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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62

#236.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무이네 마실 I 이전날 68km 정도 오프로드와 꿀렁거리는 길과맞바람을 맞으며 달렸더니 몸도 피곤하고,자전거도 만신창이라 늦잠을 자는데.. 짝궁님이 자전거 닦는 소리가 들린다.부스스... 일어나서같이 닦았다. 날이 좋으니까.금방 마를 것 같네. 그렇게 자전거를 말려놓고,늦은 아점을 먹었다. 그리고, 딱히 돌아다니고 싶은몸상태가 아니라숙소에서 수영도 조금하고,자전거도 조금 더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이제 저녁먹으러 나갈시간.숙소가 참 외진 곳에 있긴하네.그래도 저렴하고 컨디션 좋고!! 저녁에 나오니까저렇게 물고기를 파는사람들이 길에 앉아있네. 오늘 잡은 생선일까나? 특이한 주유시스템~ 이런 주유소가 많이 생기면 기름값이 더 많이 내려가지 않을까?라는 쓸데없는 상상도 해봤다. 조금 더 넓은 공간에서판매되고 있던 해산물.. 2017. 11. 3.
#235.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무이네 가는길 (Feat. 비포장도로의 습격과 힘든 언덕들) 숙소에서 잘 쉬고,메인도로를 따라갈지해안도로를 탈지 고민하다가해안도로를 선택했다. 용과가 열리는 선인장들이다량으로 생산되는 지역인가 보다. 메인도로를 선택하지 않았는데..그랬을 뿐인데.. 왜... 여기 공사하시나요?크크크 이정도면 양반이였고,붉은색 점토들이 타이어를물들이고, 다행히 자빠링 없이공사차량도 잘 피해서빠져나왔다. 아...용과가 저렇게 열리는 구나.. 그렇게 황토색 시멘트길을10km정도 달렸더니,배도 고파지고,힘이드네. '밥먹고 갑시다.' 식당에 앉았고,껌수언을 주문했다.25000동 달라는거20000동으로 합의.(어째 점점 비싸지네..-_-..) 저 아이들은 어디로놀러가는 걸까나? 남자라고 밥의 양이 참 많다.크크크크여기에도 차별이라고 짝꿍님은투덜투덜 거렸지만, 짝꿍님은 밥을 남겼고,그 밥은 나.. 2017. 11. 2.
#234.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오르락 내리락~ (Feat. 소로 시작해서 소로 마친날?) 숙소 컨디션이 좋으면,몸도 가벼워야 하는데..이상하게 목쪽이랑 허리쪽에 통증이 있네. 오늘의 하루는 소와 함께(?)인 건가?크크크 아직까지는 도로 컨디션도 좋고,길도 살짝 오르막이긴 하지만오전이라 그런가...힘이 있어서 괜찮네. 짝꿍님도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많이 떨어지지 않고열심히 잘 따라온다. '아직은 달릴만 하신거죠?' 서로 앞에서 달리다가뒤에서 달리다가..그렇게 페이스 조절해가며꿀렁꿀렁한 길을 달렸다. 해변이 가까워서 그런가...아니면 무이네쪽으로달려서 그런가... 모래의 색깔이 변했는데? 15km쯤 달렸나..살짝 배가 고파지고 있었는데 작은 마을에 도착했고,3거리에 있는 밥집에서 밥먹고 가기로 결정. 도시락 엄청~ 만드시더니.. '아줌마~ 우리도 밥주세요~.'라고 이야기하고메뉴를 골랐다. 20.. 2017. 11. 1.
#233.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나? (Feat. 오늘은 식당에서 밥사먹었다!!) 3층같은 2층에서 잘 쉬고,또 만나자는 인사를 하고,자전거에 짐을 붙이고 출발~ 호텔 참 많다~ 주말만 아니면 흥정도 잘되니 출근시간을 살짝~비켜간 시간이라 그런가.. 차도 오토바이도그렇게 많지 않았다. 편안하게 잘 정리된 도로를달렸다. 현지인 분의 자전거.도로 사이드로 타는 건 베트남도 마찬가진가 보다. 일단, 현지식보다는한식이 있을 경우에는 먼저 선택하는 짝꿍님. 뭐 구할 수 있으니까~짝꿍님은 마트에 들어가고 나는 밖에서 자전거 지킴이~ 강아지도 누구 기다리나보다.크크크 아마도 이쪽이 신시가지정도? 공사 현장도 많고,호텔같은 건물들도많이 올라가고 있었다. 다음에 오면 아마도이 중앙 로터리만그대로 남아있지 않을까나? 김밥을 구입을 하고이제 무이네로 갑시다~ 오늘 가는건 아니고..가다보면 가지겠죠?크크크.. 2017. 10. 31.
#232.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붕따우에서의 휴식 (Feat. 뜻하지 않게 받은 친절)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를 하루 더연장한다고 프론트에 이야기를 했는데, 열쇠를 주고 나가라고 하네?? '읭? 왜??' '우리방 청소 안해도 돼~' 그렇게 말하고 열쇠가지고해변으로 이동했다. 아른아침부터 해수욕을 즐기는현지인들을 살짝 구경하고, 바람의 방향을 한번 확인한 다음 동네 마실로 여기저기~조금 돌아다녀봤는데... 숙소가 밀집된 지역이였고,아마도 오토바이를 주로 타는베트남 사람들이니까 아무튼 아침 마실 한바퀴하고,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가는길에 있는패밀리 마트 들러서간식꺼리 조금 사고숙소로 컴백~ 어제 먹은 카레에라면사리 넣어서카레라면으로아점으로 촵촵~ 그리고 편의점에서구입한 맛있는 간식도 먹고,한숨 푹 잤다. 뉘엇뉘엇 해가 지네.석양보로 나가 볼까요? 베트남 사람들..참 부지런 한 것 같단말야..내가.. 2017. 10. 30.
