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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15

#429. 자전거 세계여행 - 탐라국의 일상 (Feat. 한림오일장 n 서운해도 괜찮아) 즐거운 방랑의 주말 아침.조금은 조용했을법한 이곳에서왁자기껄 방랑스러운 아침식탁이 느즈막히 차려졌다. 제주에서 유명한 진동이 아버님도 오시고,오란만에 싫지 않은 복잡한 분위기다. 한켠에서는 젊은 청춘들도 배를 채우고,준비를하고, 제주 나들이에 나섰고, 우리는 건모씨의 도움으로 두분의 보금자리 구경을 갔다. 그나저나.. 배가 많이 고팠을까...루미가 밥을 빨리 안준다고 울기시작; 누구보다 야무지게 먹는 18개월 건강한 루미.포크질도 잘하고, 먹을때도 냠냠 맛있게 야무지게!! 건모씨와 라인씨가 준비해준스키야키로 맛있는 한끼 대접받았다.그냥 해준것도 없는데, 우리를 잘 챙겨주는 두분을 보면한없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흐흐 그리고 배부르고 신난 루미는 삼촌꺼라고 빵 담긴 봉투도 전해주고, 빵이 먹고 싶었는지.. 2019. 3. 11.
#428. 자전거 세계여행 - 잠시 거쳐간 말레이시아, 그리고 탐라국 (Feat. 반갑습니다!!!) 약간 발생한 시차..KL공항에 도착할 시간이 다가올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날개쪽에 앉아있었는데.. 날개에 뭔가 번쩍!!했는데.착륙을 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기의 끝자락인건가...아무튼 무사히 잘 착륙했는데.. 잔소리를 들었다.박스 레핑안했다고.. 비오는데.. 어차피 지난거 뭐 어쩌겠어요~그냥 둥글둥글하게 넘어갔고,거의 3년만에 여전히 깨끗하고,여전히 복잡해보이지 않는 공항이라 생각했다. 3년전에 못사준 먹고싶어하던 빅맥을 구입해줬다.맥도날드에서 주문하고 근처 맥카페에서 먹어도 되기에조금은 한산한 곳으로 이동해서 늦은 저녁식사를 대신했다. 그나저나.. 공항안인데..맥도날드는 한국에서 사먹는 것보다 싸네??어쩜 이럴수가 있는걸까나... 한참을 이야기를 하고,서로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다가화장실.. 2019. 3. 10.
#118.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안녕~ 제주도 그리고 마지막 숙제 이제 정이 들대로 들어있는 방랑 하우스를 떠나는 날이다. 오줌싸개 뽀냥이!!!밖에 나가봐야 꼬냥이 형님에게 쥐어 터져서 근처도 못올꺼야.그러니까 이불에 오줌싸지말고집안에서 방냥이 누나랑 육냥이 누나랑 같이 살고 있어야해~ 다시 돌아올 때는 멋진 성인 고냥이가 되어 있어야 한다.크크크상실이와 하는 인사법으로 마지막 인사를 뽀냥이와 했다. 그리고 건모씨의 끝없는 배려로 우리는 무사히,그리고 빠르게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고마워요. 건모씨~ 다음엔 해양이 아빠로 만나요~.' 그리고 건모씨가 준 운동화로 갈아신고,기존에 떨어진 운동화는 공항에 잘 버렸다.흐흐흐신세진게 정말 많네. 최작가님에게 받은 싸인책은 잘 보관하겠습니다.!!다만 싸인의 내용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이제는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 2017. 7. 8.
#117.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II과 고기파티) 제주 워홀러 마지막날~건모씨가 운전해서 대려다주고, 끝나면 같이 집에가고,이런게 꿀알바라고 하는건가..흐흐 오늘도 오전에 잠깐 음식을 조리하고, 꼭 새우탕같다.실제로는 다른 요리지만 말이다. 크크크크 오늘의 점심은 돼지족발과 집에서 담근 김치~그리고 오곡밥을 점심으로 든든하게 챙겨먹고 마지막 알바 장소인 바움 커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정신 없지 않은 시간이였는데..이상하게 정신이 없게 일이 진행이 되어서..덕분에 의자도 나르고 음식 세팅도 하고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알바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휴...이제 건모씨 덕분에 편하게 돈 벌었으니까..내일은 맛있는 바베큐 파티를 해보아요~_~ 오늘이 제주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라..아침 일찍 출근하는 방랑 식구들을 모두 배웅했다. 보름이부터 영이씨까지.. .. 2017. 7. 7.
#116.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I) 제주 워홀러 이틀째 날이 밝았다.뽀냥이의 멋진 자세로 잠을 자는 모습을 보고건모씨와 함께 우니꼬로 출근했다. 그기에는 나 말고도 한분 더 와 계셨는데..음... 내가 필요해서 부른 거겠지?흐흐 일단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 손부터 씻고샌드위치를 만들기가 1차 목표이기 때문에~샌드위치를 만들 속재료부터 준비를 하고~ 130개쯤 될라나??햄넣고, 치즈넣고, 양념된 상추도 몇장씩 끼워넣고~ 박스에 유산지를 잘 끼워 넣으면서 포장까지~1차 미션 완료!! 2차 미션은 표고 버섯에 돼지고기 토핑 올리기 그리고 막간을 이용한 간식~피자~_~ 냠냠냠~ 조금 늦었지만 점심으로는 유명한 갈치조림으로 먹었다.이거 일당 주고 이런거 사주시면 남는게 있을라나.. 싶은데...흐흐흐흐 전 그저 감사히 잘 먹고 열심히 일하면 되는거.. 2017. 7. 6.
