~ 유후~ 그런데 시작하면서 오늘은 무슨 첼린지 데이라고 하시네? 잠도 덜 깼는데.. 뭐 그런가보다.. 하고 자리를 잡았다. 아......... 이래서 첼린지 데이라고 했던 거구나... 아쉬탕가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자세를 108번 반복.... 거의 죽을뻔 하긴 했지만, 한번도 멈추진 않았다. (가끔 다리를 눌러주는 동작을 생략했을뿐..;;) 아고... 삭신이야....;; 회수차감 안된건 좋았지만, 오늘은 왜 아침에 졸려서 가놓고는 잠이 홀라당 깨어서 돌아왔다...;; 오랜만에 운동같은 운동을 한거 .. 2019. 4. 6.
#451.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에서 한달 살기 (Feat.산크리에서 짬뽕만들어 먹기)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의 아침은 참 따뜻하다. 2200m의 고지대의 마을이라서 그런지 햇살만 뜨겁고, 그늘에 들어가면 적당히 선선하니. 그래도 이렇게 옥상에서 보이는 산크리는 뭔가가 특별한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느낌도 많이 든다. 그래도 들리는 건 한국어가 없으니까..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멕시코가 맞는 거겠지.. 그나저나 이곳을 벗어나서 유카탄 반도로 넘어가면 어마어마하게 뜨겁고 덥다던데.... 날씨 걱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은 시원한 산크리를 즐겨야겠지. 오늘 처음으로 필라테스를 다녀왔고,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10회 등록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점은 맛있는 와하카 치즈가 들어간 볶음밥으로 맛있게 먹고 샤워하고 쉬었다. 그렇게 쉬고 있었는데,.. 2019. 4. 5.
#450. 자전거 (팔고) 세계여행 -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한달살기 (Feat.전 목화아파트 부부님과의 재회?!) 와하카 한인민박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퀄리티의아침밥을 싼크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무려 비빔밥이다. 미역냉국도 한사발 나오고,적당히 밥도 퍼서 사진 열심히 찍어서전 목화아파트 부부님께 전송했다.한식을 많이 그리워하시는 분이 그곳에 계시기에.크크크 그리고 식사시작~어쩌다보니 설거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흐음......느낌이 안좋을 때는 안하는게 좋은데..그렇게 10인분의 설거지를 완료했고,한참을 쉬다가 싼크리 동네구경을 나섰다. 그렇게 시장도 한바퀴 스쳐지나가보고,여전히 들리지 않는 에스파뇰은 야속하기만 하고,뭐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완전 저렴한 빵집을 발견!!여기에서 몇몇개의 빵을 구입완료~기대치가 없으니까 아무래도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이 빵집이 있는 곳은확실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과는 다르게뒷쪽으로 .. 201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