#231.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오랜만에 만난 바다.(Feat. 붕따우는 조용하다.) 어제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음??오늘 조식이 완전 마음에 드는데? 맛있는 제육볶음~_~잠깐 방심한 사이에 하루 더연장 할뻔 했다. 사장님도 식사하러 오시고,오늘은 우리 간다고 인사를 했다. 그리고우리를 많이 도와준한국에서 8년동안 일하고 왔다는(그러고보니 이름을 모르네...;;) 저분의 도움을 받아서붕따우쪽으로 가기로 했다.(윗쪽은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다고...) 자전거 짐도 날라주시고,자전거도 잡아주시고, 지갑이랑 핸드폰 조심하라는 말씀까지.. '여러가지고 고마웠습니다.' 주차장 직원들하고 인사를 하고, '잘 쉬다 갑니다.' 자신이 도움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언제든지 연락달라며 명함도 주시고,응원까지 해주신 사장님께도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자... 자전거를 타고,호.. 2017. 10. 29.
#230.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뜻밖의 친절 (Feat. 부탄가스가 생겼어요!!) 하루하루 연장하고 있다.크크크 아침은 맛있는 한식으로 시작한다.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하지만,그래도 이렇게 한식 먹으려면60000동 정도 줘야하니까. 호텔에 소문이 다 났나보다.자전거 타고 여행하고 있다고.. 도움이 필요한 거 있으면,말하라는 사장님께부탄가스 판매처를알아봐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출근하는 직원편에 구입까지...흐흐흐 '고맙습니다.' (처음에는 재생을 구입해왔는데..자전거에 달고 다녀야해서..새걸로 다시 바꿔왔다고 한다.-ㅂ-;; ) 가격은 하나에 30000동.비싼건지 싼건지 모르지만,그러도 편하게 공급받았으니까.흐흐흐 주변에 한국식품 판매점이 있어서우리도 마실갈겸,한번 둘러보기로 하고 나왔는데..이곳에서는 부탄가스를 취급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냥이는 왜 묶여있어?' 갑자기 구름이 많.. 2017. 10. 28.
#229.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 광광모드 Part.II (Feat. 비내린 후 하늘과 나의 마음은 같다.) 역시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다행히 Atm기기에 돈이 남아있었고, 익숙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비를 피하며 이야기를 했고, 다행이다. 싶다.어려운 산 하나 넘은 느낌? 음.....건강에 그렇게 좋은 건가? 비가 한차례 지나갔고,우리의 마음도 화창해진 날씨처럼기분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 이제는 관광을 본격적으로!!사진도 찍고 ... 가운데 펄럭이는베트남 국기가참 인상적이였다. 유럽식 건물에 베트남 국기라. 세월을 안고가는 시청건물과그 뒤에 올라가 있는 신규건물의 조화. 관광지는 관광지다. 베트남에 들어와서처음으로 관광객구경도 한다.흐흐흐 우리도 저렇게현지인들이 파는 것도사먹어 봐야하는데...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다.베트남의 상인들은관광객에게는기본적으로 바가지를 씌워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2017. 10. 27.
#228.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 관광모드 Part.I(Feat. 위기의 순간에는 항상 대화가 필요하다.) 아침이 뷔페식 한식이라니!!!와우~!!!어제 과식하지 말껄..이라는 후회와함께아침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호찌민에 왔으니까(호치민이 맞는건지.. 호찌민이 맞는건지...)냉장고 위 사진항장 찍고,청소해달라고 푯말걸어 놓고, 호찌민 메인거리로 이동했다.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Citibank 였는데...돈이 없다고..... 적혀있네....뭐.... 일단 근처 돌아다니며구경하다가 다른 Atm기기를 찾아가기로 했다. 일단 왠지 아이언맨이 날아 다닐 것 같은저 건물, 구글트립에도 관광명소라고 뜨던데.. 그 앞에 있는 Nah Be river도 살짝구경해줬는데, 이곳이 상해같다는짝꿍님... 그리고 발걸음을 호치민 광장으로 옮겼다. 서울 광화문 광장도 좀떠오르고,그쪽 대로변같은 느낌이많이 들었던 호찌민광장. 자꾸.... 2017. 10. 26.
#227.자전거 세계여행 베트남 - 호치민시에 도착하다 (Feat. 오토바이 사이의 라이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무사히 하룻밤을 보내긴 했는데....음.....14만동(2017.10.)다시 리모델링을 하는건지.... 베트남은 여권을 프런트에 맞긴다.그리고 떠날때 다시 돌려주는데... 뭐지......왜... 이렇게 너덜너덜해지고,뒷장에 이쑤시개도 끼워져있고.... 어제 베트남 아저씨들이자전거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니..아마도 다들 돌려봤나보네. 그래도 하룻밤 안전하게 잘 잤다. 모텔이라고 써있는 곳에서만 잤다가처음으로 호텔이라고 적혀진 곳에서 잔건데..크크크크 이제 호치민시가 얼마 남지 않았나보다.자동차가 다니는 길과오토바이가 다니는 길이분리된 구간이 점점 더 많이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동차보다오토바이가 더 통행량이많다는 것은 안비밀. 그리고저 자전거의 포스란... 뒤에서 들려오는 빵빵거리는크락션 소리가이제는 뭐.. 2017.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