#115.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 워홀러 I) 라인씨가 먹고 싶어서 구입했던 펜케이크를브런치로 만들어 함께 나눠먹었다. 그렇게 오전 시간은 편안한 일상처럼 보냈고,점심 때 쯔음에 도착한 혜진씨와 함께 못거리 가든에서비빔밥을 함께 먹었다. 와우~ 오늘은 하루 세끼 다 챙겨먹을 듯?(언제는 안챙겨 먹었던 것 처럼 말이다..; ) 그리고 오후에는 혜진씨의 친구분이 여수에서 오셔서영이씨, 혜진씨, 기우씨, 선옥씨와 함께우리둘도 꼽사리껴서 한림읍에 있는 만강홍이라는 중식집에 갔다. 화요일에 쉬는 독특한 시스템~그리고 주방장은 조선족이거나 중국사람이였는데..내가 알아듣는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간짜장이 맛있다고해서 나는 간짜장을 주문했는데,오늘은 수초면과, 간짬뽕이 훨씬 맛있었다.흐흐흐 그리고 제공된 탕수육~오호~ 여기는 옥수수전분으로 .. 2017. 7. 5.
#114.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평온한 일상) 이제 급한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되었으니...이제는 여행준비를 해봅시다. 오늘은 제주 공항에 있는 검역소에 방문을 해서황열병 주사를 맞기로 한 날이다. 이날 지나면 진짜 맞을 날이 없을 것 같아서..오전에는 혜진씨가 제주시로 출근하면서 우리를 공항 근처에 대려다 주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잘 찾은 검역소에서돈을 지불하고, 주사를 맞는다. 짝꿍님은 주사 맞을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한다. 주사 못 맞는 아이는 표정으로 이야기 한다고 한다.나는 그냥 덤덤하게 맞았는데... 그래도 소리 크게 안지른게 어디냐며...그렇게 스스로를 다독 거리는 중일지도 모르겠다.크크크크크 눈물까지 핑~ 돌았나보다.주사 맞느라 고생했어요~ 황열병 접종은 3일에서 14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그때는 약을 먹으라고 이야기 .. 2017. 7. 4.
#113.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라벤더 없는 라벤더 팜 파티 II 오늘은 라벤더 없는 라벤더 팜 파티에 오후에 가서 도와주기로 했다.반나절 오전은 집에서 쉼~ 보름이의 저 열정적인 사진 촬영 자세와짝꿍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려고 움직이는 뽀냥이의 동작크크크크 그리고 다시 찾은 라벤더 없는 라벤더 팜 파티.달기씨네 스튜디오에서 민송씨도 다시 만나고~이렇게 다시 보니까 다른 분인 것 같아요~ 옆 스토어에서는 한복을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 체험을 하고 있었다.이런거 요즘 궁궐 근처나 전주에서 하는 것 봤는데한복입고 돌아다니는 거 참 보기 좋았었다. 모두들 어디 사라졌나... 했더니이곳에 모여서 먹방을 찍고 계셨네 그려흐흐 용화씨가 라인씨에게 주는 작은 선물~어마어마한 팥빙수~!!! 그리고 백수세끼의 주요 판매업인비눗방울 풍선 만들기 검~!! 이날 손인 분기점을 아슬아슬하게 .. 2017. 7. 3.
#112.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라벤더 없는 라벤더 팜 파티) 오늘 아침에 우다다 하시다가 샴푸를 뒷발에 밟아버린 뽀냥이..그래서 생에 첫 냥빨을 하반신만 빨리는 기염을 토했다.크크크 적당히 뛰어다녀.. 이녀석아...;; 그리고 나서는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창가에 방냥이와 사이좋게(?) 공간을 나눠서창밖을 구경하시는 두 냥님들. 불편해 보이는데.....방냥이는 잠을 자네.... 이어서 뽀냥이도 자네....나도 자야겠다... 오늘은 무난하고 평안하게 보내는 일상의 날이였다.청소하고, 빨래하고, 점심은 라인씨랑 같이 먹고, 이불빨래도 하고... 저녁에 술자리에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도 나눴다.누구나 같은 고민, 같은 생각, 같은 걱정을 하며 살아가는데,항상 고민하는 그런 주제들.. 각각 그 난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자신만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 2017. 7. 2.
#111.자전거 세계여행 대한민국 - 제주살이 (Feat. 제주시내 나들이와 고기튀김) 연인 바쁜 국내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실이 집사님들.오늘은 제주시내에 나와서영이씨가 부탁한 참기름도 구입하고,오랜만에 도심의 한복판에 있는 음식점(술집)도 방문했다. 우리는 비주류 커플이기 때문에일을 마친 보름이도 합류~ 보름이도 회식을 제외하고는 오랜만이라는 술집.흐뭇하게 바라보는 표정이 크크크 안주를 먹으며, 술을 한잔 기울이며,그동안의 지난 사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되었다. 보름이도 역시 열심히 적응해서 목표를 세워놓고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었다. 우리도 돌아왔을 때에는 저렇게 지낼 수 있겠지? 우리끼리 먹고가서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짝꿍님이 좋아하고 언제나 제주오면 사먹는닭똥집 튀김이랑 닭도 포장했다. 이제 방랑하우스에서 픽업(?)차량이 오면 되는데~스마트폰을 보면서 방랑 픽업 차량을.. 2017. 7. 1.